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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하는 후배한테 배신감이 드네요...
알고 지낸지 한 15년 되는군요...
동생같은 후배라 참 잘해주었습니다
이 후배가 결혼후 생활이 좀 어려운것 같아서 용돈도 조금씩 주고 아이데리고 오면
꼭 용도 챙겨주고 옷도 가끔씩 사주고 외식도 맛난거 사주고 하면서요...
그런데 작년말부터 회사를 관두더니 보험을 하더군요
큰것을 들어달라는데 올해서부터 시댁에 생활비도 드리게 되었구
친정아버지도 많이 편찮으시구 이미 들어있는 보험도 여러개 있구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정말 사정을 하면서 10년짜리 적금이다 생각하고 들어달라구 해서
10년후에 우리 아이 대학갈때 돈 쓰라면서 하나 권유하길래
큰맘먹고 20만원씩 넣는것을 가입했습니다
보장은 조금 있으면서 10년 후에 이율 5%대로 주는거라더군요
싸인만 하면 나머지는 자기가 알아서 기입한다길래 밑고 그래라 했더니....
증서며 약관을 2달이 넘도록 안가져오더군요
그래서 오늘 가려오라구 3시에 약속이 있으니 일찍 오라구 했더니 2시 55분에 급히 오더니
서류만 주고 갔습니다
나갔다가 지금 보니
이런 25년 불입하는걸루 떡 되어 있네요
전화하니 나중에 전화한다면서 확 끊구....
25년 후면 제가 환갑잔치 하구두 몇년이 지납니다....
참 어찌보면 적금이다 생각할수두 있지만 15년 전에 해지하면 손해더군요...
기분이 좋지가않네요
참 성의껏 잘해준다 했는데 만만히 본건지...
10년짜리라 생각하고 작은애것도 작은걸루 하나 더 할려구 했는데....
약관을 보니 첫회납입하고 보름이내에만 해약이 가능하고 지금은 해약하면 납입한것을
포기해야하네요... 뭐 2번 넣기는 했지만 ....
25년을 불입해야하는지 아니면 후배랑 감정상해가면서 해지를 해야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기분두 좀 씁쓸하구요....
1. ...
'07.5.8 7:25 PM (222.127.xxx.148)저같으면 그런 후배 안 보고 살 것 같은걸요.
그건 사기쟎아요. 원글님이 이번에 그냥 넘어가면
세월이 많이 흐른 후에 더 큰걸로 맘 아프게 할거예요.
저 사람은 저래도..가만히 있더라..싶어서요.
저같으면 해약하고 그 후배도 안 봅니다.2. 배반..
'07.5.8 7:36 PM (121.144.xxx.235)그 서류를 이제와 주다니..
정말 손해 안보고 해지할 방법이 없을까요?
나쁜 사람이네요.3. 저라면
'07.5.8 7:45 PM (58.238.xxx.15)후배분과 인연끊고 본사로 전화해 본인이 작성한것이 아니라
설계사가 임의로 작성한것이니 계약은 첨부터 무효라 하겠어요.
그럼 원금 손해 전혀 안보고 해지할수 있어요.
단, 계속 후배분과 연락하실꺼면 원금손해보고 해약하구요.4. 휴...
'07.5.8 7:46 PM (220.117.xxx.110)어이없네요. 정말 저렇게 사람 신의를 배신하고 살고 싶은지... 저같아도 그런 후배랑 인연끊습니다. 완전 사람을 뭘로 보는건지-_-;;
5. 보험...
'07.5.8 8:02 PM (124.56.xxx.2)원글입니다...
지금 후배랑 간신히 통화했는데... 대학 입학금말고 결혼자금 생각하고 넣으랍니다
그리구 제가 다 싸인해서 환불은 안된다네요... 지금 해약하면 불입한 금액은 포기해야하구...
맘 상하지 않게 그런식으로 영업하지 말라고 야단을 쳤는데...
자기가 쉽게 생각했답니다... 그러면서 15년후에 해약하라네요... 그때는 손해가 아니라구....
일단 남편이랑 상의하고 내일 다시 전화한다 했네요...
참 사람 정이라는게 무서운지 확 인연끊기가 좀 그러네요...
