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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깁니다.. 올케언니문제 ...
부모님은 젊으셨을때부터 엄청 고생하셨어요.
무척 가난했거든요.
여기에도 여러번 친정엄마에 대한 글을 올렸더랬습니다.
늘 생각해도 마음이 아픈 정말 고생하시고 반면
마음 착하시고 맑으신 분이세요.
젊으셨을때 온갖 고생 다 하시고 시어머니(할머니) 시집살이는
온 동네가 알 정도로 대단했지만 버텨 내시면서 자식들 키우신
친정엄마는 남편(친정아버지)을 먼저 떠나 보낸지 10여년이 다
되어가도록 여전히 혼자 할머니를 모시고 농사까지 지으시면서 사십니다.
이해하실지 모르겠어요.
물론 자식들 항상 말립니다. 힘든 일 이제 그만 좀 하시고 좀 여행도 다니시고
편하게 쉬시라고 해도 평생 농사 지으며 살아오신 엄마는 가난했을때
먹고 살기 위해 일궜던 땅을 그 땅에서 짓는 농사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한여름 뙤약볕에서 힘들게 농사 짓고 온 몸이 힘들어도
여전히 자식들 챙기고 자식들 먹이는 일에 행복을 느끼십니다.
남의 집 일 갔다가 품 삯대신 받아온 복분자...일부러 복분자로 받아서 자식들 주려고
복분자 액을 만들어 놓고 좋아 하십니다.
밤새 복분자 잔가시에 찔린 팔과 손이 아프고 가려운 걸 참아 가면서도 말입니다.
매실액 담가놓으시고 다 자식들 줘버리시고 엄마는 드시지도 않아요.
드시라고 남겨 놓은 거 또 놔뒀다가 맛있게 다 먹었다고 하는 아들 며느리 집으로
다시 보내고 하시지요.
자식들이 매번 용돈 못드리고 명절이나 생신이나 어떤 축하할 일에 조금씩 드려도
항상 돈 없는 너희들이 무슨 돈이냐고 하시며 손사레 치시다가 그래도 밀어주는
자식들에게 고맙다..잘쓰마. 하시면서 고마워하십니다.
사시사철 먹거리 다 엄마가 거의 다 해주십니다.
온갖 농사물 다 해주시지요. 하다못해 다른 형제네 김치도 다 담궈 주십니다.
엄마 혼자서 동네 아주머니와 김치 다 담궈서 포장 잘 해서 택배로 부쳐주십니다.
김치 가지러 힘들게 오지 말라며 요즘 택배가 얼마나 좋은데 그러냐고
아예 그렇게 부쳐 주셔요.
저는...제가 조금씩 담궈 먹거든요. 엄마 김치가 맛있어도 가서 돕지도 못하는데
앉아서 받아먹기 죄송스러워서 제가 담궈 먹습니다.
이렇게 까지 길게 친정엄마의 모습을 쓴 이유는 저도 다른 집에서 며느리이긴 하지만
저희 친정엄마처럼 욕심 없으시고 자식들에게 터무니 없이 바라는 것도 못하시고
또 자식들에게 부담주기 싫어서 뭐라도 더 하실려고 하시고
뭐든 못줘서 미안해 하시고 온갖 고생 다 하셨지만 여전히 밝으시고 맑으시고
며느리한테 뭐 바라는 거 없으시고 며느리들이 해달라는 거 다 해주시고
하다못해 할 말씀도 못하시는 분이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게 제 친정엄마라서가 아니라 냉정하게 봐도 저희 엄마는 너무 착하세요.
다른 올케언니들이 인정할 정도로요.
그러다 보니 반면 그런 일들이 문제로 나올때가 있더군요. ㅠ.ㅠ
저희 형제들... 커오면서 살아오면서 문제없이 다 각자 열심히 살고 각자 서로에게
부담주는 일 피해 주는 일 없이 잘 살았습니다.
열심히 살고 또 다들 가정을 이뤘지요.
