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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갑니다.
차를 렌트해서 4인 가족이 다닐 예정입니다.
네덜란드,독일, 프랑스 그리고 시간이 허락하면 스위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 숙소를 구하기 전 입니다.
가장 성수기인 때라 여러 조건이 좋을리 만무하지만 애들이 있어 숙소 구하는데 제약이 좀 있네요.
하루에 70-80유로 정도의 4인가족이 쓸 수있는 방이 있을까요?
2-3일은 캠핑장 이용도 해 보고 싶습니다.
경험 많은 82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호텔 검색 사이트도 많이 가르쳐 주시구요,
가격 착하고 좋았던 숙소나 인상 깊은 여행지도 알려 주세요.
미국은 종종 나가봐서 왠지 맘 편하고 자동차로 다 되는 곳이니 걱정이 없었는데
유럽은 처음이라 자꾸만 어렵습니다. 언어 장벽도 걱정이고...
성수기의 비싼 물가도 걱정이고 유명 관광지의 인파와 무더위도 걱정이고
왜 가려고 일을 벌였는지조금 후회도 됩니다.
그냥 우리 초딩3,4학년 아들, 딸 데리고 유럽을 보여주고 싶어 시작한 것이
잘 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회사일 바빠 여행 준비하는데 별 도움 안됩니다.
내가 다 가르쳐 가며 데리고 다녀야 할 판입니다.
부디 좋은 답글로 저의 걱정을 좀 줄여 주세요.
자동차로 다닐 거라 숙소는 도심 주변이 아니라 외곽으로 나가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것도 좀 알려 주세요.
대충 어떻더라 하는것만이라도 좋아요. 꾸벅....
1. ...
'07.6.20 9:04 AM (211.114.xxx.217)유럽 자동차 여행 어렵지 않습니다. 독일서 5일해보았는데요. 로멘틱가도 고성가도등 예쁜곳 너무 많았습니다. 미국자유여행은 못해 보았는데 오히려 미국보다 쉬울것 같은데요.
다음카페 드라이빙 해외여행에 들어가 보세요. 좋은정보 많아요.2. ^^
'07.6.20 9:13 AM (24.64.xxx.203)가족과 유럽 자유여행 다녀왔는데요
처음엔 자동차로만 여행하려했는데
보고싶은곳이 너무 많아
저가항공도 이용하고, 유레일도 이용하고 차도 렌트했었지요
드빙과 네이버 유랑까페 보면서 공부 많이 해보세요
미쉐린 이나 구글 어스로 남편과 밤새 루트 짜던 기억이 새록 새록 ...3. 유럽..
'07.6.20 9:19 AM (220.71.xxx.1)..특별히 호텔 사이트나 그런 곳은 확실히 가격대가 좀 있구요,
자동차로 다니시니 말씀하신대로 도로 외곽 보이는 호텔들 몇군데 직접 다니실 때
알아보시고 결정하시면 될거에요. 성수기라 하지만 그건 도심이나 최고 관광지의 얘기이구요
보통 도심 외곽이나 소도시는 성수기 물가에 별 영향 안 받습니다.
루트를 어떻게 짜셨는지 모르겠지만 도로 체계도 잘 되어있고 숙박 시설도 충분하니
미리 여기서 다 예약하고 가지 마시고 가서 직접 그 때 그 때 알아보셔도 될거에요.
그나저나 초등생 아이들과 유럽 자동차 여행이라니 계획하신것 만으로도 참 부럽고 대단해요.4. ^^
'07.6.20 9:34 AM (220.123.xxx.58)네이버나 다음 등등에 가 보시면 관련 까페들 있습니다.
그리고, 신간 중에 '굴러라 유럽'(?)인가 하는 자동차 여행 안내서 읽어 보시면, 더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올해 딱 그 시기에 아이와 함께 유럽 여행 준비하다 포기했습니다.