얼마나 생활이 어려우면 그렇게 했을까 싶기두 하구....요6. ㅠㅠ
'07.5.8 8:08 PM (121.140.xxx.65)15년 후에 해약하면 손해가 아니라는게 원금을 찾을 수 있다는 얘기죠? 그게 왜 손해가 아닐까요? 엄연히 늘어 있어야 할 금액이 전혀 늘어나지 않은거겠죠. 아는 사람에게 도움 주려고 노력은 못할망정 왜들 그러나 몰라요. 웬만하면 원금 찾으려고 노력하시고, 아님 해약하세요. 그거 15년 넘게 기분 나빠서 넣고 싶겠어요?
7. 고객 플라자에
'07.5.8 8:12 PM (222.109.xxx.55)전화해서 제대로 설명 듣지 못햇다면서 환불을 요청하세요.
각 지역마다 상담소가 있습니다.
전후 사정을 다 설명하시면서
내가 원하는 보험의 형태로 재가입할 의지를 밝히면서 원하는 상품이 아님을 잘 설명하세요.
손해없이 해약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났어도 설계사가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을 때는 해약사유 되더군요.
잘 알아 보세요. 직접 고객 상담실로 나가셔서 설명하는 것이 더 빠를거예요.8. 크억...
'07.5.8 8:16 PM (68.18.xxx.205)15년이라... 정말 황당하네요.
저도 후배 중에 친하게 지내는 녀석이 하나 있는데, 요녀석이 제가 만만해 보이는지 은근슬쩍 반말 놓더니 호칭이 가끔은 야야 거리는 거에요. 저도 몇년째 가까이 지내고 있기는 한데... 돈도 50만원 꿔 갔었는데, 언제 갚겠다 어쩐다 한마디도 없고... 몇달 지나서 그때는 미안했다고.. 딸랑 그 말만 하는 거에요. 그 친구도 형편이 어려운 집이라, 저도 애 낳고 처녀때 입던 옷들 다 그 동생 주고 그랬거든요. 근데 암튼... 기어 오르는 건지, 저한테 좀 그렇게 대하길래 요샌 자주 연락 안합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정말 더 잘하고 살아야 하는거 같아요....9. ..
'07.5.8 8:20 PM (203.130.xxx.199)25년동안 화병 키우시지 마시고 그냥 50만원 포기하시고 잊으세요
그런 후배 떼버리는데 50만원밖에 안들었다면 성공하신 겁니다
더 큰 손해를 끼칠 후배 같아요10. ///
'07.5.8 8:20 PM (125.132.xxx.67)저라면 보란듯이 해약합니다.
괘씸하네요.
아무리 생활이 어려워도 그런식으로 사람과의 신의를 저버리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11. 에휴~
'07.5.8 8:45 PM (122.46.xxx.67)보험 파기할수 있습니다...여러달이 지났어도요!!
설계사가 설명을 제대로 안해줬거나..틀리게 해줬거나 그러면 아무리 자필서명 했다하더라도 가능합니다. 물론 낸 돈도 다 돌려받을수 있구요....보험회사 민원실(고객센터)에 강력하게 어필하세요!!
꼭 됩니다.12. ```
'07.5.8 9:11 PM (211.201.xxx.84)저도 설명도 제대로 못듣고 가입했는데요~ 일이 생겨 약관을 보니 완전 엉터리로자기 마음대로 했더라구요~. 그래도 저 보상 하나도 못받았습니다. 손해 본 돈이 무려 몇천만원이었지요~
너무 속상했는데 보험회사는 무조건 싸인했으니 할 수 없다는 말만 드려줄 뿐 ... 해결책 없습니다.
생각하면 병이 날 것 같아 이제 잊었습니다.13. ..
'07.5.8 9:36 PM (218.38.xxx.223)막말로 사인도 직접안한거잖아요.. 그래서 가입후 확인전화하는 경우도 있구요.. 해약사유되네요
정말 배신감느끼시겠네요.. 그렇다고 손해볼수도 없는거니 전화하셔서 사정얘기하세요..
설명도 안했구 사인도 직접안한거라구요.. 그럼 해약될꺼예요..14. ^^
'07.5.8 9:37 PM (121.144.xxx.235)어제 저도 싸인해 다시 부쳤는데...
판매자가 해주는 설명고지가 있더라구요.
그거에 싸인하셨는지...??
윗님들 글 참고 삼이 설명 제대로 못 들었다..하고 어떻게 손해 안보고..덜 보고라도 안될런지..