생각해보면 정말 가난한 집에서 큰 문제없이 다들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그리고 형제중에 한 형제..올케언니의 이야기입니다.
이 언니는 성격도 강하고 좀 나서는 체질 (?) . 왜 자기가 아는 것이 다 정확한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약간 그런 스타일 입니다.
이건 이렇네 저건 저렇네...늘상 한마디씩 하는..^^;
그 올케언니와 오빠가 집 장만 할때 다른 형제에게서 돈을 빌렸습니다.
돈을 빌려준 형제는 잘 사는 건 아니었지만 정말 열심히 살아왔고 힘들게 일합니다.
육체적노동이 들어가는 일을 하는터라 정말 성실히 열심히 일해서
꼬박꼬박 돈 모아 기반을 잡은 형제이지요. 그렇다고 잘 살진 않고 열심히 모으고
일하면서 산다는 겁니다.
그나마 다른 형제보다 돈 빌리기가 낫겠지요. 여튼 그 형제에게서 천만원이 넘는
돈을 빌렸는데 그게 제가 들은 걸로 기억하자면 벌써 몇년은 지났습니다.
돈을 빌린 올케언니와 오빠는 둘 다 맞벌이이고 올케 언니는 수입이 좀 괜찮은
아주 많진 않지만 그래도 좀 괜찮은 편입니다. 늘상 남편보다 자기가 수입이 더 좋다고
말하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럼에도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있습니다.
솔직히 한꺼번에 빌린 돈 다 갚긴 힘든 세상이니 적어도 50만원이던 100만원이던
조금씩 갚는 성의는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그런데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형제들간의 문제이다 보니 참 예민한 문제이고 돈을 빌려준 사람도 돈 달라고 하기
힘드니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해가 안돼는게 큰 돈 빌려가고 또 자잘하게 돈 빌리고 이럽니다.
올케언니 사실 보험일 합니다. 벌써 몇년이 지났고. 처음 보험일 시작했을때 온 식구들이
다 하나씩 들어주고 멀쩡이 잘 들고 있던 보험 해약까지 시키며 자신이 추천하는
보험으로 다시 들게 했습니다. 참 손해였지요. 그래도 가족이라고 그렇게라도
도와주자 싶어서 많이 도왔습니다.
지금도 돈 빌려준 형제는 수시로 그 올케언니가 보험 추천하면 들고 ...너무 도와주는
것도 문제인데 얘기 듣다보면 한 숨 나옵니다.
아무래도 많이 도와주고 얘기 잘 하면 잘 들어주니 그 돈 빌려준 형제에게 이것저것
많이 요청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친정엄마에게 올케언니가 돈 빌려달라고 해서 친정엄마는 또 아무소리
못하시고 2백만원을 빌려 주셨다는 군요.
그 2백만원...평소 자식들이 준 용돈 쓰지도 못하시고 아끼고 아끼고 모으시는 돈.
바지하나 사지도 못하시고 쓰지도 못하시면서 아끼시는 돈.
친정엄마는 또 빌려주셨다고 하더군요.
저는...이 부분에서 잘 이해가 안갑니다. 평소 남편보다 자기 수입이 훨씬 낫다고
하는 올케언니는 2백 빌릴곳이 없어서 친정엄마(시어머니)에게 돈 빌려 달라는
소리가 나왔을까 싶어서요.
저는. 형제에게 돈 딱 한번 빌린적이 있었습니다. 2백만원. 혼자 자취할때 자취방
전세금이 모자라서 이백 빌렸다가 월급 받아서 모은 돈으로 바로 갚았습니다.
십원이라도 빌리는 돈은 꼭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라서요. 그리고 정말 돈은
함부로 빌리지 않거니와 돈을 빌린다는 건 이방법 저방법 다 짜내어보아도
할 수 없을때 형제나 가족에게 도움을 부탁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백이 많은 돈일수도 있지만 맞벌이 부부가 또한 수입이 훨씬 낫다고 하던 올케언니가
그 2백 빌릴 곳이 없어서 친정엄마(시어머니)에게 그랬을까 싶습니다.