좋은 답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만...^^;
주변 사람들 중에 작년에 유럽 자동차 렌트 여행 갔다 완전히 망치고 돌아온 사람들을 봤습니다.
뿐 아니라 여러가지로 염려가 돼서 어렵게 확정 받은 항공권도 포기하고 그냥 여행 접었습니다.
'도전하는 아름다움'에 딱 위배되는 행동이지요? ^^
다음이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성수기 아닐 때 좀 더 준비 제대로 해서 가려 합니다.
그리고, 싼 숙소는 포뮬(불어로는 어찌 발음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등이 외곽이라 자동차 없이는 접근이 힘든 곳이 많아 저렴합니다.
그보다 좀 더 비싸긴 하지만, ibis나 etaps(같은 회사던가?^^;) 계열도 저렴한 편이고...
그리고, 뭐라더라...아까 말씀 드린 그 책에 보면, 자동차 아니면 접근 하기 어려운 곳에 있는 저렴한 숙소 또 뭐 있던데, 생각이 안 나네요.
오히려 자동차로 다니시면 한여름이라도 아이들과 다니시기 그나마 더 나을 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
자동차 안에선 에어컨을 켜고 다닐 수 있으니까요.
물론 유명 관광지의 끔찍한 줄서기는 각오하셔야 겠지요. ^^
그런데, 일정이 너무 빠듯하실 듯 싶어요.
제가 개인적 생각에 자동차 여행은 진정한(?) 유럽을 보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얘기냐면...그야말로 외곽을 돌면서 도심에선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유럽의 자연을 접하기에 어울린단 얘기지요.
유럽의 도심을 최소 한번 이상 가 봤던 사람들이 다른 면에서 유럽의 참맛을 즐기려 시도하는 여행 방법중에 하나란 얘기지요.
순전히 개인적 생각입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5. 로긴
'07.6.20 9:42 AM (221.148.xxx.126)했어요.. 작년에 저희도 동유럽 자동차 여행했었는데, 아마 독일등지는 동유럽보다 훨씬 조을거예요...
네이버 카페 유랑 참조해서 일정 짯구요, 거기도 자동차여행객은 많진 않더라구요. 렌트하실때 비용 더 내시더라도, 꼭 네비게이션 다시구요, 그리고 오토 차량 꼭 확인하시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공항에 내리셔서 거기 렌트카 회사들과 네고하셔 빌리는것도 조은 방법인거 같아요.. 날마다 프로모션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국가간 이동시에 톨비 계산하는거 확인하시고.. 그거말고는 특별 주의점 없구요.. 너무너무 좋은 여행입니다. 참 참 차를 빌리는곳과 반납하는곳이 국가가 틀린경우 요금이 많이 비싸지던데, 한번 확인하세요!!! 저희도 반납하고 저가항공 이용하고 또 빌리고.. 암튼 일정대로 혼합하심 될거예요.... 이젠 모든 해외여행은 자동차 여행만 할거라는... 아..너무 가고싶네요6. misty
'07.6.20 9:47 AM (82.32.xxx.163)숙소는 이비스나 에탑으로 하시면 원하시는 가격에 가능합니다.
이비스와 에탑은 보통 자동차 여행하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해있고 표지판도 잘 되어있어요.
포뮬원은 저렴하긴하지만 아이들과 지내기에 불편할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한번도 표뮬원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가능하면 네비게이션을 준비하시거나 장착되어 있는 차를 렌트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아니면 미리 미쉐린 사이트에서 경로를 다 뽑아보시고 프린트해 가시구요.
유럽 자동차로 여러번 여행 했습니다.
재작년 여름 보름정도, 작년여름 25일정도, 지난 달 10일정도... 그 외도 간간히...
2-3일 텐트에서 주무실거라면 텐트는 아예 계획에서 빼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캠핑을 하려면 많은 장비들이 필요합니다. 그것들을 다 준비하는것도 귀찮은 일이고,
가지고 다니는 것도 힘듭니다.
