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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자여자에서 젤 불쌍한건

어제보면서 조회수 : 4,802
작성일 : 2007-06-20 10:01:43
홍교수더만요.
참 청승맞대요.
이여자한테도 버림받고 저여자한테도 버림받고
젤 불쌍하더만요.
화영한테도 결국 버림받은거밖에 더 되나요?
어제 주구장창 꺼꾸정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참 처령하게 그지없습디다.
잠깐 불같은 사랑을 꿈꾸는 자의 말로가 바로 저거구나 싶더군요.
극 초반부에는 홍교수 미워 죽겠더니
점점 끝으로 갈수록 젤로 불쌍하더이다.
홍교수가 젤로 치는 먹는것도 지가 원하는대로 제대로 못먹지
지 아들도 맘대로 못보지
어디가서도 사람대접 못받고...
쯧쯧..
여자든 남자든 인생 그렇게 사는거 아니란걸 다시한번 실감나게 해주대요.
IP : 122.100.xxx.23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7.6.20 10:10 AM (58.121.xxx.120)

    저는 홍교수...
    분위기상 목이라도 매고 자살하거나 아님 사진찍으러 갔다가 물에 빠져 죽는건 아닌가 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불쌍하다는 표현은 좀 그렇구요,
    지가 지 무덤 판거지요~~~
    그쵸...??

  • 2. ,,
    '07.6.20 10:17 AM (202.30.xxx.243)

    각 국 남자들 시장에 내 놓으면
    제일 인기 없는게 한국 남자일거에요.

    홍교수 보고 있으면 드는 생각이에요.

  • 3. ..
    '07.6.20 10:20 AM (219.254.xxx.80)

    정말 김수현씨는 천재입니다... ^^

    남자들..이 드라마 보면 정말 바람 필 생각 싹 없어질 것 같아요.

  • 4. ㅎㅎ
    '07.6.20 10:23 AM (210.94.xxx.89)

    홍가놈 끝까지 꼴보기 싫더군요.
    밥 쳐먹는 꼬락서니하며 사진 찍는 꼬라지 하며...
    불쌍하다구요? 저는 불쌍한 모습이 더 꼴보기 싫던데.
    근데 내남자의 여자 처음엔 진행 속도가 빠르고 흥미롭더만
    마지막 2편이 너무 무미건조했죠?

  • 5.
    '07.6.20 10:25 AM (211.221.xxx.73)

    그냥 그렇던데..^^;
    남편은 드라마 보면서 화영이 떠나니까 한다는 소리.
    여자들이 문제야~~ ...참내.. 남자들 보통 이런 생각 한다니까요. 웃겨서.

  • 6. ..
    '07.6.20 10:25 AM (211.104.xxx.82)

    드라마 주 시청자는 여자.
    여자를 겨냥한 드라마죠.
    바람피면 남자가 저리 된다는 걸 보며 대리만족하라는 거죠.
    남자들이 저런 드라마 많이 보지도 않지만, 봐도 바람필 놈은 피겠죠-.-

  • 7. 후후~~~
    '07.6.20 10:26 AM (220.75.xxx.138)

    ,,님 말이 맞네요.
    젤 인기없는 남자 한국남자 맞을거예요.
    한국 남자들 점점 결혼하기 힘들어지죠.
    아들래미 잘 키웁시다 들~~~

  • 8.
    '07.6.20 10:27 AM (59.26.xxx.62)

    어제 허달삼이 한 얘기....
    정관수술 참 잘했따.어쩌구.....

    정말 자식이 없으니 쉽게 이뤄지지 않았던거 같아요.
    한 가정을 이루기위해 부부뿐아니라 진정 자녀가 있으므로 완성되나보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도 화영이 아이를 낳았따면 이렇게 쉽게 끝나지 않았겠죠??

  • 9. ^^
    '07.6.20 10:28 AM (203.246.xxx.50)

    마지막에.. 사진찍으러가서.. 모자쓴 모습..
    얼굴살도 없고... 쭈글한게... 처량맞아 보이더군요.
    모자가 왜 일케 안어울리는지..ㅎㅎ

  • 10. 홍가는
    '07.6.20 10:31 AM (121.132.xxx.44)

    그 성격에 절대 자살 못 할 것 같은 위인이지요.
    사고가 나서 죽는다면 모를까. 밑에 글에도 있지만, 그 상황에 밥이 넘어갈까요?
    전에 sos에 나왔던 설탕물 아저씨 생각나더라구요.
    '집에 가면 밥 잘해주고..' 으이구..
    어찌됐든 연기는 너무 잘한 것 같아요. 너무 불쌍해 보였어요.

  • 11. 불쌍은무슨
    '07.6.20 10:34 AM (59.19.xxx.108)

    불쌍하긴 개뿔이 불쌍합니까? 지수입장에서 보면 차라리 잘됀거 같던데,,,자신이 얼마나 바보같이 살았는지 느끼게됐고 자기일을 찾게됐고,,암튼 지수는 성공한거 같던데,,

  • 12. 뒷북
    '07.6.20 10:35 AM (210.91.xxx.97)

    홍교수 왜 정관수술한건지 드라마 끝나도 전 그게 의문이네요
    화영말이 백번 맞지요..자기한테 올인하지도 않는 남자 비겁한 건 맞잖아요
    버림받을 짓 해놓고 화영이한테 올인했다고 큰소리 치는 꼴이라니....

  • 13. 화영바보
    '07.6.20 10:40 AM (59.19.xxx.108)

    남자를 너무 믿은 화영이가 바보지..

