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동네마다 천차만별이라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인터넷마트주문을 했네요. 노란색간판 큰마트.
무겁고 부피있는 거 위주로 주문했더니 참 좋더라구요.
근데 배달오는 기사분이 앞에 다 와서 전화하면서 반말투 있죠..
"다 왔는데.... 그 번지가 없는데... "
아니 제 목소리가 어린 것도 아니고 제 정보 있는 것도 아닐텐데 드악 하면서도 대문으로 나갔죠.
저희가 주택인지라.
바로 앞에서 서성이길래 여기에요 했더니
"아 난또 이게 ㅇㅇ번지 아닌가? 저건 ㅁㅁ번지고... 잘못봤네"
이러는거에요 허참 말버릇인가 싶다가
골목 가운데 차를 대놓고는 거기다 짐을 바로 내려놓고 옮길 생각도 안하고
가벼워보이는 박스 (부피가 있어 2박스 왔더라구요)는 제가 들려고 했더니
"집 안까지 옮겨드려야지 냅둬"
아니 그럼 얼른 옮기든지 안하고 이 아저씨가 첨부터 끝까지 반말투인거에요.
두리번 두리번 하는 품새도 여엉 이상하고 해서
대문앞에서 여기 두세요 하고 말았는데
너무 무서워서 앞으론 거기 이용 못하겠어요...제가 넘 까칠한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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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는 정말...
마트배달 조회수 : 911
작성일 : 2007-05-01 00:40:39
IP : 125.191.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5.1 12:44 AM (222.112.xxx.85)그 노랑마트 배송 아저씨들이 안친절한거 같아요 비교대상은 홈더하기 마트 아저씨들..
친정이랑 여기 저희집에서 두 군데 마트 다 배달 이용하는데요 노랑마트 배송분들은 무서운 택배아저씨 레벨입니다-_- 반면 홈+ 아저씨들은 교육받고 그런 루트가 다른지 친절한 편이구요...2. 직업
'07.5.1 12:46 AM (121.143.xxx.153)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겠지요
전 우체부 아저씨가 너무 불편해서.. 등기를 가끔받는데 우편물 받고 싸인만 해주는데도 어쩜 그리 불편한지.. 누가 등기보낸다면 긴장할 정도로 그랬는데
얼마전 새로운 직원으로 바뀌면서 우편받는게 좋아졌다니깐요
세상에는 별별 사람들이 있어요3. 원글이
'07.5.1 12:49 AM (125.191.xxx.47)오우. 역시.. 되도록 택배 이용하면 안되겠지만, 첫거래인데 그랬으니 흠칫했죠~ ^^
-.-님 말씀처럼 담에 홈더하기를 이용해봐야겠네요.
직업님 맞는 말씀이에요.. 저도 직장담당 집배원아저씨 넘 서글서글 잘하셔서 어떤날은 기다려졌거든요.^^4. 웃긴
'07.5.1 12:54 AM (220.117.xxx.95)사람이네요;; 사람의 차이겠죠. 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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