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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시장에서 토마토 진짜 싸네요.
토마토와 수박이 정말 많이 나와있더군요.
수박도 얼마나 잘 컸는지.. 젤 큰 상품이 12000원,, 혼자 들기도 힘들 정도로 큰 정도이더라구요.
(많이 먹는 크기의 좀 큰 상품은 8000원이더군요.)
토마토는 10킬로에 3000원, 5000원, 6000원, 10000원하네요.
전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 가격이 이상해서, ^^
토마토 3상자와 수박 큰 거 하나사니 참외도 5000원어치정도 서비스로 주셨구요.
덕분에 승용차 뒷 좌석에 아이들이 앉을 자리가 없어질 정도로 복잡해지긴 했었어요.
집에와서 토마토 원없이 갈어서 먹고, 오늘 아침에도 식사대신 먹고..
제철과일이라 웬만한 쥬스들 보다 훨~ 좋겠죠?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친정에도 토마토 한 상자+ 수박을 가져다 드렸는데,, 울 어머니께서 "고맙다"하시네요..ㅋ
그런 얘기 별로 안 하시는데.. 늘 돈 준다고 하시는데(물론 제가 안 받죠..) 이번엔 워낙 싸게 산 것들이라 돈 준다..하시진 않으시더라구요. 부담없이 기분좋게 잘 드실 거같아서 좋았어요.
혹 가까운 농산물시장이 있으면 다녀와보세요. 과일이 참 좋네요.
1. 그런데요
'07.6.20 9:26 AM (122.34.xxx.243)까시거는것 아니고 제 경험인데요
가락시장차로 5분 거리있어요
처음엔 과일사려 자주 갔지만
한번은 토마토 사왔는데 15일이 지나도 파래요
다른곳서 사면서 왜? 했더니 여러날 놔두면 제값 받고 팔기가..............
그래서 수확시 농약을
그뒤로는 마트 가서 삽니다 좀 더 비싸지요2. 농사가
'07.6.20 9:39 AM (210.108.xxx.100)어떤방법으로 생산이 되는지에 따라서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생산되는 지역에 따라서도 맛도 그렇고 가격차이도 있구요
토마토도 마찬가지겠지요3. ...
'07.6.20 9:42 AM (219.251.xxx.147)어딘들 안그렇겠어요...유통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더 많이 뿌리겠죠...
그렇게 생각하면 마트나 동네 과일점보다 농수산물시장이 더 낫지 않을까요...
저도 경동시장한번 나가볼까 했는데...이번주에 가야겠네요...4. ....
'07.6.20 9:49 AM (211.215.xxx.194)잘 보고 사셔야 해여....
싼 맛에 한 보따리 사 왔는데 이주일이 지나도 파랗고 맛도 참~~~~ 토마토도 아닌것이 오이도 아닌것이.... 그냥 생긴게 토마토라 그러려니 하고 먹는데 도저히 그냥은 못 먹겠고 다시 토마토 한 박스 제대로 좀 비싸고 주고 사서 같이 믹서에 넣고 갈아 먹고 있습니다....
무엇이든간에 돈이 품질을 말하는거 같애서 좀 그렇네여....5. 에?
'07.6.20 9:50 AM (211.222.xxx.147)토마토는 후숙과일입니다.
조금 덜 익은 상태로 따서 판매 중에 익게 되죠.
아주 많이 덜 익은 과일을 따면 오래 두어도 잘 익지 않아요. 아마도 그런 물건 아니었을까 싶네요.
껍질도 깎아 먹지 못하는 과일에 출하시에 농약 살포한다는 말은 전 듣지 못했는데요;
농약을 뿌리면 농민들에게 뭐 남는 게 있나요?
농민들도 자기 손 떠나서 바로 판매될 물건에 농약 뿌리겠습니까?
저희 시댁도 농사짓지만 수확기엔 절대 농약 안 칩니다.
글구 농약 치면 냄새에 얼룩에....;;
물론 어떤 몹쓸 인간들이 보관기간 늘리려고 그런 짓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로 확인하지 못한 일로 대다수 농민들을 매도하는 건 매우 위험한 발상이지요.6. 맞아요
'07.6.20 9:55 AM (211.221.xxx.73)솔직히 수확기에 농약 치는 농작물 별로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농약은 한참 클때 병충해 때문에 과실이 열리지 못하거나 죽어서 방지 하려고 많이
농약을 치거나 하지 이미 풍성하게 익거나 수확하는 농작물에 농약 치는 거 거의 못봤어요.
참 그리고 토마토 보통 다 익기전에 따서 유통되잖아요.
원글님처럼 너무 안익은 토마토 때문에 문제라면 아무래도 그냥 드시긴 그렇고
피클이라도 담아 드세요. 예전에 피클 담아도 괜찮다고 글 올라온 거 본 적 있거든요.
괜히 버리긴 아깝잖아요..^^;7. 흠..
'07.6.20 10:04 AM (218.148.xxx.145)딴지걸고 싶지는 않은데..
토마토는 과일이 아닙니다.
야채지요........8. 토마토..
'07.6.20 10:05 AM (211.194.xxx.248)아.. 어제 산 토마토는 오늘 아침 울긋불긋 빨갛~게 변하기 시작했답니다. ^^ (차 속에 그냥 있었거든요)
토마토 철이라 그런지 그 넓은 시장에 더 비싼 물건은 없었어요.