  • 14. -_-
    '07.6.20 10:40 AM (210.94.xxx.51)

    맞아요 남자들이 보면 화영이가 잘못했다 할걸요..
    홍교수는 더 심한 나락으로 떨어져도 되죠.. 불쌍하긴요?

  • 15. 홍가...
    '07.6.20 10:43 AM (211.216.xxx.241)

    같은 인간 딱 질색이예요... 버림받아도 마땅하지요..

  • 16. 홍가넘
    '07.6.20 10:50 AM (155.212.xxx.49)

    하나도 안불쌍해요. ㅡ.ㅡ; 당연히 그정도는..

    극 인물중 제일 찌질이..

    바로 윗분 댓글.. 제 맘을 후벼파네요. ㅠ.ㅠ

  • 17. 전요
    '07.6.20 10:55 AM (211.221.xxx.73)

    드라마 보면서 참 이기적이다. 했어요.
    물론 홍준표란 캐릭터 정말 황당하고 맘에 안들죠. 화영이란 여자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되고요.
    그런데 참 보면서 저렇게 둘 다 이기적이니 결국 돌아서는구나..싶더라구요.
    일반 사람들..우리네 사는 거 비슷하잖아요. 그게 불륜이든 평온한 가정이든간에 서로 맞지 않는 부분
    매번 아내가 남편한테 바라는 것들 섭섭해 하는 것들..쉽게 고치기 힘들구요.
    홍준표..우유부단하고 참 이기적이서어 사랑이라고 선택한 여자를 다른 한편으론 무관심하게
    별 일 아닌듯 기만하는 행동.
    화영이란 여자.. 모든 다 걸다시피 하였으나 결국 준표라는 사람이 만들어버린 외로움이나 기만때문에
    결국 우정을 배반하고 선택한 남자를 다시 떠나는...
    준표란 인물 정말 나쁜사람이고 화영이도 못지 않게 나쁜 행동을 했지만
    결국 자기들의 이기심에 뒤돌아 선게 아닌가 싶던걸요.

  • 18. ...
    '07.6.20 10:58 AM (61.79.xxx.98)

    자식이 있어야 완성되는 가족이라...
    드라마의 그남자는 자식이 없어서 바람이 났나요?

  • 19. .
    '07.6.20 10:58 AM (121.130.xxx.11)

    화영이 했던 말 중에서..당신은 이기적인 사랑이야 했죠..

    전 그때 비웃음이 나더군요. 화영의 지수한테 대한 우정은 이기적인 아니었던가요..
    정말 두사람 에잇!!

  • 20. ...
    '07.6.20 11:44 AM (211.58.xxx.177)

    김수현작가
    웃기는 짓 하는 남자들 결국엔 꼭 응징하지요.
    참담하고 불쌍하게...

  • 21. ㅎㅎ
    '07.6.20 12:09 PM (210.98.xxx.134)

    전혀 안불쌍하던데요.
    바람둥이들을 그 드라마에선 왜 그렇게 고상스럽게 그려 놓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더만요.

    실제로 바람 났던 인간들이
    그 드라마와 같이
    본 마누라 와의 관계,
    친구들 끼리의 관계
    정부와의 헤어짐 이런 것들을 그렇게 차분하고 고상하게 끝냈수 있는 사람들 있나요?ㅎㅎ

    뭐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다 하면서 봐서 그런가 저는 전혀 몰입이 안되고 코메디를 보는듯 해서
    그랬습니다.

  • 22. 궁금???....
    '07.6.20 2:09 PM (58.121.xxx.94)

    근데...오토바이는 왜 나왔을까요?오토바이로 뭐 어떻게
    되는 줄 알았어요...췟....

  • 23. 00
    '07.6.20 2:09 PM (125.185.xxx.208)

    남편이랑 홍가가 제일 나쁜놈이다 그랬어요.
    조강지처버리고 그 친구랑 바람난 것도 웃기고, 이왕 그렇게 깨졌으면 새 여자한테 올인해야지 그것도 아니면서 자기 누릴것만 다 누리고서는 나중에 비겁한 변명만 한다구요.
    시가쪽에 그 비슷한 일이 있어서 홍가편 들 줄 알았는데, 의외로 홍가를 강력히 비판하더군요.
    어쟀든 바람피는 놈들을 말년이 절대 편하지 않다는거.

  • 24. 결국은
    '07.6.20 2:37 PM (220.86.xxx.198)

    반전없이 이렇게 끝나서 별로던데...완벽한 마누라 버린후의 비극적인 불쌍한 남자의 결말이더군요.
    화영은 나름대로 멋진여자였던거는 확실한거 같음.다만,한 가정을 흔들지만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이젠 뭘보나?

  • 25. 홍가가
    '07.6.20 3:10 PM (211.219.xxx.38)

    오토바이 타는 장면이 나온건..아마도 김상중이 오토바이 매니아라고 하던데요..신랑이..
    오토바이 정말 잘 탄다고..그래서 그런 장면을 넣지 않았나 싶어요..그 오토바이 억 억하는거라는데..

  • 26. 근데
    '07.6.20 6:20 PM (121.131.xxx.127)

    그 한심한 홍가가
    아마 지금 세상의 불륜남의 전형 같아요

    양손에 떡 쥐고 싶고,
    불편한 건 참기 싫고
    자기가 한 짓은 어쩔 수 없는 짓이고,
    아내가 안 참아준 건 불만이고
    끝까지 멋있다는 자뻑하고

    게다가 형부의 습관성 오입,
    솔직히 매춘은 외도가 아니라는 남자들 널렸죠

    불륜 드라마
    저도 지겹습니다만
    보다가 문득

    요즘 하도 불륜 드라마가 많으니
    노작가가 불륜의 종류를 정리해보고 싶었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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