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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으신 분 손들어보세요
요즘 운동에 미쳐(더이상 적절한 표현은 없는듯)
딸둘에 1인2역을 능숙하게 해내는 (아들노릇 남편노릇)그남자
나몰라라 방관하고 겨우 입에 풀칠만 시켜주고 삽니다
저같으신분들이 또 계실것 같아 죄책감 조금만
느끼고 살려고 동지구해봅니다
저요 다이어트가 목적이긴 했지만 하다보니
혼자서 엠피꽃고 음악들으며 운동하는 재미에
너무심하게 빠져버려 시간만 되면 가출합니다.
이시간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우선 새벽5시 눈비비고 일어나 나갈준비합니다
울남편 불만 많습니다
"노인네도 아니고 부부의 정도 좀 느껴야 할것 아녀
새벽운동은 노인네들이나 댕기는겨..."
그러거나 말거나 ^^
낮엔 직장에 있으니까 참아주고
(점심일찍먹으면 또 탈출합니다 당연하죠)
저녁엔 눈치봅니다
일찍들어와서 저녁을 먹어줘야 제가 또 가출을 할수있기때문에
저녁식사 끝나면 즉시 가출실행합니다.
한2시간 헤메다 들어오면 기진맥진
야자끝나고 오는딸 간신히 데려와선
엄마라는 사람이 변변한 간식하나 못해주고
낼 아침운동 지장생길까봐 과일 몇조각 준비해주고
"미안 엄마먼저 잘께"
(참고로 제딸 고3입니다)
머지않아 박탈당하겠죠
엄마자리 아내자리
이병 어디가야 고치나요
1. ^^
'07.6.29 10:26 AM (125.186.xxx.139)님 조언을 듣고 싶어지는데요?
운동 어떻게 하시나요? 헬쓰? 아님 동네 걷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운동에 빠지셨으니 자연스레 몸도 이뻐지셨겠네요~~ 부럽사옵니다....2. ..
'07.6.29 10:30 AM (203.229.xxx.253)몸에서 나오는 호르몬때문에 운동이 점점 좋아진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심해지면 운동중독증 걸린다고...
뭐든지 적당히 하세요...^^3. 조심하세요
'07.6.29 10:30 AM (222.111.xxx.155)운동중독 초기증상입니다..
너무무리해서 하시면..심장에 무리가 간답니다.4. 원글입니당
'07.6.29 10:38 AM (210.95.xxx.19)^^님
그냥 빠르게 걷기 하거든요
그리곤 아침으로 수박하고 토마토하나 쥬스해서 먹고
점심은 양껏 먹고 싶은거 먹고
저녁은 잡곡밥 반공기
한달에 3kg빠졌어요
그재미에 ㅠㅠㅠ
..님
이미 그런거 같어요
그러니 걱정이죠
근데요...
못끊을것 같아요
조심하세요님
저이미 심장수술했거든요
수술후 절대안정하다가 몸이 불어서리
살뺀다고 시작한 운동이
중독이 될줄이야...5. 뭐든
'07.6.29 10:39 AM (220.123.xxx.58)적당한 게 좋다는 말은 너무 당연한가요? ^^
도박, 술 이런 것보단 훨씬훨씬훨씬훨씬 건전하지만, 님 정도면 일상에 살짝 지장은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한편으론 가족에 매여 아무 것도 못 하는 저같은 사람보단 현명하신 거 같기도 하고...^^
조금만 줄여 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아주 조금만...^^
그나저나 원래도 운동 좋아하셨나요?
어찌하면 그리 될 수 있나요?
전 움직이는 거 딱 질색입니다.
건강만 아니라면 전혀 운동 안 하고 싶고, 다음달부터 정기적으로 운동 다녀야 할 일이 있는데, 정말 하기 싫어 죽겠거든요. 끌려가다시피 시작하는 거거든요.ㅠ.ㅠ
운동에 재미 붙일 방법이 뭐 없을까요?6. ^^
'07.6.29 10:43 AM (121.144.xxx.235)그,...운동중독...비법을 묻고 싶은 맘 입니다.
애들 챙기는 일에 너무 몰두하고 산 나머지.. 도저히 운동하는 시간의 집밖 세상은 몰라서
도저히 혼자힘으로 어케 안되네요.
