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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친구없다는 분 글을 읽고.....
저도 20대땐 4~5팀정도 의 무리를 스케줄 짜가면서 만나고
늘 죽고 못살던 친구들도 많았죠
남자 들은 잘 못 사겼는데 여자 친군 참 많았죠
전화기는 늘 귀에 붙여살았구요
그땐 삐삐 세대라 늘 울리는 삐삐 ..,
집에와서는 전화수다에 밤이 새구요
주말이구 평일 밤이구 늘 바빴죠
지금 30대 후반에 아이둘 있었요
전 친정에도 여형제가 없구요
나이차많이 나는 남동생은 크고보니 영 내 집사람 같지않구요
얼마전 까지 아주 평생 친구다 했던 이들이 있었는데
우연한 일로 그냥 서로 연락 안하네요
그 친구랑 절교 비슷하게 한뒤 제가 그주변 무리들과 일체 연락을 안해요
그 친구에 대한 저의 믿음이 완전 박살이 났거든요
또 어릴적 아주 친했던 친구는 부잣집에 시집가더니
내가 사는건 완전 지지리 궁상이란식으로 내 걱정은 아무 문제 없는거고
자기 작은 변화엔 다같이 흥분해야 하고
솔직히 꼴사나워 연락 안하네요
근데 저도 지금껏 영 친구를 잘못 사겼나봐요
다들 제가 연락안하니 그쪽에서도 연락 없네요
무슨 큰 사건이 생겨서 싸우고 서로 인연 끊자고 한것도 아닌데...
그렇게 불나던 울 집 전화는 지금 어느날 부터 잠잠합니다
다 인정하시겠지만 아이들 친구 엄마들도 그냥 어느 적정선에서 더 이상 서로
가까워 지려 하질 않네요
물론 저도 그렇구요
별 걱정이 없지만 늘 맘 한편에 채워지지않는게 있는것 같아요
쇼핑도 휴가도 육아도 모두 친구들과 같이였던것 같은데....
혼자 하려니 아무 재미가 없는것 같아요
이런다 나이들어 아이들 결혼시킬때 나 찾아오는 친군 아무도 없을것 같구
딸도 없는 제가 노년이 넘 쓸쓸할것 같네요........
1. ..
'07.6.28 12:50 AM (121.156.xxx.162)종교 가져 보세요.
탈도 많지만 바르고 선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이웃끼리의 만남과는 다른게
있어요.
좋은분도 사귀고 영적으로도 충만한 기회가 될거예요.
저도 외로운 영혼이랍니다.2. **
'07.6.28 1:02 AM (24.64.xxx.203)초등때 몰려다니며 놀다 한사람씩 돌아가며' 따 ' 당하는것에 질려
중학교때 부턴 아예 혼자다니던지 아니면 한친구 3년 사귀던지...그것도 아니면 그냥 서로 좋은 감정만 갖고 아주 친하지는 않은 친구 몇있고.
지금도 혼자 놀아요..
친구는 사는 학교때 친구는 사는 환경이 달라지면 서로 통하는 부분이 적어지는거 당연한거구요.
생각날때 한번씩 연락해 만나 만나거나 통화하면 반가운걸로 족할라구요.
딸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젤 좋은 친구는 남편이죠.
남편과 젤 친한 친구가 되세요
맘 별로 안허할거예요3. ..
'07.6.28 2:11 AM (121.132.xxx.60)뭐든 재밌는 일..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세요..저는 하도 이사를 많이 다녀서 혼자놀기를 잘하는 아이둘의 엄마랍니다..아이들키우는 것도 재밌는 방법을 찾고..그리고 나중에 나이들어서까지 재밌게 할일들을 지금도 열심히 찾고 있고..하고 있답니다..하루하루가 넘짧아서 외로울 시간도 엄써요..^^
4. 그러게요
'07.6.28 2:15 AM (121.148.xxx.243)학교다닐때 친구는 그냥 그 시절 친구인것 같아요
결혼하고 각자 생활에 바빠지면 더이상의 공통된 화제거리가 없어서 결국 소원해지는것 같아요
어쩔 수 없죠뭐.
저도 님과 같은 케이스지만...이제 더이상 친구들에게 집착안하려구요..의지도 안하고
사람은 결국 혼자니까..ㅋㅋ 가끔 만나서 웃고 떠들고 놀고..그리고 평소에는 내 할 일하고...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 두루두루 가볍게 만나가며 그렇게 살라고요.
단짝 친구 만들어봤자 결국 남이란걸......쩝..5. ....
