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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중...마음이편치 않아서..

소심녀 조회수 : 795
작성일 : 2007-06-28 09:26:49
밑에 친구가 없다는 글을 보니 지금 제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워낙 소심,남앞에서싫은소리 못합니다.우울증도 있고해서 사람들을 많이 사귀지도 않고 사귀고싶지만 저와마음 맞는 사람도 별로 없고 사람들 사귀면서 말많아지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싫어서 마음 맞는 한사람만 사귑니다
한번은 저한테 느껴지는 단점 그런거 얘기하더니 언제가부터 연락도 없을뿐아니라 봐도 일부러 피하는거 같더군요
저는  연락은 안되더라도 보고서도 피하는거는 기분이 언짢아 저도 연락 안하고 있습니다
사람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견디기 힘들어 그냥 제가 먼저 연락한번 해볼까
아님 굳이 보는거 싫어하는거 같은데 내가 연락할 필요있나 하는 생각입니다
저와 성격이 반대라 아는사람 만나는 사람 많은데 제가 매달리는것처럼 보이는것도 싫고

IP : 222.101.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6.28 9:40 AM (58.148.xxx.237)

    일단 마음을 여세요
    마음 맞는 사람만 사귀는 것도 좋지만 님께서 마음 맞지 않으면 내 마음을 열지 않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 보입니다 그래서 더욱 가까워지기가 힘든 것일지도 몰라요

    한국 사람들만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가까워질수록 말 많아지는 건 사실이지요
    서로 흉허물도 다 보게 되는 사이일수록 실망도 있고 여자끼리라면 질투도 조금 생기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남이사 뭐라고 하든말든
    이상적인 남자 찾기가 힘들듯이 이상적인 친구 찾기도 참 힘든 것 같아요 살다보니
    특히 결혼하고 나면 더더욱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사람에 대한 기대를 버려요
    어떤 기대냐면 내가 해 준 만큼 잘해주겠지 내가 사랑해준 만큼 사랑받겠지 하는 기대요
    저는 성격이 말이 좀 없고 낯을 가리고 수다떨고 남 험담하고 그런 거 무지막지하게 싫어하지만
    친구들이 그러면 그냥 웃으면서 맞장구도 쳐 주고 들어줍니다
    뒤돌아서서 생각하면 친구들이 내가 편해서 그런 얘기도 하는 거지 싶기도 하고
    내 친구니까 내가 이해해야지 누가 이해하냐
    내가 마음 준 내 사람이니까 내가 사랑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지내요

    힘 내세요
    누군가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는 대신에
    스스로를 조금 더 활기있고 마음 편하고 즐거운 사람으로 변화시켜 보세요
    그리고 피하는 친구분에게 먼저 편하게 연락해서 담백하고 짧은 대화로 다시 시작하세요
    즐겁게 웃으면서요

  • 2. 토닥토닥
    '07.6.28 9:45 AM (220.76.xxx.115)

    어릴 적과 달라 나이 먹어서는 자기 앞 길 자기가 꾸려야하고 주어진 책임이나 할 일 등으로
    다들 버거워요
    사람들 만나 웃고 떠들고 농담도 하면서 유쾌하게 지내고 싶잖아요
    무거운 사람은 주변 공기까지 무거워져 답답하거든요
    그 사람됨됨이랑 상관없이요
    그렇다고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은 늘 외톨이로 지내라는 건 아닙니다
    세상엔 여러 부류가 있고 원글님이나 저나 그 중 하나인 소심형일 뿐이지요 ^^
    바쁘게 지내보세요
    운동이든 취미생활이든 공부든 ..
    첨엔 어렵지만 3개월만 지나면 훨~씬 가벼워진 마음이 느껴질 꺼예요
    그러면서 사람들 새로 만나고 ..
    이제까지 다른 사람 생각하며 살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인생은 저 자신을 위해 살려고요
    사람도 제가 만나서 편한 사람 만나려고요

    아무일 없었던 듯 모른 척 만날 수 있음 연락하시고요
    그렇지 않음 관두세요 ^^

  • 3. ...
    '07.6.28 11:01 AM (125.177.xxx.18)

    요즘 사람 사귀기 힘들어요

    사실 82도 익명이니 편하지 직접 만나는 거라면 덜 할수 있죠

    저도 운동하거나 영어 나 뭐 배울때 먼저 말걸고 커피라도 뽑아주고 .. 해도 길게 가지 않더군요

    제가 이상해보이는것도 아니고 뭘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이왕이면 재미있게 살자 싶어 그러는데

    내맘같지 않고요

    지난번엔 같은 라인 아줌마를 헬스서 만나 먼저 인사를 했더니 이상하게 쳐다보고 그뒤 길이나 운동하는데서 만나도 절대 아는체 안하대요

    제가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뭐 동네에 실수하거나 나쁜 소문이 있는것도 아닌데..

    물론 앞집이나 다른분들은 다 먼저 인사하고 잘 지내는데 그분은 이상하더라고요 나이도 50 가까이 되보이는데

    그 뒤론 참 그냥 혼자 지내는 것도 괜찮다 싶어요

    운이 좋아 잘 맞는 사람 만나면 다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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