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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 고함
그러면서 부인 부모한테는 부인더러 전화하라고 하죠.
그런데 그런 남자들보다 더 이해하기 힘든 건 여자가 희생해야 가정이 평화롭다고 하는 여자들이죠.
물론 맞는 말입니다. 어차피 죽으면 썩어 문드러질 몸 마구마구 희생해도 아까울 거 뭐 있겠습니까?
그런데요 그렇게 희생하다 보면 결국 끝이 있긴 할까요?
아마도 우주에 끝이 없듯이 그 희생에도 끝이 없을 겁니다.
여자들이 여자들을 좀 위해 주자고요.
죽으면 썩어 없어지기는 여자나 남자나 매한가지 아닌가요?
무슨 일이 생기면 일단은 여자에게 희생을 요구하고 보는 사고 방식!
추방해야 한다고 봅니다.
합리적으로 살아야죠! 지금은 21세기 랍니다.
1. 그런데
'07.5.8 6:31 PM (121.132.xxx.59)생각이 그에 미치지 못하더군요.
어젯밤 저희집에서 그런얘기로 언쟁이 있었는데,
우리집 남자 왈 "자기 연령대의 공통된 생각과 가치관이다. 거기에대해서는
자기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고 보지않는다."라고 얘기하더군요.
계속 얘기하면 부부싸움 될것같아 얘기를 접었지만 씁쓸하더군요.2. ?님
'07.5.8 6:36 PM (211.192.xxx.157)너무 확대해석 하셨네요.
100퍼센트 모든 남자들이 그럴 리가 있나요? 당연히 그런 사람 안 그런 사람 섞여 있죠.
행간의 뜻을 좀 알아 주세요.
단어 하나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구요.
21세기는 합리적으로 살아야 하지 않겠어요?3. ??
'07.5.8 6:37 PM (222.97.xxx.98)82 자게 글들을 읽다보면 제가 별세계에 사나 싶습니다.
제 주위를 둘러보면 화목하게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며 웃으면서 사는 가정들이 대부분이거든요.
고부간에도 크게 원수처럼 지내는 집도 없고 다들 무난하게 지내구요.
합리적이란게 어떤 건가 저로서는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4. 그게
'07.5.8 6:43 PM (121.137.xxx.31)원글이 요즘 세태와는 좀 맞지 않는 내용이니 다 그렇지 않다는 말이 나오죠.
자기 부모에게 전화시키고, 처가 집 전화는 안하고.. 요즘 세상에는 이렇게 간 큰 남편이 오히려 더 드물 것 같은데요?
게다가 여자가 희생하고 참아야 한다는 사람은 더더욱 찾아보기 힘들죠. 온라인 상에서나 실생활에서나... 너무 막힌 사람들과 사시거나, 연세가 높으신 분이 쓰신 것 같아요.5. 참고 희생해서
'07.5.8 6:52 PM (121.131.xxx.127)보다는
치사해서가 더 여자들 정서인거 같아요
오히려
남자들은 치사해도 마누라한테
큰소리를 치기도 하고, 비위를 맞추가며
마누라한테 강요하죠
여자들도 좀 치사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6. 후후
'07.5.8 7:02 PM (125.130.xxx.88)제 글땜에
이런 글이 올라 오는거 같은데
부부가 서로 위해주고 사는게 맞지 싶어요.
저는 시어머니께 전화 드렸지만
남편이 친정에 전화 안했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평소에 잘하기 때문이죠.
물어 보지도 않을겁니다.
저는 부부는 동등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두개의 기둥이 같아야지
그위에 있는 가정이 바로 서지요.
기둥하나가 너무 크면 가정이 기우뚱해지지 않겠어요?
그래서 저는 그 평행 만들려고
가끔 가부장적으로 남편이 나오면
개무시를 해서
저늘 만만하게 못보게 합니다.
그러면 부인 어려운줄도 알더라구요.
남자라고 가장이라고 부인이 항상 꼬랑지 내리면
그 평형이 깨집니다.
절대 좋은 현상 아니에요.
평소에는 닭살이구요
가끔씩 정신 번쩍 나게 대응해 줍니다.7. 로그인
'07.5.8 8:07 PM (68.18.xxx.205)아... 로그인 하게 만드시는 군요..
제가 원글님 이야기 처럼 살고 있습니다.
제 남편은 중학교때 미국으로 이민을 온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고방식이 그때 그 사고방식으로 딱 멈춰져 있습니다.
미국에 살아서 오히려 더 개방적일거 같으시죠?