물론 유기농이나 무농약..등 특성화된 물건들은 따로 더 비싸게 팔릴 터이지만 전문시장에서 이 정도면 참 괜찮겠다 싶었어요. (뭐.. 저도 크게 까막눈은 아니랍니다..ㅎㅎ)
가격이 많이 싸서 많이들 의심하시는 듯 싶은데요, 전문시장에 제철과일이라면 어느 정도 신뢰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더 비싼 물건도 많겠지만 저는 이 정도도 기분좋게 먹을 수 있거든요. 한 박스사면 저도 며칠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어야하니..뭐.. ^^9. 토마토..
'07.6.20 10:08 AM (211.194.xxx.248)앗.. ㅋ
토마토 야채인줄 알죠.. 근데 과일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퀴즈프로에 <토마토는 야채일까요? 과일일까요?> 하고 나오면 다들 <야채>라고 맞추겠지만, 그래도 딱 마주치면 과일로 보이네요. 토마토=야채.. 토마토=야채..10. ㅎㅎ
'07.6.20 10:11 AM (211.222.xxx.147)저도 모르게 과일이라 그랬네요ㅋㅋ
채소인거 알고 있는데도..
야채라는 말은 일본식 표기입니다. 채소라고 쓰지요^^11. 배쏠리니
'07.6.20 11:04 AM (220.118.xxx.198)토마토가 과일이 아닌이유는?
[관세가 비싸서] 였답니다.
미국에서 토마토를 과일로 분류해서 수입하면 세금이 많이 붙어서 채소로 분류해서 세금을 낮춰 샀더랍니다.
토마토는 과일처럼 디저트로만 쓰이는게 아니고 식사의 중요한 일부로 식탁에 오른다가 판결문의요지였다는데요12. 아..
'07.6.20 11:29 AM (211.194.xxx.248)아무도 말씀 안하셔서 또 글올려요.
야채는 한국, 중국, 일본이 동일하게 쓰는 우리말이랍니다.13. 음
'07.6.20 11:45 AM (211.222.xxx.147)상추.배추.쑥갓.오이.고추.양파-. 여러분은 이들을 무엇이라 부르는가. 야채? 채소?
'야채'라 부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야채'가 '채소'를 밀어내는 형국이다.
'채소(菜蔬)'는 각각 나물을 뜻하는 '채(菜)'와 '소(蔬)'가 결합한 한자어다. '야채(野菜)'는 들을 뜻하는 '야(野)'와 '채'가 결합한 것으로, 결국은 '채소'와 마찬가지 뜻이다.
하지만 '야채'는 우리가 쓰지 않던 일본식 한자어다. 중국에서는 '소채'나 '채소'라는 말을 사용하고, 우리나라에선 주로 '채소'로 써 왔다. 일본에서도 '채소'라는 말을 썼다.
그러나 일본에선 '소(蔬)'가 상용한자에서 빠지면서 '채소'를 '야채(야사이.やさい)'로 바꿔 부르게 됐다. 일본만의 독특한 단어다.
물론 일본식 한자어인지 모르기 때문에 '야채'라 부르고 있고, 사전에도 버젓이 올라 있다. 그러나 오랫동안 써온 '채소'를 버리고 '야채'라는 말을 굳이 쓸 필요가 없다.
이 밖에도 우리말 속에 파고든 일본식 한자어나 일본말이 수없이 많다. 광복 60주년을 맞았건만 아직 그대로다.
2005/08/1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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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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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가 '채소'의 일본식 한자어라는 주장이 있기는 하지만 그 유래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19세기 말의 문헌에 비로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채소’에 비해 훨씬 후대에 쓰이게 된 말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미 널리 쓰여 있는 말이기 때문에 이 말을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고 의미도 없습니다. '경제', '정당', '회사', '화학' 따위도 일본에서 만들어져 우리말에 들어온 것들이지만 이런 말들을 이제 와서 쓰지 못하게 할 수는 없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하겠습니다.
** 이견들도 있긴 하네요14. 음
'07.6.20 11:49 AM (211.222.xxx.147)하나 더 있기에 퍼옵니다.
문법 오류
우리나라나 일본과 중국은 모두 '채소(菜蔬)' 또는 '소채(蔬菜)'를 썼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소(蔬)'가 상용한자에서 빠지면서 '채소'를 '야채(野菜)'로 쓰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굳이 '야채'로 쓸 이유가 없습니다. '소채'는 '채소'로 순화합니다.15. 강진청자골
'07.6.20 11:51 AM (222.238.xxx.67)토마토 친구가 먹어보고 맛나다고 주문해줬는데 이때까지 먹던 토마토가 아니네요.
크기도 크지만 맛도 어릴때 먹던 그맛
어제 오늘 토마토로 연명하고 있어요.
가격은 10k 15,000원 택비 3,500 좀 비싸긴해도 맛나다는거에 모든게 용서가 됩니다.
칭구야 고맙데이......16. 시골
'07.6.20 1:30 PM (61.109.xxx.120)에 사는 제 친구집에서 토마토를 재배했는데
아주 새파란걸 따서 한보따리 주더라구요
전 이렇게 파란걸 어떻게 먹어 생각했는데 ..
그렇게 맛있는토마토는 이제까지 먹어본적이 없었어요.
시중에 판매하고있는 토마토랑 완전히 차원이 다르데요.
직접 밭에서 따서 먹으면 요즘도 그런맛이 나는지?
아니면 재배를 특별히 잘해서 그런지 아직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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