(한국에서 놀러가서 텐트 치고 2-3일 지내는 것과 다릅니다. -.-)
혹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또 질문 주세요...7. ...
'07.6.20 9:57 AM (219.251.xxx.147)저 작년에 자동차여행 다녀왔어요...
네비게이션은 한국에서 유럽지도 다운받아서 가시면 되구요..(좀 어렵게 구하셔야 할듯합니다..불법이라..저희도 다녀오신분들한테 부탁부탁해서 ㅠㅠ 돈이 여유있으시면 속편하게 가셔서 사지면 되구요)
저희는 숙소를 전부 캠핑장으로 잡았었는데..짐은 좀 많지만 전부 캠핑장으로 잡으면 비용은 확실히 절약되고요...일단 식사를 한국식으로 먹을수 있어 좋아요... 일회용육개장이 얼마나 맛있던지..^^;;
하지만 준비할게 너무 많을테니...혹 캠핑장으로 숙소 다 잡으신다 하시면 다시 글 남기시면 상세히 알려드릴께요....
그리고 자동차여행에서 가장 편한도시가 프랑스구요..~대신 좀 돌면 볼게 없답니다...그 풍경이 그 풍경에...그 성이 그 성이되는....^^;; 자동차로 가시니까 마트 꼭 가보시구요...체리랑 메론 정말 맛있으니까 많이 사 드세요...마트는 여기저기 많지만 디즈니랜드가는쪽에 명품할인매장(엄청 싸요..50~70%)있는데 마트 있는데..거기가 젤 크고 좋았어요...하루 쇼핑하실거면 면세점에서 하지 말고..여기 가면 좋을듯싶어요...
그리고....스위스보다는 오스트리아 추천해드려요...스위스는 나중에 패키지 가실때 가시구요..~
할슈타트에서 캠핑하시면서 아침에 모닝빵먹으며 보는 풍경이 정말 지상낙원입니다..
http://blog.naver.com/mino625?Redirect=Log&logNo=140039099332
이 분 블러그에 대충 풍경이 있는데...사진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할슈타트서 가까운곳에 무슨 호수가 있는데...ㅠ.ㅠ 이 기억력...
감머구트? 뭐 이런거였는데..거기서 발로 구르는 요트 하나 빌려서 호수 돌면 ..정말 천국이구나 싶으실거예요...^^*
스위스는 저희는 갔었는데..일단 스위스 들어가시려면 1년짜리 통행권 끊으셔야 되구요...
길이 너무 험해서...들어가서 하루만에 나왔어요...운전하는 신랑이 죽겠다고 해서요...
풍경은 오스트리아랑 비슷한데...좀 더럽습니다....관광객이 많아서...
프랑스는 남부로는 가시지 마세요...더워죽어요..ㅠ.ㅠ 저희도 아비뇽까지갔다가...
역시 여기서 죽는구나..~~ 생각하고 하루만에 올라왔다는....
아비뇽 도시자체는 그때 연극축제기간이라..엄청 좋았었네요...~8. misty
'07.6.20 10:06 AM (82.32.xxx.163)윗분이 말씀하신 곳은 '짤츠캄머구트' 같네요.
저희 남편이랑 제가 아주 좋아하는 곳이지요. 저희는 작년, 재작년 2번 다녀왔습니다.
나중에 나이들면 그곳에서 한 달 이상 느긋하게 지내보리라...갈 때 마다 다짐했었지요.
독일과 오스트리아 좋습니다. 차가지고 다니기.
9일 일정이라면 이 두 나라 만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되네요.
언급하신 나라 중에서 네덜란드는 9일 일정에서 그냥 빼지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9. ...
'07.6.20 10:06 AM (219.251.xxx.147)아 그리고 이비스나 에탑도 4명이서 머물기에 엄청 작지 않나요? 창문도 없는 곳많고...
전 이비스 들어가보고....ㅠ.ㅠ 학생들 기숙사만도 못하다 싶던데....