님은 지금 야자하고 지쳐서 오는 애..얼마남지 않은 기간동안 ..조금은 신경을 써주시고ㅎ
* 바톤은 제게 넘기시옵소서.^^
지나고보니 (참고로 애들 고맙고 기특하게 둘다 좋은 국립대 다녀요.) 그 때..
애들 고3때 수능까지 마무리..엄마가 챙겨주는 척이라도 열심히 해야 겠더라구요.
나중에 와볼테니..비법전수를 ~~7. ^^
'07.6.29 10:56 AM (218.238.xxx.43)저도 운동 진짜 싫어하는데요..요즘 헬스하면서 (날씨가 더워서) 땀이 비오듯해요..땀냄새가 나서 불쾌할거 같은데 땀이나는만큼 스트레스 확풀리고 기분이 너무 좋아요..운동이 이래서 좋구나 !요즘 운동갈 시간 기다려지내요.
8. 원글입니당
'07.6.29 10:59 AM (210.95.xxx.19)비법이랄께 뭐 있나요
우선 운동화를 확 질렀습니다
운동화 30만원이면 비싼거 맞지요
며칠 쳐다만 봤습니다
아깝더만요
비싼운동화 고이 모셔두고 쳐다만 보는게
슬슬 남편 눈치도 보이더이다
해서 그눈치 패해서 첨엔 저녁먹고
아주잠깐 한30분 걷고 들어왔죠
그러면서 슬슬 재미가 붙기 시작하는 겁니다
어느날 작은딸이 엠피에 음악저장해서 주면서
"엄마가 좋아할만한 노래야 운동하면서 들어"
하면서 선물을 주더이다
(사실은 엠피가 구리다고 새걸원하길래 사줬더니
지가쓰던 구린엠피)
좋드만요
새벽에 음악을 들으면 소리도 달리들리고
감동도 두배라는 소리를 어디서 들은것도 같고
읽은것도 같고해서 새벽에 나가봤습니다
신천지인거예요
사실 주부들 더구나 직장까지 다니는 주부들
자기시간 없잖아요
집살림에 직장에 더구나 아줌마 일못한단
소리듣기 싫어 충성해야되고
댓글달아주신분들 고마워요
제가 아주 나쁜짓을 하고 있는건 아니죠
조금씩 시작해보세요
특히 새벽에
다이어트보다 정신건강에 좋은것 같아요
하지만!!!
저처럼 너무 푹 빠지심 안되요
남편분들 쫓아오실라 ㅎㅎㅎ9. 원글님~~
'07.6.29 11:07 AM (121.144.xxx.235)쌩큐..
다시 와..비법 이랄것은 아니지만 님의 소중한 체험 글 읽고 머리에 넣고 가네요.
* 이쁜 아이 올해 좋은 결과 꼭 있기를...바랍니다.
지난 해 죽어라 열공하던 울집 아이 생각하니 ..남의 일 아닌듯해요.
자식에 관한 A/S 가 참..^^
올해 입학해 더 힘든 공부가 코 앞에 ,,,고 3때가 더 편하고 그립다네요.ㅎ10. ^^
'07.6.29 11:21 AM (122.47.xxx.114)저도 5시20분 알람 맞춰 일어나서 운동 갈 준비해요.
헬스장이 6시에 문열때 제가 등장하죠. ㅎㅎ
(문 열기 전에 가서 기다린 적도 있구요)
한 2시간 운동하고 샤워하고 오면 남편 자고 있죠(출근 늦어요)
요새는 운동 좀 적게 하는 편인데 중독이고 뭐고도 없이 그냥 자동적으로 일어나서 가요.
원글님이 무슨 운동 하시는 지 모르겠는데, 유산소와 웨이트 트레이닝 골고루 하세요.^^
아침에 운동 안 가는 날(일요일)은 참으로 허전하더군요.
참, 저는 그날 그날 운동할 것 미리 정해두고 해요.
그래야 운동할때 시간도 단축되고 집중도 잘 되거든요.11. 부지런
'07.6.29 11:35 AM (220.238.xxx.160)부지런하신것이 부럽기만 하네요~
운동중독은 하지 않으면 금단 증세가 온다네요. 그정도 아니시라면 운동 좋죠.12. 부러워요~
'07.6.29 3:35 PM (218.155.xxx.166)운동중독? 남의얘기 부러워하고만있는 뚱띵아줌입니다. 맘은 중독에 가까운데 몸이 따라주질않네요
어케해야 중독될까요?? 열심히 많이 하시고 좋은시간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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