그얘기 꺼낼때도 친정엄마가 올케언니 보험 시작할때 마땅히 해줄 것도 없고 미안스러워서
매달 얼마 안돼는 돈이라도 적금처럼 들 수 있는 보험 하나를 들어줬다고 하더군요.
그게 내년이면 만기인데 그 적금에 대출받아서 2백만원 빌려쓰면 안돼냐고
그랬다더군요. 자기네 9월에 적금 만기 되는 거 있는데 그때 갚는다고...
저만 상황이 이해가 안돼는건지.
보험 시작하고 엄마가 뭐라도 들어줘야 할 거 같아서 얼마 안돼는 거라도 매달
적금식으로 넣었던 돈 내년에 만기라는데 그걸로 대출 받아서 2백 빌려쓰면
안돼냐고 했다는게..전 이해가 안가요.
그렇게 급하면 솔직히 9월달 적금 만기되는거 미리 해약을 하던가 아님
현금 서비스를 받던가.. 그도 아님 매달 부부가 버는 돈이 2백만원은 융통될텐데.
이런저런 방법을 찾지 않고 친정엄마(시어머니)에게 스스럼없이 돈 빌려달라고
게다가 대출받아서 대신 빌려쓰겠다고 말 했다는게 전 이해가 안돼는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저쪽 형제한테도 돈 빌린거 갚지도 않고 또 이쪽에서 빌리고... 그러면서 적금타면
갚는다고 하고. 빌린 돈이 먼저지 적금이 먼저는 아니지 않나 싶거든요.
저도 사실 이런 문제에 뭐라 말 할 입장이 아니라서 좀 답답합니다.
친정엄마는 성격 있으신 분이 아니라서 뭐라고 말도 못하시고 .
돈 빌려준 형제도 성격이 그래서 돈 얘긴 말도 못꺼내는 것 같고..
조금 더 솔직하자면 친정엄마가 성격 좀 있으셔서 이래저래 빌려줄 건 빌려주고
확인 잘 하셨다가 나중에 받기로 했음 정확히 받으시고 했으면 좋겠는데
그도 못하실 것 같고...
어제는 어버이 날이라고 온다고 하더니 (친정집에서 30분 거리에요. ) 연락이
없더랍니다. 일 보러 나가봐야 하는데 기다려도 연락이 없기에 먼저 전화를
했더니 그때서야 시간 안돼서 못갈 것 같다고 하더랍니다.
먼저 오겠다고 말했으면 전화라도 드려서 이차저차 못가겠다고 해야 하지 않나요.
기다리다 기다리다 전화 해보셨더니 그때서야 못 오겠다고...
그래서 또 엄마는 다른 일 하러 나가셨데요. 온다고 해서 일 미루고 기다리셧던 건데
시간만 낭비하신 거지요.
그렇다고 보통 그런 날엔 용돈 같은 거 보낸 적 없는 올케 , 오빠입니다.
저나 다른 형제들은 어버이날 못 찾아 뵈면 많이는 못드려도 정말 5만원이라도
드리는데 그 올케언니나 오빠네는 아예 없나 봅니다.
문젠 때마다 김치 담궈달라 해서 가져가고 뭐 해놓으라고 해서 또 가져가고..
그래도 따로 돈 드리는 것도 없고..
그래요 그런 건 그냥 그렇다쳐요.
근데 위에 쓴 것처럼 돈 빌리는 문제는 정말 아니지..싶은데.
뭐라 말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서 바라보고 있는 저는 답답합니다.
친정엄마도 그렇고 다른 형제도그렇고. 빌려준 돈 제대로 받기나 하련지.
제가 뭐라고 하겠다는 건 아닌데요.
돈 빌리는 건 좀 그렇지 않습니까?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 제가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서 그런지 저는 남에게 돈 빌리는거
정말 싫어하고 하다못해 빌렸음 제가 못먹어도 일단 돈부터 갚고 보거든요.