일단...이비스던 에탑이던 가실거면 미리 예약하셔야되요...
그냥 가시면 90%는 방 없더라구요....즐거운 여행 되세요..~~제가 설레이네요...10. 도움될지모르지만
'07.6.20 11:00 AM (222.111.xxx.210)http://www.autolian.com/index.html 이싸이트도 함 참고해보세요..
전 맨날 보면서 꿈만 꾸고 있어요..부럽습니다..11. 부러버요^^
'07.6.20 11:11 AM (211.197.xxx.137)잠시잠시 갔을때 민박집에서 차가지고 유럽일주하는 가족보고 저도 생각했어요.
나중에 꼭 차가지고 유럽 일주 하리라~~
아이들 중학교 다니고 일 바빠지고 하니 더 시간이 안나네요.
어쨋든 제 리스트에 (그것도 상단에....~~) 올라있는 게 자동차 유럽 일주랍니다.
잘 ~~ 다녀오세요...^^12. 멋지네요
'07.6.20 12:00 PM (218.50.xxx.67)정말 생각만 해도 멋지네요..
저도 작년에 서유럽,동유럽 패키지 여행 했는데,
어찌나 실망스럽고 어수선 하던지...
다른 일정 끝나고 하는 여행이라 짐때문에 패키지 했는데,
자동차 여행은 생각도 못했네요....
사실 전 알았더라도 유럽은 첨이라 엄두도 못냈을 거예요13. 또가고시퍼
'07.6.20 12:23 PM (59.18.xxx.182)지난 가을15일간 아이들 둘데리고 넷이서 유럽자동차여행 다녀왔습니다. 지도, 도로 다 좋아서 아무 문제 없어요. 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차량픽업해서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까지 여행했는데요 . 제가 쭉 운전하고 남편이 계속 지도봤어요. 아우토반을 달리는데 짜릿하더라구요. 다른 건 다 좋은데 제 생각엔 숙박을 서두르셔야겠네요. 저는 5월에 티케팅과 숙박을 모두 끝냈습니다. 유스호스텔을 주로 이용했는데 4인가족으로 가족실을 예약했구요. 다들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이 너무넘 좋았습니다. 호텔을 알아보다가 너무 비싸서 유스호스텔회원가입했어요.8,9월이 성수기라서 빨리 예약을 하셔야해요. 개인도미토리가 아니라 가족이면 오히려 웬만한 호텔보다 훨씬 나아요. 하이델베르그, 오스트리아 인스부르그 다들 기억에 남는 유스네요. 그리고 독일에서 오스트리아 넘어가는 중간에 티롤이라는 그림같은 마을이 있어요. 꼭 거기 가보셔요. 특히나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 자동차여행이 너무 편해요. 지치면 자니까요. 생각보다 힘들지않아요. 여기서 모두 예약하고 준비하고 가니까 아무 문제없더라구요. 저희는 3개월간 준비했어요. 그 준비하는 시간부터 사실 여행이 시작된거죠. 꼭 해보세요.
14. 원글..
'07.6.20 2:45 PM (59.5.xxx.51)잠시 외출했다 돌아와 보니 많은 분들이 답글 주셨군요.고맙습니다.
^^님 자동차 여행을 망치신 분은 그 이유가 뭘까요? 미리 저도 예방차원에서 알아두고 싶어요.
로긴님 감사합니다.다행이 저는 한국에서도 저와 남편차 모두 수동으로 탑니다. 네비게이션은 허츠 렌트카에 있는 Never lost에 익숙합니다.그리고, 국가간 이동시에 톨비라....알아봐야겠군요.
Misty님,현지에서 중국산 텐트를 싸게 구입할 수있다고 해서 유럽의 캠핑장을 이용해 보고싶은데
무리일까요? 간단한 취사도구는 캠핑과 상관없이 가지고 다니는 편이라 ...너무 무모한 생각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님 캠핑장은 소문대로 시설이 훌륭한가요? 예약없이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또가고시퍼님 유스호스텔에 대한 답글도 너무 도움되었습니다.
