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난히 제가 못난 날입니다...

오늘은.. 조회수 : 910
작성일 : 2007-06-21 09:51:46
친정 조카하나 데리고 있는게 왜이리 힘들게 느껴질까요?

아침부터 피곤하고 지치고 화나고 .....

시부모님들이랑 같이 사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전 조카가 방학이라 집에 있은지 이제 2주 되어가는데 오늘은 미치겠네요...

점심 차려줄것도 걱정이지만 애들 신랑 다 내보내고 혼자있는 시간을 넘 즐기는지라...

에효~~
IP : 203.121.xxx.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류사랑
    '07.6.21 10:05 AM (211.245.xxx.62)

    그 맘 이해해요. 저도 조카들이 방학 때 한 달씩 와 있는 경우가 많은데 힘들면 입술이 부르트기까지 한다는.. 게다가 남편하고는 달리 하루 삼시 세끼 차려줘야 하고 간식도 챙겨줘야 하니 이게 뭔하는 짓인가 싶기도 합니다. 이쁜 것 이쁜데 한 1시간 정도만 이쁘고 짜증나는 순간이 더 많습니다. 애들이니까요.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 이모가 어릴 때 저를 많이 이뻐해 주셨는데 그 기억이 새록새록 나요.
    자기 자식도 셋이었는데 제가 방학 때 놀러가면 정말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시고 아무 대가없이 예뻐하셨어요. 요새는 우리 어릴 때와 달리 형제가 단촐하니 친척이 많지 않는데 아이들은 이게 다 추억이 아니겠어요. 우리 이모한테 갚는다 생각하고 열심히 챙겨줍니다. 하지만~ 조카들 가는 날은 몸이 날아갈 듯이
    가볍고 한적한 집안 분위기도 너무 좋다는 거.. 어쩔 수 없는 사실이네요.

  • 2. ...
    '07.6.21 11:40 AM (210.95.xxx.43)

    저도 시누댁 아이들 셋을 데리고 살진 않았지만
    할말이 있어서 댓글달아요

    저희집은 시내 시누댁은 면소재지에 사세요
    시누네 아이들이 셋인데
    큰아이
    고교3년, 방위기간내내 시도때도 없이 밥먹으러왔죠
    (이상하게 꼭 우리식구 밥먹고 설겆이 끝나면 오더라구요)

    둘째아이
    제가 다리를 다쳐 수술후 기브스하고 목발생활중인데
    때마침 저희집근처에 취직이되어 매일 점심먹으러 오데요

    막내딸아이
    고3때 학원다녀야 한다면서 저희집에서 살았죠
    매일 도시락 두개씩 싸서 보냈습니다

    근데요 그거 기억한는 사람 저밖에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633 남편이 술을 너무 좋아해요. 3 우울 2007/06/21 558
127632 바비의 공주와 거지 영어 대본 구할수 없을까요? 공주맘 2007/06/21 492
127631 결혼식하고 남은 방명록과 부조봉투등 다들 어떻게 하나요? 3 대청소중 2007/06/21 1,080
127630 아래 글 보고서...미원에 대하여 34 갓난이 2007/06/21 2,213
127629 100일 기념으로 다들 어떤 이벤트를 하시는지요?? 2 상큼이 2007/06/21 445
127628 알로에겔 추천해주세요 1 비실이 2007/06/21 692
127627 비가 시원스레 오니까~ 11 2007/06/21 695
127626 종합소득세 전자신고 해보신분 계세요? 1 몰라 2007/06/21 500
127625 아들~ 아들~ 하는 엄마들 ,,, 105 이상한호칭 2007/06/21 4,481
127624 작년 여름에 산 미숫가루 먹어도 될까요? 10 ^^ 2007/06/21 1,568
127623 세금,연말정산 잘 아시는 분 부탁드립니다. 1 세금문의 2007/06/21 296
127622 회사에서 일하다 다쳤을 경우 산재처리 쉬운편인가요? 8 산재 2007/06/21 980
127621 왜 강수정은.... 23 라디오 2007/06/21 7,295
127620 출산선물 무엇이 좋을까요? 출산선물 2007/06/21 422
127619 TV광고 중 특수 조명으로 인해 상품을 더 매력적으로... 3 TV 2007/06/21 532
127618 반포길변에.. 2 반포아줌마 2007/06/21 678
127617 시어머님께서 미원 넣으서 반찬을 하세요 29 거부 2007/06/21 2,047
127616 출근시 교통사고로 결근하면 3 출근시사고 2007/06/21 519
127615 너무 야속합니다 2 강아지.. 2007/06/21 727
127614 정말정말 하고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5 2007/06/21 1,026
127613 부부싸움 잦은집 윗집에 사는 고통 12 .. 2007/06/21 2,021
127612 신반포중학교와 세화여중..? 8 반포아줌마 2007/06/21 2,083
127611 사진인화 사이트 안내 3 차차차 2007/06/21 574
127610 미주6개월 vs 동북아2년 4 .. 2007/06/21 630
127609 튼살, 모공관리에 좋다는 MTS 경험자 계신가요? 5 MTS 2007/06/21 1,137
127608 유난히 제가 못난 날입니다... 2 오늘은.. 2007/06/21 910
127607 세제요 코스트코 2007/06/21 213
127606 신한생명보험 믿을만한가요? 제주 퍼시픽호텔 2박에 33만원이면 좋은건지요? 5 신한생명보험.. 2007/06/21 1,040
127605 주차장에서 차밀다 범퍼갈아줬다는...그후 7 아까워 2007/06/21 1,316
127604 시댁과 같은 아파트 단지..어떤가요? 11 ... 2007/06/21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