근데 올케 언니네는 그것도 아니던데...
죄송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어요. 그냥 답답해서 적다보니...ㅠ.ㅠ
1. ///
'07.5.9 11:31 AM (221.164.xxx.114)참 얌통머리 없는 올케군요.
보아하니 돈 빌릴데가 없어서라기보다 시어머니가 만만해보여서 그런것같습니다.
너무 착하시고 뭐든 해달라는데로 해주시는 시어머니 한테 돈 빌리기가 만만하지 않았겠습니까?
님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시누 노릇한달까봐 나서시지도 못하고 바라만 봐야 하는 그 입장 이해가 갑니다.
아무리 빌릴데가 없기로 시할머니 모시고 근근히 품삵 받아가면 자식들한테 모든 걸 다 해바치는 시어머니한테 그럴수가 있나요?
돈 이백 충분히 빌리수 있지요.
그러나 그 올케의 마음심보가 썩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예전에 님의 글 읽은 기억이 나네요.
어머님이 품섬이 그런분이시라 참 마음이 싸 해집니다.
자식들한테 헌신적으로 희생하시는데 그걸 이용하는 며느리,
시부모 모시고 사는 저로서는 그 올케분 많이 얄밉습니다.
그러면 안되지요.
연세 많으신 시어머님 시아버님도 없이 시할머니 모시며 힘든 육체노동으로 자식들한테 짐 안되시려고
그리 고단하신데 적어도 치대지는 말아야지요.2. 저 아래쪽에
'07.5.9 11:36 AM (58.148.xxx.23)돈 빌려가고 안갚은 큰 시누이 얘기 큰 사람입니다.
생각할 수록 너무 화가 나서 어제 작은 시누이한테 전화를 해서
이렇고 저렇고 얘기를 했습니다.
저희 돈 빌려가고 그런 거 모르고 계시더군요.
근데 한 시간 넘게 통화한 결과
작은 시누이도 자기 언니랑 형부한테 아주 여러 번 당했더라구요, 거의 습관적이더라구요.
언니라 말은 못하고...
제가 얻은 결론은
그런 인간들은
자기 거 귀한 줄은 알지만
남의 거 귀한 줄은 모른다는 거죠,
자기 급할 때는 막 아쉬운 소리해서 가져가고
그냥 잊어버리기도 한답니다.글쎄...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인간들이지만
간혹 그런 인간들이 있나봅니다.
저는 앞으로는 절대 그 인간들하고
당연히 돈 거래 안할 거구요,
가능하면 얼굴도 안보고 살기로 결심했답니다.
돈 얼마가 문제가 아니라 얌통머리 없이 구는 그 인간성이 싫어시지요.
님도 가능하면 돈 빌려주고 거래하고 그러지 마시구요,
좀 차갑게 느껴지더라고 맺고 끊는 건 확실히 해야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이란 걸 모르는 인간들이 있으니까요.3. 오빠는?
'07.5.9 11:45 AM (211.35.xxx.146)돈빌리신거 모르나요? 너무 이해가 안되네요. 맞벌이하면서 벌이 없으신 시어머니께 2백을 빌리다니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다른부분은 그냥 얌채다~ 하면 넘어가겠는데... 돈빌리는건 정말 이해 안가요.
오빠한테 얘기 한번 해보시고 오빠가 알고 있다면 담부터 그러지 못하게 하시고 빨리 어머니 드리라고 말씀하시고, 오빠가 모르고 있었다면 담부터 그런일 없게 해달라고 확실하게 얘기하세요.
설마 그런얘기 한다고 오빠랑 의상하기까지 하겠어요. 얘기할건 해야지 안하는것도 문제예요.
아무도 뭘라 안하면 계속 어떤식으로든 어머니 뼈골빼먹으려 할지도 모르죠.4. 얌채들
'07.5.9 11:52 AM (76.183.xxx.92)얌채들은 순한 사람만 골라 얌채짓합니다.