그리고 답글 주신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여기서 힘얻고 더 많이 공부하고 준비해야겠어요.15. misty
'07.6.20 6:00 PM (82.32.xxx.163)텐트와 취사도구가 전부가 아니거든요. -.-
유럽은 여름에도 날씨가 안 좋을때는 밤에 텐트에서 잘 때 아주 춥습니다.
전기장판 꼭 필요하구요. 테이블에 의자... 도 있으면 좋습니다. (돗자리 깔고 밥먹어도 되지만... 가보시면 왜 필요하신지 알겁니다. -.-)
전기시설을 사용하기 위해서 연결 케이블도 필요하구요.
전 무엇보다도 일정이 길지 않고, 2-3일정도 캠핑을 생각하신다면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어른들만 가는 여행도 아니고 아이들과 함께 라면 좋은 추억은 되겠지만, 신경쓸게 많습니다.
보통 저녁시간이나 밤에 캠핑장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일단 어둡기 전에 텐트를 쳐야하고
가족들은 허기져 있죠.
아빠는 혼자 텐트를 치셔야하고, 엄마는 허둥지둥 식사준비를 해야하고 그 사이에 아이들도 봐줘야하지요.
캠핑장은 시설이 좋은 곳도 많고 여기저기 많지만, 여름 최성수기에는 자리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경우 몇 군데 캠핑장을 찾아다녀면 자리는 얻을 수 있겠지만, 그 동안 운전하는 사람, 나머지 가족들 모두 지쳐죠.
다음날 아침 텐트 걷어서 넣고... 짐챙기고... 하는것도 일이죠. (어른들만 여행하면 훨씬 수월하겠지만, 바쁜 아침에 아이들 까지 챙기며 하려면 힘듭니다.)
특히 하루 자고 텐트를 걷을 때는 좀 허무하죠. -.-
저희는 모든 필요한 장비를 꼼꼼히 준비해서 캠핑을 했었는데도, (유럽에 살고 있기 때문에 캠핑 용품을 집에서 다 차에 싣고 출발했어요. 거의 필요한 모든것을 준비했답니다.)
힘들었습니다.
아이가 하나 있는데, 어렸고, 무엇보다도 남편이 불편한 잠자리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자서 피곤해 했죠.
또 캠핑 하는 동안 내내 비가 와서 텐트를 치고 걷는것도 힘든 경우가 있었구요.
아이에게는 좋은 경험이었지만,
전체 여행 내내 캠핑을 할게 아니면 2-3일 정도면 정말 비추...입니당.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은 그냥 어른들만 하는 여행하고 다릅니다.
신경 쓸게 훨씬 많아지죠.
9일이면 짧은 일정인데, 무리하지 마세요.
전 24박 25일 여행중에서 며칠 캠핑하겠다고 싸들고 가서 나중에 후회 했습니다.
짤츠캄머구트 호숫가 캠핑장에서 2-3일 지내고, 스위스 라우트부른넨의 캠핑장에서 2-3일 지내려고 가지고 갔는데 (미리 다 예약하고.)
내내 비가 왔고...암튼 후회 했어요.
아이들이 좀 커서 엄마 손이 안가고 통제가 필요없다면, 좀 나을거에요.16. 캠핑장도
'07.6.20 11:37 PM (83.31.xxx.104)시설 좋은데는(수영장에 온갖 시설 다 되어있음... 방갈로도 있어서 텐트 없이도 숙박 가능) 미리 예약안하면 묵기 어렵답니다. 사실 차로 가면 캠핑장 가고 큰 도시는 거기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절약이긴 한데.... 에탑호텔은 3인 이상 자는게 불가능 하고~ 이비스도 냉장고가 없어서 여름엔 비추천입니다. 다 같은 계열 체인인데 아코르 호텔 체인 중에선 노보텔이나 스위트 호텔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둘다 어른 둘에 어린이 두명까지 충분히 커버되구요. 대개 아침 식사도 포함이고 스위트 호텔은 아직 체인이 별로 없긴 하지만 빈 냉장고에 전자렌지까지 있어서 간단한 취사도 가능합니다.
