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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이런사람 결혼상대 괜찮을까요?
저는 대학졸업하고 직장생활시작했어요.
남친은 대학원 다니구 있구요. 남친나이는 이제 서른입니다.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큰 걱정이에요.
대학원학비 물론 부모님이 부담하십니다.
차 좋은거 끌고다니죠. 물론 부모님히 해주신거, 기름값 물론 부모님 카드
본인 치장비 노트북, 휴대폰, 물론좋은것들로..
남들한테는 능력있는 집안 사람으로 보이죠. 그렇다고 집에 돈이 없어서 빚 잔치를 하지는 않습니다만
남자라면 본인스스로 알아서 할수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생각합니다.
남들이 보면 돈 많은 집 아들로 보이죠...
그러나..
정작 여자친구인 나한테는....
선물.....
없습니다.
자기는 돈을 안벌어서 돈이 없답니다. (자기몸에 치장하는건 부모님께 받아서 쓰고 여자친구 선물할 돈은 없고 .. 그 돈 아껴서 선물사면 백번은더 해줬을텐데....)
그러면서 뭐 사달라 뭐사달라. 정말 황당합니다.
사귄지 오래되서 그렇게 구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실망 스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명품가방사줬다 시계사줬다...등등
신랑이 선물로 어디 여행보내줬다 ....등등..
그래서 얼마전에 솔직히 다 말했습니다. 그렇게 사달라고 말할때 실말스럽고 깬다고..
그리고 남자라면 결혼생각을해서 계획을 잡고 살아야되는거아냐고..
그리고 여자친구한테 변변한 선물하나 사줘봤냐고. 남들이 자랑할때 난 할말이 없었다고 너무 초라하다고 말했습니다.
본인도 생각은있겠죠..그러나 실천하지 않습니다.
남들한테 호인이고 여자친구한테는 별 개념없이 구는 이사람..
결혼상대자 괜찮은겁니까?
저도 인생상담하고, 의지하고, 리더쉽있는 남친을 원해요..
그렇게변할수는 있습니까? 가능성이 있을까요?
사람은 너무 착하고 좋아요. 그러나 속이 비어있는것같은 이 느낌....참 슬퍼요
제발 냉정하고 지혜로운 답변 꼭 주세요~
1. 잘 아시네요!
'07.5.28 11:09 AM (220.75.xxx.156)원글님이 이미 잘 알고 계시네요.
그런 남자 결혼하면 이제 부모가 아닌 마누라가 노트북 사주고 명품 사주길 바랄걸요??
착하다는게 반드시 장점은 아니예요.
물론 못된 사람보다는 낫지만 착하기만 해서는 주변사람들만 불편하게 만들수도 있지요.
헤어지시는게 나을거 같아요.2. 저라면
'07.5.28 11:10 AM (125.184.xxx.197)-_- 노 땡큐입니다.
우선 부모님 돈으로 그렇게 사치하고 다닌다는거 자체도 맘에 안듭니다.
결혼할 준비를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가 돈을 버는것도 아니고, 그나이 되도록 돈 못버는게 벼슬이나 됩니까? 대학원 간다고 돈 못법니까? 제 주변사람들은 대학때부터 자기가 쓸돈 자기가 벌었습니다.
경제관념 없는건 잘 안고쳐집니다. 특히 남자는요.
그리고 두번째, 남들에게 호인이고, 님에겐 짜다면 더더욱 반대입니다.
사실 그 반대여도 살다보면 미워지는게 사람인데, 결혼하셔서 평생 눈물흘리실일 있습니까?
호인, 겉으로 보기엔 좋져.
그러나. 결혼하고 나서 남편이 내가 번돈(그나마 돈 번다고 유세하는거겠죠) 내가 쓴다~! 이러면서
술값으로 100만원씩 나가고, 그래놓고선 님께 결혼기념일 선물하나 안사준다면, 님 그 모습 평생 지켜보실 자신 있으세요?
답은 님이 가장 잘 알고계신듯 한데요.3. ,,
'07.5.28 11:16 AM (211.204.xxx.25)그런남자 저도 싫어요~
4. 헤어지세요
'07.5.28 11:17 AM (211.53.xxx.253)돈이 있고 없음을 떠나 상대방을 배령하는 마음 차체가 없습니다.