물론 고칠수 없는 버릇이기도 하고요.
몇년전에 우리 식구들 한국에 출장을 갔는데
장성한 아들들 놔두고 저의 남편에게 돈을 꾸더군요.
바보 같은 남편은 누나가 얼마나 급하면 나에게 죽는 소리를 하겠냐고 하면서
천마원 카드에서 빼줬습니다.
나머지 천만원은 예비사돈에게 꾸고...
그리고 하는말
"올케 나땜에 싸운거 아니지? 다른 사람에게 빌리면 비싼 이자 줘야하자너
00이 엄마는 내가 말하니까 두말 없이 재까닥 돈 보내더라~호호호"
아마 우리 가족 한국에 있었으면 허구한날 그 시누에게 돈 빌려주고 있었을 겁니다.5. 원글녀
'07.5.9 11:52 AM (211.226.xxx.174)제가 그래서 답답합니다.
오빠는 알까..모를까...근데 그 얘기 꺼내기도 사실 제가 조심스러워서요. 제3자다보니..ㅠ.ㅠ
또. 워낙 올케언니도 성격이 그래서 오빠랑 자주 다투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고 그런거 같은데.
오빠가 좀 많이 받아주는 편이긴 하거든요.
뭐 둘 부부사이가 어떻든간에 돈 부분은 오빠가 아는건지 어떤건지 모르겟습니다.
워낙 올케언니 보험 일 하면서 그런거 알아서 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집문제로 다른 형제에게 돈 빌린거는 오빠내외가 알겠지요. 큰 돈이니.. 근데 조금씩이라도
갚을 생각을 안한다는게 그게 이해도 안돼고
위에처럼 돈 2백을 시어머니한테 그것도 농사짓고 사시는 분한테 빌린다는게.
하다못해 대출 얘기를 꺼냈다는게 전 이해가 안갑니다.
휴..답답해서..6. 원글녀
'07.5.9 11:55 AM (211.226.xxx.174)아, 참...그리고 그 얘길 꺼내기도 쉽지 않은게
친정엄마는 제가 딸이다 보니 조심스럽게 얘길 꺼낸거지만
적금 타면 주기로 했으니 그때 가보자고 하십니다.
그 전엔 아는체 말라고... 괜히 이 얘기 저 얘기 했다소리 듣기 싫으신가 봅니다.
엄마가 눈치를 보세요..참내.
괜히 엄마 입장 그래질까 싶어 저도 얘기 들었지만 뭐라 할 수도 없고..7. 저 아래쪽에라고
'07.5.9 11:58 AM (58.148.xxx.23)댓글 단 사람인데요,
적금 타면 갚는다고 했다구요?
그 때가서 절대 기억못한다에 백만표 겁니다.8. 정리가 필요하네요
'07.5.9 11:59 AM (59.6.xxx.183)올케는 그렇다치고 오빠는 뭐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자기 안사람이 여기 저기 돈 빌려쓰고 갚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아니 돈 빌린 사실을 알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이런 일들은 그냥 넘길 일이 아니지 싶습니다.
저희 집도 친정부모님이 유산으로 남긴 집을 둘째오빠가 혼자 갖다 썼는데 지금도 그 일이 말썽이 되고 있습니다. 햇수로 따지면 20년된 일인데. 저희 집에 결혼 안한 언니두분이 계시는데 도데체 도와줄 생각을 안합니다. 자기가 사업하다 부도가 나서 여러 형제들에게 폐끼치는 것 막았으니까 오히려 고마운 줄 알아라라는 식입니다. 형제니까 오죽하면 저리 말할까 싶기도 한데 한편으로 한심스럽고 짜증이 납니다.
그 집은 우리 형제들의 공동 몫인데 잠깐만 쓰자고 도장몰아서 팔았더니 지금도 말썽입니다.