사실 9일을 자동차 여행으로 4개국을 돈다는 건 무리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이동 시간이 있기 때문에요. 낮에 내내 이동으로 보내실 생각은 아니잖아요. 차라리 자동차 여행을 하시면 프랑스면 프랑스 하나를 꼼꼼히 돌아보시거나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잘 알려진 큰 도시 몇 군데 보려고 하는거면 기차나 비행기로 이동하는게 훨씬 간편하고 덜 힘듭니다. 운전하는게 보통 체력 소모가 아니라서.... 저도 유럽에 살지만 자동차로 여행하려고 할 때는 넘 멀지 않거나 기간이 길거나 하지 않으면 피합니다.17. 유럽
'07.6.20 11:59 PM (84.42.xxx.132)유럽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 살면서 여행을 자동차로 다니기 때문에 도움이 될까 하고 글 올립니다.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기간이 9일동안 이시면 너무 짧아요.
도시마가 거의 찍고, 찍고... 수준이 될거 같은데요.
한 나라를 정해서 보시는게 좋을듯싶습니다.
어느나라로 in하고 out 하시는지 알려주시면 더 루트를 잘 알려드릴 수 있을텐데...아쉽네요.
숙소는 빨리 구하셔야 합니다.
물론 한국민박도 있고 여러가지 형태의 숙박업소가 많습니다만...
묶을곳은 정하시고 출발하세요.
저희가족이 여행하면서 묵는 normal한 수준의 호텔들은 accord 계열의 호텔들입니다.
멤버쉽 카드도 만들어서 할인도 받고 있습니다.
ibis, etap, formula 1, novote, suit ...등등이 속해 있습니다.
이중 포퓰라 원은 고속도로에서 가장 인접하기 좋은 위치들에 있지만
화장실과 욕실이 따로 있으니 비추입니다.
이비스랑 에탑은 포뮬라 원보다는 낫지만
냉장고가 없습니다. 이비스의 호텔방이 조금 더 넓습니다.
저희는 주로 노보텔과 수트 호텔에 묶습니다.
아주 럭셔리한 호텔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정수준의 깔금함이 있구,
아이가 어리기도 해서 검증되지 않은 숙소의 모험(?)은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요
수트 호텔은 아침식사가 제공됩니다.
커피 등 티종류와 크로와상이죠..
냉장고도 있고, 전자렌지도 있고, 객실 넓이도 넓어요.
근데 이비스는 같은 도시에도 여러개 있는 경우가 많지만
수트 호텔은 흔하게 있지 않아요.
자세한 정도는 accord hotel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캠핑장 이용하시려면 준비가 만만치 않으니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너무 여행기간이 짧은데 캠핑까지... 무리스러우세요
식사는 여행기간동안
하루 세끼, 4식구가 전부 사먹는게 부담스러우시면
작은 전기밥솥(2,3인용) 준비해오시고, 김 같은거 준비해오셔서 간간히 밥 해드셔도 됩니다.
자동차로 도시간에 이동하신다는거지,
혹시 유럽 도시들을 관광할때 자동차를 가지고
그 도시에 들어오셔서 관광하신다는건 아니시죠...?
고속도로 통행료는 독일과 네덜란드는 없습니다.
근데 네비게이션을 설치해도
독일, 프랑스는 넓은 나라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지도가 들어갈 용량이 안되실거에요.
저희도 독일로 혹은 프랑스로 여행할때
그 나라에 들어가면 다시 네비게이션에 지도깔고 여행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더 궁금한거 있으심 메일주셔도 됩니다.
tnmim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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