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많이 뚱뚱한데다가
본인 말로는 땀구멍이 적어서 땀을 안흘리기 때문에
더위가 자기한테는 쥐약이랍니다.
몸 속에 열이 가득 차서 뇌가 녹는 느낌이라나...
어제는 기어이 에어컨을 트는데
정말 속썩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밤에 큰아이를 학원에서 데려오니
작은애는 솜이불 덮고 자고 있고
남편은 방문 닫아 놓고 컴퓨터 하고 있고
화장실 문은 열려 있고
정말이지 머리끝까지 열불이 확 나더라구요.
전기료는 자기가 내라니까
그건 또 싫답니다.
아침에 직장에 데려다주는데
퇴근시간에 너무 더우면 에어컨을 틀어 놓고 오라나....
하루 종일 우울합니다.
전기료가 평소에도 10만원이 넘는 집이라 여름만 되면 머리가 쭈뼛 서는구만...
최고로는 60만원까지 전기료로 낸 적도 있습니다.
올해엔 작년보다 더 일찍 에어컨을 트니.....정말이지 속끝이 타서..
남편 당신 정말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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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트시나요?
더워.. 조회수 : 666
작성일 : 2007-06-13 13:04:09
IP : 211.244.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6.13 1:22 PM (203.255.xxx.180)직장에서는 요즘도 에어컨 틀어요.
남편분 체질이 더위 많이 타는듯한데...
저 남동생도 더위 많이타서 에어컨 달고 살거든요.2. 더워..
'07.6.13 1:37 PM (211.244.xxx.115)직장에서 며칠전부터 에어컨 틀었데요.
집에서 틀기엔 좀 이른 것이 아닌가 해서요.
어차피 집에서도 개시를 했으니 계속 틀겠지요.
더워서 신경질 내는 것 보다야...뭐.
그냥 하소연 했어요.
벌써 마음이 다 플렸다는 ...ㅋㅋㅋ3. ...
'07.6.13 1:55 PM (58.141.xxx.108)전 전업주분데..저번주부터 에어컨 틀었네요
제가 더위를 못참고 열이 많아서..
전기세 신경쓰이지만..겨울에 가스비만큼만 나오면 된다생각하고 틀어요4. 아직은
'07.6.13 2:35 PM (218.209.xxx.15)저희는 아직 선풍기도 내놓지 않았어요.
맞바람(?) 이라고 해야 하나,. 앞베란다쪽, 거실, 안방, 그리고 그 반대편인 부엌쪽이랑 작은방쪽,.
열어놓으면 정말 안 더워요.
물론 잘때는 다 닫고 자구, 아침에 일어나서는 바로 문이란 문은 다 열어놓아요.
그럼 낮에도 안 더워요.
그리고 집에서 나와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서 1층서 문 딱 열리면 그 때부터 더운 기운이 몸을 감싸구요...
게다가 저희집은 완전서향에 9층입니다.
낮에 햇빛이 너무 강렬하게 오래 들어와서 오후 3,4시부터는 블라인드 칩니다.. 해질면 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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