올케분이 기본적으로 경우가 없는 분이기도 하고 여하튼 이렇게 돈하고 관련된 문제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지 싶습니다. 집살때 빌려간 돈도 돌려받아야 하고 친정어머니에게 무례하게 구는 것도 바로 잡아야할 일인 것 같습니다. 괜히 제가 화가 나네요.9. ..
'07.5.9 12:04 PM (121.146.xxx.161)적당히 방어 하면서 대해야 될 사람 같네요. 전 님 친정어머님 입장을 보면 ....다 타버린 장작 같은 느낌이 드네요. 자식 ...손님처럼 어렵죠. 어쩌면 좋아요..........오빠의 역할이 참 아쉽네요.
10. ..
'07.5.9 12:05 PM (211.203.xxx.27)오빠한테 말하세요..빌린 돈 갚으라구..
다른 형제분중에 그나마 좀 할말 하시는 분 있음 그 형제분과 의논해서 같이 얘기하는게 좋겠네요.
그리고 그 올케분 ..가뜩이나 그런 분이 보험하시는 거 제가 보기엔 위험하네요.
그 일 땜에 어머니께 돈 빌리는 거 아닐까요...?
보험하시는 분들 어찌어찌해서 돈 메꿔넣어야 하는 일 왕왕 있더군요..
어머니 적금도 실재로 들고 있기나 한건지..
정말 급박한 사정되면 적금까지 위험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괜히 제가 너무 흥분되요..
빨리 교통정리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나중에 벼락 맞지 마시구요..11. 그리고
'07.5.9 12:14 PM (59.6.xxx.183)위에 정리가 필요하네요 쓴 사람입니다.
친정어머니 평생토록 자식들을 위한 헌신으로 살아오셨는데 수중에 돈 있으면 안주기가 어렵습니다.
늘 베풀고 살아왔기에 습관이 된거죠.
지금은 건강하셔거 이것저것 소일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어렵습니다.
어머니 노후를 위해서 돈을 잘 갖고 계시도록 원글님이 애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은행에 장기로 넣어두는 방법도 있고.
가족이라도 할말은 해야 서로 더 편안하게 살 수 있습니다.12. 원글녀
'07.5.9 12:14 PM (211.226.xxx.174)휴..답답하고 속상해서 눈물도 날 것 같고..
소일 하시면서 남의 집 일 도와주시면서 품 삯 받기도 하시지만
거의 친정 원래 농사를 혼자 지으세요. 매번 말려도 소용없으시고.
맞아요.. 있으면서 안주기도 그렇고..부탁하는데 안하기도 그렇고 하셔서 그러셨을 거에요.
참. 황당한게 그럼 빌려주마 하고 통장으로 넣어주면 되냐? 했더니 근처에 볼 일 있어서
가니까 가서 같이 하자고 했다더군요. 해서 통장 가지고 은행가서 올케 언니가 직접 했나봐요.
아무래도 엄마는 은행기기 잘 이용못하시고 그러니까 그냥 하라고 통장 주셨나봐요.
송금시키고 올케언니가 한다는 말이...잔액이 2백6십만원 남았네요~ 하더래요.
그러니까 통장에 4백 6십이 있었는데 이백 송금시키고 나니까 남은 돈 얼마 있네요~ 하더래요.
친정엄마 답답해 죽겠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사시고 어디 놀러도 가시면서 쓰시지.
아끼고 아껴 모아서 다른 사람 좋은 일이나 시키고...매번 속상해서 엄마께 뭐라고 해요.
제발 그러지 좀 마시라고..근데 어머니들 맘은 또 그게 아니시니..
속상합니다.13. 그런사람
'07.5.9 12:15 PM (210.114.xxx.63)있던데요...
돈 남에게 빌려 쓰면서도 물쓰듯이 펑펑 돈 쓰는사람..
그러고도 그 빌린돈 갚지 않는사람....
돈거래 해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수있다는 말도 있는데..