연애할때 아무리 없어도 조금씩이라도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는게 정상입니다.
경제 관념없고 상대방 배려도 안하는 남자 - 헤어지세요.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습니다.5. 절대
'07.5.28 11:19 AM (125.176.xxx.249)아마 잘못하면 님이 벌어서 평생 뒷치닥거리 해야할거예요.
선물을 사주느냐 마느냐 이런건 중요치 않아요. 요즘 자기 밥벌이 못하는 남자 많아요.
이미 눈은 높아져 있을테고 자기 밥벌이도 못하니 앞으로 여자 인생 뻔하쟎아요.
이미 남친을 제대로 평가하시고 고민하시는거 보니까 잘 결단 내리리라 생각됩니다.
사랑만으로 못살아요. 그리고 믿음도 없고, 비어있는 느낌....
남자는 결혼해도 잘 안변해요. 그리고 누구든 씀씀이 버리기가 쉽지 않아요. 서른이면 작은 나이 아닙니다.6. 저역시
'07.5.28 11:22 AM (58.227.xxx.236)결혼상대자로는 아니라고 느껴지네요...
집안이 부유한게 없는것보단 낫겠지만,,그걸 이용해서 나태해져간다면 없는집안보다 못하지 않을까요..
주변에 그런사람이 있는데 그집 남자 무슨일 있을때마다 시댁에 손벌리고 회사도 밥먹듯이 그만두고,,,
정말 옆에서 보는데도 고개가 저어지던걸요..
제경우 결혼전 집안빵빵해서 집안에서 가게차려줘서 돈 걱정안하던 남자와
집안은 별 능력이 없지만 탄탄한 대기업에서 능력인정받는 똑똑한 남자 중
후자를 택했지요^^;;; 지금 제 남편이구요~
원글님,,남자가 능력이 있어야합니다,,,
착한걸로만 사는 세상 아니구요,,
현명한 선택 잘하시길 바래요~7. 제가보긴
'07.5.28 11:37 AM (221.163.xxx.162)그 분이 님을 아주많이 아끼는것 같지 않은데요..
남자들은 정말 좋아하는 여자들한테는 아무리 돈이 없어도 어떻게든 뭐 해주려고 하지요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8. ♡
'07.5.28 11:42 AM (211.48.xxx.188)착한거 아닌거 같은데요^^;; 님을 정말 사랑한다면 자기치장하는거 줄이고 님한테 쓰죠~
그게 당연한 사람맘 아닌가요? 그분 아닌거 같은데요..9. ...
'07.5.28 11:49 AM (122.32.xxx.6)솔직히 말할까요?
저 결혼한 아짐입니다..
그런 남자 저는 트럭째 가져다 줘도..
그 트럭도 가져다 버릴랍니다..
말이 과격하죠?
근데 정말 그래요..
그런 사람 때 묻은 트럭도 싫어서 가져다 버릴랍니다.
무슨 여자친구가 은행도 아니고 어디서 나이 30먹은 남자가 여자친구한테 그런 이야기를 합니까?
저는 솔직히 남자가 그렇게 해 줬다는 이야기는 들어 봐도 여자친구가 그렇게 했다는 이야기는 잘 못들어 봤네요..
여자가 그렇게 해 줬다손 치더라도 상대방 남자는 그 몇배로 해 줬을꺼구요..
잘 생각해 보세요..
그런 남자 절대 안 변합니다..
결혼해서 나이들어서도 시댁가서 아쉬운 소리 할 남자입니다..
그러면 누가 고생일까요?
님도 고생이예요..
시댁에 경제적으로 지원 그렇게 받는다면 남자는 별로 아쉬울것 없습니다.
근데 정작 와이프는 그렇게 지원 받는게 얼마나 눈치 보이고 힘든 일인줄 아세요?
당장 끝내세요..
세상에 별 남자 없는것 같고..
지금은 그 남자가 전부 인것 같죠?
연애도 오래해서 그남자가 전부일것 같지만..
근데요..
아무리 세상에 별 남자가 없고 그저 그래도 님 남친보다 좋은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남한테 배려하고 리더쉽 있고 그런 남자들 찾아 보면 많아요..10. 말림
'07.5.28 11:50 AM (163.152.xxx.46)착함과 개념없음은 다릅니다.