15년이면..그 떄가서야 뭔 해약이라고 손해 안본다고..그런 무책임하고 *** 없는 말이
기가 막히네요.
정말 조금이라도 손해보고 해결하세요.
마음 놓고 두 다리 뻗고 주무시려면...
손해던 아니던 해결이 지금 나야지..15년이나 끌 일인가요?? 그 일이15. 푸추
'07.5.8 9:44 PM (222.234.xxx.71)파기 가능합니다. 어차피 그런 후배 앞으로 않봐두 그만이니 일할려면 제대로 하라구 하시구 보험회사 소비자 센터에 파기사유 이야기 하시고 신청하세요. 15년후에 라구요? 완전 사기네요. 자기 실적 쌓으려구 마구잡이로 했구만요..
16. 하여간
'07.5.8 9:51 PM (59.9.xxx.48)보험 짜증납니다
오늘도 그렇고 가끔씩 보험에 관한 글 있던데 생각이 비슷한 거 같습니다.
저같음 가까이할 사람 목차에서 지우고 환불 요구하겠네요
차라리 50만원 손해 보고 말지 25년씩이나....말도 안됩니다.
우씨 내가 다 열불이 나네요.17. 허걱
'07.5.8 9:58 PM (211.105.xxx.229)저희랑 똑같은 경우네요.
혹시 변액유니버셜보험 아닌가요?
저희는 신랑 친한 친구가 10년 만기라고 해놓고 25년 짜리더라구요.
원글님처럼 약관 주는거 차일 피일 미루다 그 친구가 보험회사 그만 두고나서 약관 받았습니다.
저희는 10만씩 넣는 거였는데, 120만원 손해 봤어요.
정말 한푼도 안 나오더라구요.
소비자 센터에 항의하고 싶었지만, 혹시나 친구한테 불이익 갈까
120만원 정말 비싼 떡사먹었다 생각하고 참았어요.
안볼때 안보더라도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그 담에 다른 회사 취직해서 또 연락 왔더군요.
주소 부르라고..
제품 보낼테니, 돈 계좌로 부치랍니다.
신랑한테 욕 신나게 먹고 이제 전화 안하는 것 같아요.
오히려 잘됐단 생각입니다.
지금 해약 하세요.
어려운 건 이해가 가지만 15년 후에 또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그 정도로 깨질 관계같음 지금 정리하심이...18. .
'07.5.8 10:47 PM (59.186.xxx.80)보험 분쟁이라고 하나요..
암튼 고객과 설계사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그 설계사 한테도 좋지 않습니다.
정말로 그 후배가 계속해서 설계사 할 생각이라면 따끔하게 경고하고 센터에 항의 하겠다는 메세지 주세요.
정말 화나네요...19. 나도 피해자
'07.5.8 11:33 PM (222.106.xxx.239)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솔직히 보험을 예전에는 본인이 필요성을 느껴서 하기보다 보험모집인과의 의리상으로 들어주었잖아요.
근데 나중에 보험약관을 확인해보니까 내용이 틀린거에요.
나중에 회사에 전화했더니 그 회사에서 모집인이 친구 맞냐고 하면서 도리어 절 파렴치하고 몰지각한 친구로 몰아가더라고요.
친분이 있는 사람한테 보험하면 보험잃고 사람 잃기 쉬워요.
근데 요즘은 워낙 홍보가 많이되어서 그런가 자발적으로 드는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
검색창에 보험비교등을 치면 여러 보험회사 상품을 비교해주는 사이트가 있더라고요.
요모조모 상담한 다음에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드는게 제일 현명합니다.20. ..
'07.5.9 12:30 AM (222.100.xxx.140)해약하면 원금만 보장되는거 아닌가요?
그건 손해죠.
참..답답합니다.
내돈이 소중하면 남의 돈도 소중한 줄 알아야죠.
자신이 힘들어도 아닌건 아닌거죠.
휴~~ 설계사들..제발 프로의식을 가지고 일했으면 좋겠네요.21. 원래
'07.5.9 1:21 AM (24.86.xxx.166)보험이란게.. 가까운 사람 통해서 가입하면
뒤집어 쓰는게 더 많더라구요.
친하던 사람이 눈하나 깜짝 안하고 그런 크고작은 사기를 잘 치더군요.
보험 영업이 원래 사람을 그렇게 만드나봐요.