특히 형제간에 돈 빌리는것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데..에휴..14. ㅣㅣ
'07.5.9 12:20 PM (211.48.xxx.243)미안하지만 혹시 그런 여자들..
영업쪽..이리저리 돈틀어막다가 나중에 대형사고 치는거
봤습니다.
특히 보험.. 지인중에 친인척들 형제들
돈끌어다가 쫄딱망해
남편회사생활도 힘들게 하더군요.
보험영업 잘하는분들..절대 혈육들
돈 끌어들이지 않고
무섭게 돈관리 잘합니다.
혹시 그런 부분에서 님의 형제분들
위험관리 하셔야 합니다.
보아하니 제동걸만한 사람이 없는것 같은데,
사회생활 합네하며 남의 말 잘 안듣고
이리저리 일벌리다가 큰코 다칠수 있어요.
그래서 보험영업이 좀 위험군에 속하는 일이지요.
아무리 시댁사람들이 착하다해도 일은 잘하는것 같지
않습니다. 그만큼 빚이 있다는 얘기니까요.15. 왜
'07.5.9 12:20 PM (61.102.xxx.28)어머니돈을 빌리냐!!
님 올캐같은 경우는 안갚아도 되니까
시엄니가 만만하고 안갚아도 갚아라 소리안하니까
좋으면 좋은 대접을 해야하는데
싸가지들은 그걸 이용하려하니까요
제가 다 열받네요16. 아마
'07.5.9 2:21 PM (121.144.xxx.235)...혹시 밑빠진 독에 물 뭇는 거 아닌지요?
주변에 그런 업무하시는 분 많은데..이 돈으로 저기막고 저돈으로 여기막고..
뭔 가 ,,이상해도 한 참을..17. 저희 집안에
'07.5.9 2:22 PM (222.109.xxx.35)보험 회사 다니는 며느리 두신 친척이 계신데요.
몇년 전에 시댁 아파트 한채 자기 아파트 한채 그리고
1억 가까이 날린 며느리가 있어요.
시부모도 남편도 며느리가 돈 잘 버는 줄 알고 있었는데
집 날라 가는 것 하루 아침 순식간이예요.
올케라는 분 뭔가 낌새가 이상 하네요.
겉으로만 돈 잘 버는 것 처럼 보이고 실속이 없어 보이네요.
아무리 얌체없는 사람이라도 급하지 않으면 그렇게 돌아 가며
돈 빌리지 않을텐데요. 조금 있으면 은행 대출 보증도 서 달라고
할 것 같은데요. 어머니나 형제 분들 조심 하세요.
크게 터지면 주위 가족들에게 피해가 클텐데요.
이제까지 빌려준 액수가 문제가 아닐 수도 있어요.
더 이상 빌려 주지 마시고 주의 깊게 지켜 보세요.
소소한 돈이 나중엔 이자까지 붙어서 바위 덩어리가 되서
집안으로 굴러 들어 오면 여러 사람 다쳐요.18. 감딱놀랐음
'07.5.9 10:35 PM (121.157.xxx.17)제가 아는집애기인줄 알았네요
보험잘한다고 해외연수비슷한것까지다녀오고
자기실적 좋다 떠들더니 실은 돈빌릴때 이미 거지더군요
거지니 빌리지 잘번다는 사람은 수중에 돈이 철철넘치지 않겠어요
누구도 확인해보지 않는것 이것이 온가족을 구렁텅이로 몰더군요
결국 사채까지 끌어쓰고 그지경이 되도록 남편은 실제로 몰랐음
왜냐 한국남자 특성상 벌어다 마누라 주기바쁘지 확인잘안하고
아내말을 보통 믿으므로...
그남자 결국 마누라가 남편도장까지 몰래해서 사채쓰고
결국 궁지 몰리고 대형사건터지자 (돈문제 결국 돌려막기의 끝쯔음)
이혼 요구하고 도망가더군요
남자 혼자 남고 말안해준 부모형제 탓만하며
술로 현제 보내며 페인되있음
빚도 어마어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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