제가 보기에도 개념 없어 보입니다.11. ㅜ.ㅜ
'07.5.28 11:58 AM (125.128.xxx.191)정말 냉철한 답변 고맙습니다. 아닌걸 알면서 만나는 제 속마음도 잘모르겠어요. ㅠㅠ 젠장
다른거 다 모르겠고 경제 개념 없는게 제가 이겨내긴 제일 힘든일이에요...
저한테 선물하긴하죠...하면 뭘해요 그돈이 부모님돈인데..제가 맘이 편하겠어요??????12. ㅜ.ㅜ님 때문에
'07.5.28 11:59 AM (219.254.xxx.112)로긴 했습니다.
결혼 안 하시는게 좋을듯.....
윗님들도 말씀 하셨지만 뻔히 보이는 사람인듯 하네요.
결혼하고 나중에 가슴 뜯지 마시고, 일찌기 정리하심이 현명해보입니다
넘 냉정한 답글이라면 죄송하지만 그게, 현실이고 모든 결혼한 아짐들의 공통된 생각일듯 합니다.13. 음..
'07.5.28 12:06 PM (218.151.xxx.167)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착하기만 하고 개념없는 사람.
14. 자고로
'07.5.28 12:30 PM (210.180.xxx.126)남자라면 모름지기 생활력이 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결혼하지 마시기를...15. ..
'07.5.28 12:51 PM (125.177.xxx.7)남자 착하다는거 다른거 별볼일 없을때 하는말이라 .. 전 안좋게 봐요
님도 헤어질 생각하고 계시는거 아닌가요 뭐 하나 볼게 없네요16. 악...
'07.5.28 1:21 PM (220.75.xxx.15)정말 아니네요...뭐 사달라고요?
와...결혼하면 안봐도 불보긋 환하네요....
무지 이기적이고 왕자대접만 바랄 남자입니다.
적어도 조금이라도 님을 생각한다면 없는 돈에도 예쁜 뭔가를 사줄,해줄 생각해야하는게 남자랍니다.
먼저 차 버리세요...
평생 애물단지겠구만요..17. .
'07.5.28 1:31 PM (122.32.xxx.149)여기 이런 주제로 글 올라오는거 보면.. 댓글들의 결론이 거의 비슷하던데요.
아니올씨다.. 입니다. 님의 글도 결론이 마찬가지일것 같은데요.18. 지나가려다
'07.5.28 2:11 PM (121.147.xxx.142)결정을 굳히시라고 미련 갖지마시라고 한 마디~~
그 남자 결혼하면 오로지 자신만 알 사람이군요,,
게다가 자립심도 없으니 님 맘 고생이 엄청날 듯합니다.19. ..
'07.5.28 4:27 PM (221.220.xxx.210)최악의 남편감..
20. 최악..
'07.5.28 4:28 PM (221.140.xxx.93)그렇게 경제 관념 없는 남자... 정말 고쳐지기 힘들어요..
대부분.. 아직 본인이 돈을 벌지 않아서...그렇지... 나중에 직장 다니면서... 철들면 나아지리라 믿고 싶어들 하는데요...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매번 비슷하고요... 무슨 일 있어도. 누가 알아서 어떻게든 해 주겠지...하늘에서 감 떨어지기만 기다려요..
자기가 돈벌이 안한다고, 모두가 규모없이 계획성 없게 지출하고 하지 않아요...
님은 현재 여친이니까... 이런 조언들이.. 썩 유쾌하진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인생을 몇년이라도 먼저 경험해본 사람들의 조언이니.. 신중히 판단하시고,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 보세요...21. 오우, 노~~~
'07.5.28 8:41 PM (121.131.xxx.127)아직 부모에게 의지하는 거
뭐 좋진 않아도 그럴 순 있습니다.
선물
뭐 안 줄 수도 있죠
친구 좋고 여자 덜 챙기는 거
남자들은 사실 좀 그렇습니다마는,
그걸 떠나서
그 남자는
늘 주변이 날 돌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자 같습니다.
철이 없는게 아니라,
가치관이 그런 것 같은데
절대.네버 반대!22. ^^
'07.5.30 9:09 AM (125.128.xxx.191)여러 선배님들의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어리석은 판단은 내리지 않도록 제 스스로 마음을 잡았습니다.
좋은 말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맘상하지않았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표면위로 끄집어내지 않았을뿐이에요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