어쨌든.. 아는 사람 도와주는 셈 치고 가입한 보험은
한두달 후에 해지하는 게 좋습니다.
한두달 불입금은 손해를 보더라도.
그니까 앞으론 꼭 필요한 것 외에 누구 돕는셈치고 가입하는 일은 없어야 해요.22. 저같음
'07.5.9 3:41 AM (123.109.xxx.131)두달 넣은거 손해보고 해지하겠어요
23. 저희엄마
'07.5.9 11:32 AM (211.104.xxx.252)정말 거지같은 보험을 들어두신게 있더라구요. 그것도 엄마가 싸인 안하신거..
원래 잘 넣고 있던 보험을 더 좋은걸로 바꿔들으라는 이야기에
설계사를 믿으니 그러마 하셨더래요.
제가 꼼꼼히 비교 했더니 원래있던건 중도 해약 되었고(설계사 맘대로)
그 보험금 중 일부가 새 보험으로 들어갔더군요.
한 150만원정도 비길래 이건 뭐냐니까 지급준비금이라나 뭐라나...
당장 해약 했구요..
(세상에.. 그따위 보험을 "이 좋은걸 왜 해약하느냐?" 고 대리점에서 그러더랍니다.)
설계사한테 150만원 물어내라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답니다.
(안 물어내면 당장 함께 보험들었던 엄마 친구분들 다 해약하라고 상황 이야기 한다고 제가 협박하시라고 했거든요. 그 설계사 아마 3000~4000정도 손해날꺼라 찍소리 못할거였죠.)
보아하니..
원글님의 성의를 우습게 봤군요..
보험을 가까운 사람에게 드는 이유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있겠고..
또 정말 힘든일이 생겼을 때 보험적으로 도움받기 쉬우라고 드는거 아니겠어요??
원글님 후배라는 사람.. 이렇게 말해 죄송하지만..
한참 싸질러놓고 나몰라라 할 사람이네요.
인연 끊으시죠.24. 황당해요
'07.5.9 11:48 AM (24.86.xxx.166)보험 하는 사촌 올케 언니한테 연금 보험 하나 들어 주었어요.
근데 몇달 지나고 나서 제가 가입한 적도 없는 다른 보험 약관이
집으로 도착하고 통장 확인해 보니 보험금이 세달 분이나 빠져 나갔어요.
알고 보니 올케언니가 제 허락 없이 또 가입시켰더라구요.
제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으니... 통장 사본까지도...
보험 회사에서는 저에게 가입 확인 전화도 오지 않았어요.
어째들 그러는지........................25. 그런데
'07.5.9 12:29 PM (221.148.xxx.126)보험이름이 먼가요?? 그 후배분이 제대로 설명을 안하거는 큰잘못이네요. 너무 서운하시겠어요. 인간적으로. 그렇지만 보험의 납입기간은 그거하고는 틀린문제네요. 방금 제가 변액보험을 들고와서 아는대로 얘기드릴려구요.. 저희 설계사분은 장장 7번의 만남동안 계속 설명만 해주셨어요.
변액보험이라면 10년이든 25년이든 제생각엔 펀드개념이라서 수익률이 해약한다해도 조을수 있는데요. 그리고 10년만 너으시고 찾아도 변액이면 아마도 은행 적금보단 낫지 않을까요?? 10년후엔 거치식으로 전환하셔서 더이상 불입하시지 말구요..
암튼 그 보험 상품에 대해 좀더 자세한 설명은 꼭 들으세요. 여기다 제가 들은 설명을 쓰려니 맘이 바빠져 안되겠네요... 그리고 그 후배분은 조금 문제가 있으시네요..ㅠㅠ26. 음.
'07.5.9 2:34 PM (61.32.xxx.37)15년뒤에 이득이 날수도 있겠지만, 어쩄든 원치 않는 돈을 넣는다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아쉽지만 두달치 보험료 포기하시고, 그냥 맘편히 원하시는대로 투자하거나 적금 드세요.
안그러면 분명 15년 내에 해약하고 싶어질 때가 오고 그때되면 손해보는 금액은 훨씬 더 많겠죠.27. 분명...
'07.5.9 6:21 PM (211.114.xxx.113)원글님은 휘둘리고 계신거예요...
만만하게(?) 본거지요...
원글님! 우유부단하게 처리마시고 단호하게 결정하세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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