'07.6.28 2:47 AM (74.64.xxx.104)저도 제가 먼저 전화안하면 연락안해오는 친구들 이젠 지쳐서 연락안합니다,
그러니 자연히 소식이 끊기네요.
원래 혼자하는걸 좋아하는터라 외롭거나 그러진않은데 그래도 어쩌다 한번씩은 친구들생각에 전화해볼까 하다가도 나혼자 연락하고 애타하면 뭐하나 싶어서 궁금할적마다 그냥 생각만 하고맙니다.
저도 지금 외국에 나와있는데 남편이 제 친구이자 부모이자 형제역활까지 해줘요,
저에겐 이세상에서 젤로 든든한 내편은 남편인거같아요, 물론 것도 맘이 맞아야 겠지만 저같은경우엔 남편이 자상한편이어서 제가 외롭다고 그러면 바로 다독여주는 남편이 있어서 이젠 친구들 생각이 별로 안나네요.6. 너두
'07.6.28 7:40 AM (124.49.xxx.140)외톨이에요. 초딩때도..도시락을 혼자 먹기도 할 정도로. 요즘도 혼자 지내는데..전혀 외롭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오히려 저 혼자니까 너무 편하고 좋아요. 정말 1년에 몇번 전화하는 친구가 한명 있구요. 그 친구를 통해 또 한명의 친구까지..그 친구는 제가 전화안해도 전화하기도하고..제가 전화할때도 있구요.
어제 아기데리고 산책했다가 고만고만한 아이 엄마들끼리 유모차 나란히 밀면서 이야기하는거 보니..부럽다기 보다는 좀 낯설고.. 나도 저렇게 해야하나..그런 생각도 들었구요.
아이가 놀이방 다니면서는 다른 아이 엄마랑도 사귀어야할텐데 그게 약간 신경쓰이기도 하지만..전 인터넷이 더 좋은데요. 원하는 정보를 무궁무진 찾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진솔한 생각도 알수있고 또 내 생각을 솔직히 말해주기도 하고..7. ㅎㅎ
'07.6.28 7:46 AM (121.157.xxx.17)혼자도 나름 재미있지 않나요
8. ㅎㅎ2
'07.6.28 8:20 AM (220.123.xxx.58)혼자도 나름 재미있지 않나요 2
전 정말 혼자인 게 좋거든요.
혼자 놀기에도 하루가 너무 짧아요.
나중에 노년에도 혼자 잘 놀 자신 있거든요.
혼자 운동하고, 혼자 밥 먹고, 혼자 쇼핑하고...세상에서 제일 속 편하지 않나요?
제가 남한테 싫은 소리 잘 못 하고, 웬만하면 남 앞에서 웃고, 뭐든지 잘 맞춰 주는 성격이라...
전 혼자가 가장 편합니다.
다른 사람들 하고 부대끼고 온 날엔 허무하고, 정신적으로 피곤해요.
내가 누군한테 농담 한마디 한 게 실수는 아니였는지, 다른 사람들 한마디가 과연 무슨 의미였을까 생각해 보는 날도 있고...
할머니 돼도 혼자 즐길 준비 충분히 돼 있습니다.
수다 떨고 여행이라도 갈 친구 한, 두명 있으니, 인간 관계는 그걸로 충분한 것 같거든요.
걔네들도 같이 못 하면, 혼자 여행 가고 하면 돼죠.
제 모토는 사람한테 기대 걸지 말자! 이거든요.9. 빙고
'07.6.28 9:28 AM (211.221.xxx.73)저도 마찬가지랍니다.ㅎㅎ
또 먼저 연락 자주 하면 주변 친구들은 늘 받기만 하던터라 먼저 연락하는
성격들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핸드폰이 하루종일 남편한테 한번 오는게 전부에요. ㅎㅎㅎ
그전엔 그런 것들...친구가 없어서 소외감이나 쓸쓸함을 많이 느꼈는데
지금은 그냥 즐겨요.ㅎㅎㅎ
그리고 연락 자주 하고 자주 만난다고 속깊은 친구 사이가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일년에 한번 볼까 말까 해도..일년에 한번 직접 전화할까 말까 해도 늘 마음은 비슷한
친구들이 있으니 다행이다 싶은 마음으로 그냥 살지요.ㅎㅎㅎ10. 저도
'07.6.28 2:08 PM (211.179.xxx.183)혼자 놀기 하는사람인데... 여기오니 위로가 되네요. 가끔씩은 정말이지 외로와 죽겠거든요.
11. 이런분들
'07.6.28 3:20 PM (121.148.xxx.243)한번 모입시더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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