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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저금통을 훔쳐갔을까? 아니 어떻게 수습할까?

웃고살자 조회수 : 970
작성일 : 2007-05-14 01:36:51
우리 아이(방에 있던) 돼지 저금통이 없어졌습니다.  큰거라 돈이 꽤걸됩니다. ㅜ.ㅜ

부부는 맞벌이라 없어진줄도 몰랐고 어른께서 조카를 의심합니다.

근처에 살아 자주 놀러오는 조카(여,고교생)인데
그아이가 왔다간뒤로 안보인다고 하십니다.

전에도 의심살만한일( 두었던 돈이 안보이고등... 어른이야기...)이 있었다며 흥분+걱정 하시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하지도 않은 일인데다  
형님이 굉장히 엄한 분이라 말씀드리면 초상(?)부터 날수도 있고
아니면 자존심 상해서 형제간에 의상할 수도 있고...

저는 그렇습니다.
사춘기때 한번은 그럴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엄한 부모님이라 풍족하지 못한 용돈땜에 힘들거란 생각도 드는데...

조카가 걱정되는 맘도 있고 또 그런 일이 생길까 걱정도 되고 여튼 복잡합니다.

사건후 일주일이 지났는데 조카는 아직 못봤고  이상태 입니다.
그냥 넘어갈까요?  

조카는 뭐 그냥 그또래 사춘기 여학생들처럼 평범합니다.

엄마한테 뺀질뺀질... 학교생활 그럭저럭 ... 가끔 엄마도 돕는 이쁜짓도 하고...
숙모보면 인사도 잘하고 조카랑 동생도 지 기분 내키면 잘 돌봐주고 아니면 말고... 등등

돈도 돈이고 조카도 조카고...  어른께서는 그녀석 보기도 싫다며 혀를 차는데...
고민입니다.

82쿡 현명한 선배맘들의 조언 구해봅니다.
IP : 221.157.xxx.1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카라는 가정하에.
    '07.5.14 2:00 AM (220.95.xxx.29)

    엄한 부모님 밑이라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잠시잠깐이겠죠.
    그냥 지나치는건 조카를 위해서도 원글님을 위해서도 안될 말씀이고요.

    원글님과 조카 단둘이서만 조용히 대화로 해결하고 넘어가야할것 같아요.
    처음에 조카가 가져간걸 알고있단 얘기를 꺼내는건 저의 지혜부족으로 도움을 못드리겠고,

    그 이후상황은 그런 행동이 얼마나 나쁜것인가에 대해 잘 말씀하시고
    원글님이 용돈으로 1,2만원 정도를 따로 더 주시면서 잘 다독거려주셨으면 해요.
    물론 둘만의 비밀을 지켜주신다는 약속도 꼭 하시고..
    그러면 조카는 조카대로 창피하지않고 반성을 할수 있으며, 또 원글님께 진심으로 고마워하지않을까요.

    어른이라면 시부모님이신가요?
    시부모님껜 남편의 소행(--;;)으로 말씀드리면 좋지않을까요.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그 조카가 몹쓸아이되는것 보단 나을듯해요.

  • 2. ..
    '07.5.14 2:54 AM (64.59.xxx.87)

    저금통을 가져간거 본것도 아닌데,
    지레짐작으로 조카얘가 가져갔다고 단정 짓는거 나빠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거 보단 평소 어른들이 더 신경 쓰셔야할듯.

  • 3. 말 안하는게 나을듯
    '07.5.14 8:35 AM (210.94.xxx.89)

    그냥, 그 조카 눈에 띄이지 않도록 원글님이 조심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저금통 같은거 그냥 아는장소에만 깊숙히? 넣어두고요..

  • 4. 현금
    '07.5.14 9:28 AM (221.151.xxx.153)

    큰아이가 할아버지에게서 받은 현금 이만원과 용돈 모은 6천원이 어느날 없어졌네요..
    동전 몇개와.... 애들 서랍에 잘 보관하고 있었는데 학교 저축날 찾아보니 없더라구요..
    심증은 일학년 딸아이 친구... 물증이 없어서 뭐라 못하고 심증만.. 그동안 저희집에 다녀간
    아이는 딸 친구뿐... 애한테 물어볼수도 없고 참 난감합니다

  • 5. 전문가 말씀이
    '07.5.14 10:17 AM (58.225.xxx.107)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집에서 부모 몰래 물건이나 돈에 손을 대는 시기라고 하더군요,
    근데 일단 알게 되었다는 걸 알려주어야한다네요.
    모른 척 하고 있으면 다시 그런다고...
    차라리 내 아이라면 지도가 쉬울텐데...
    그냥 조카한테 함 지나가듯 물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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