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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전화 해서 밥이나 먹으러 온다하는 시동생...
만난지 오래되서 안부가 궁금했던 것도 아니고
형이랑 밥이나 같이 먹자구요. 하면서 밥값을 내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먹자고 하면서 동서가 일을 거들거나
뭘 만들어 오거나 사오는 것도 아니고...
너무 빈번하기에 -일주에 두번 어떤때는 한번 어쩌다 한달에 두세번-
우리가 갈까? 했더니 극구 아니라고 자기네가 온다고 하고
와서 말하고 가는 건 자기네 속 들여다 보이는 말들
듣다 보면 낯뜨거워지는 일이 많아 이야기 엮기 싫고
한 형제여도 어찌 이리다른지 그렇게 잘난척이 하고싶고
나대고 싶은지... 친형제라고 하나인데
시동생도 그렇고 동서도 그렇고...
말뽐새부터 처신하는것까지 모든 면에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사촌형제들이 더 의리 있고 친절하네요...
(혹 못살아 그러냐고 하심...
남편 양복 세일하는 것만 사고 2-30만원짜리면 훌륭하다고 절대 비싼것 안고릅니다.
시동생 자기 옷 300짜리 양복이라고 자랑합니다... 그런 분위기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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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교회 목사님 설교 말씀이
한 가족이면 아군이거늘 어디가서 흉보고 욕하지 말라고...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기고
그들을 품을 수 있는 아량이 있다고 생각해 주니
날 큰사람으로 생각해 주는 그들에게 고마워하라...ㅎㅎ 하시내요.
속 터집니다.^^
1. 역으로 하세요
'07.6.11 4:46 PM (221.140.xxx.207)수시로 전화해서 밥먹으러 간다고 해보세요. 시동생한테...
지들도 겪어보면 압니다. 암만 눈치 없는 것들이라도..2. ^^
'07.6.11 4:48 PM (125.186.xxx.142)윗분 이야기처럼 몇번 역공 해보세요~
가시기 번거로우시더라도 몇번 쳐들어 가보시면 좀 줄어들거 같은데요!3. 네가지
'07.6.11 4:56 PM (222.239.xxx.34)없는 형제도 많아요.
저도 10년 참다가 저희도 가고 싶어요.
하며 저는 음식해간다고 하고 갑니다.
동서가 질색을 하더라고요.
이게 아니다 싶으니 서서히 안오네요^ ^
동생 밥한끼 못해주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사람사는데 부모자식간에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없는 시동생 없는 사람은 모르지요.
시부모도 똑같고요.
무슨 화수분으로 생각하는 부모,형제가 가끔 있어요.4. 앗싸~
'07.6.11 4:56 PM (218.39.xxx.174)좋다 까짓거 우리도 밥먹으러 가주께~
그동안 신경못써써 미안해
놀러가께. 지금 출발한다!
하고 역공을!!!5. 동감.
'07.6.11 5:05 PM (121.100.xxx.42)오지말라고 하면 극구 사양하고 들이닥치세요. 아휴 지 편하것만 챙기는 시동생네 밉다 미워.
6. ^^
'07.6.11 5:16 PM (59.7.xxx.124)제가 친정식구들한테 제대로 당하고 삽니다^^
우째 모여도 꼭 저희집에서만 모일려고 합니다
둑어도 먼저 부르는경우 없고 갑자기 들이닥칠때도있고
직장다니는 저희집에서 모든걸 준비해서 먹을려고 하고
집에있는 올케나 친정엄마 먼저 부르지않으니...참 거시기합니다7. 알러지
'07.6.11 5:55 PM (121.162.xxx.113)으악..저는 완전 시동생 알러지라 원글님 글만 읽어도 짜증이 나네요
어느집이나 은근 철없는 시동생이 있더라구요
역공을 펼치시거나 몇 번 몸 아픈 시늉을 하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너무 다 받아주지 마세요
끝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