아예 여기서 태어나서 자랐다면 모를까... 절대 아니더라구요.
정말 보수적이구요. 부모말이면 죽는 시늉도 할 사람입니다.
니가 참아야지 어떻게 하냐 이런말 자주 하구요,
지난번 우리 친정부모님 생신일때도 전화 한통 안했습니다.
그런건 원래 여자들이 챙기는 거라고...
순간 서러워서 눈물이 울컥 나는 걸 꾹 참고, 버럭 소리 질렀습죠~
전화 한통화 하는게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
나는 너희 부모님(? 표현이 좀 그런가요.. 그땐 저도 화가 나서...) 아침저녁으로 밥상 차려드리고,
생신날 돌아오면 없는 돈에 선물 사다 드리고, 웬만하면 나도 부딪히면서 살기 싫어서
참고 사는데 너는 전화도 한통 안하냐고 말이죠... 정말 열받드라구요.
남편이랑 산지도 몇년지나고 가만가만 생각해 보니,
저 스스로 며느리는 또는 여자는 그저 참고 사는거라고 스스로 주문을 걸었던거 같아요.
원글님 저 끝에 답글 남기신 것 처럼 이런게 절대 좋은건 아니죠.
물론 여기 계신 많은 분들,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웬지 이글은... 저한테는 팍팍 와 닿으네요. ^^8. 세상엔
'07.5.8 9:11 PM (125.128.xxx.114)수만가지의 생각을 가진사람들이 부부가 되어 살아갑니다.
그중에 똑같은 모습으로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자기부부에게 맞는 방법대로 트러블없이 살아가면 장땡입니다.
서로 누가잘하나 재기시작하면 삐그덕거리기 마련이지요...
서로 잘하려고 하던가
한사람이 양보하던가인데...
잘 맞춰 살아가세요.9. 여기보면
'07.5.8 10:05 PM (211.221.xxx.27)다 불만에 가득찬 마음으로 사는 사람들만 들어 오는것 같네요...깨끗히 이혼하고 혼자 살지..왜 남편,시댁 욕을 해가면서 남편하고 뭐 땜에 사는지??? 늙어지면 다 그렇게 될것을....그러고도 내 자식은 효도 할것이라고 믿고들 키우는지?? 후에 내 자식,며느리 한데 똑같은 대접을 받아봐야 뭘 알지...
10. 음
'07.5.8 10:05 PM (125.178.xxx.143)7~8년동안은 처가에 무슨 날이면 전화 드려라~해야 전화하던 사람이였습니다.
그것도 바로 안해서 까먹고 잔소리 듣고 하곤 했었죠.
근데 올해는 출근해서 바로 친정으로 전화를 드렸나봐요.
어버이날이라도 전화 드렸더니..
어째 니가 더 늦냐~ *서방은 출근하자마자 전화했더라~하시더라구요.
가르치고.. 어르고 키운(?) 보람 있습니다.. ^^
선물까진 안챙겨도(제가 미리 알아서 하고 남편한테는 이렇게 했어~ 합니다)
전화 안부 스스로 했다니 기특합니다. ^^11. ...
'07.5.9 4:12 PM (155.212.xxx.49)아니.. 왜들 이러실까요?? ^^;
원글님은 자게에 하두 자주 올라오는 한탄의 글들을 읽다보니 이렇게 쓰신거 같은데..
단지 여자 라고 말하고 남자 라고 칭해서 댓글들이 뾰족하실까요?
우리집은 그렇지 않다.. 하면 그냥 우리집은 그렇지 않구나 하고 넘어가면 될일인데...
정말 단어 하나하나 잡고 늘어지는 느낌이에요.
어떤분들은 공감하실거고.. 그러면 된거고..
이미 합리적(?)으로 살고 있음 된거고.. 원글님께서 말씀하시는건 그렇게 살자~ 하는거니까..
이미 그렇게 살고 계신 분들은 된거 아닐까 싶네요 ^^;
합리적이라는건.. 각각 자기 가정에 맞는 것이 있지 않을까요??
좋게 생각하려면.. 원글님께서 여자, 남자 로 전체적으로 칭한것처럼
좋게 합리적으로 살자 하면.. 서로 불평없이 좋은 방향으로.. 불화없이 사는것이 합리적인거 같아요.
꼭 전화를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닐거 같은데.. ㅎㅎ12. 울남편은
'07.5.10 1:20 AM (58.226.xxx.65)공평하게 양쪽 집 다~ 안했답니다..
나쁜~ X..
나도 니들처럼 안하고 싶은건 좀 안하고 한 1년만이라도 살았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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