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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딸아이의 땡깡.. ㅜ.ㅜ
애가 두돌이 되어가나.. 직장생활을 하는터라 늘 육아에는 자신이 없습니다.
19개월까지는 입주아주머니가 키웠는데
한 2달전부터는 시어머님께서 하도 우기셔서 아주머니 그만두고 시댁에 애를 보냈습니다.
남의 손에 키우는거보다 할머니가 키우는게 낫지 않겠냐고 해서..
아이를 주말에 한번씩 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기적으로 땡깡이 늘 시기인지..
아니면 애가 환경이 바뀌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장난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몰 못하게 하면
(가령 음식점에서 돌아다니는거라던가 계단을 위험하게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행위)
아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심지어는 엄마아빠 얼굴을 때리거나 할퀴기도 하고..
난감할 때가 많아집니다.
때려서라도 호되게 야단을 쳐야할지..
아님 잠시 그러려니 하고.. 그냥 하고싶은거 다 들어줘야할지..
어떻게 현명하게 넘어갈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1. ..
'07.4.30 1:56 PM (121.156.xxx.145)땡깡=간질
2. 초보맘
'07.4.30 2:00 PM (210.94.xxx.89)헉.. 땡깡이 간질인가요?
3. 헉..
'07.4.30 2:03 PM (222.232.xxx.45)..님 답글을 그렇게밖에 못쓰세요? 지나가다 어이없어 로긴했습니다.
애 안키워보셨나? 글올리신 초보맘님 가슴뛰겠어요..ㅠㅠ 사과하세요!4. 음
'07.4.30 2:03 PM (222.101.xxx.164)잠시 그러려니 라는것은 없습니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아주 갓난 아이라면 크면 나아지겠지 하지만 21개월이면
습관을 하나씩 알려주고 규범을 알려줘야지요.
16-18개월 이후에 애들이 통제가 안되긴해요.
하지만 그거 아시나요
애들도 잘못된 행동하면서 그게 잘못된거란걸 안답니다.
그런데 잘못된 행동을 했을때 부모가 가만히 있으면 만만하게 보고
더 그러는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엄마가 계속 기르는것일때 야단을 쳐도 효과가 있을텐데요
엄마는 혼내고 할머니는 똑같은 경우에 가만히 있다면
육아의 일관성이 없어져서 아이가 혼란을 느낄수가 있어요.
안되는경우엔 당연히 안된다고 혼내셔야 합니다.
그 정도 월령일때는 두 팔을 꽉 잡고 눈을 똑바로 쳐다보게 하는것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어요
엄마 화났다는걸 보여주고 엄마 무서운걸 알아야 아이 통제하기가 쉬워요
우리아이는 고맘때 아프게 엉덩이도 맞았는걸요
대신 그 이후에 아직까지 때려본적은 없어요. 초기에 딱 잡힌 케이스에요.5. ㅜ,ㅜ
'07.4.30 2:06 PM (125.188.xxx.26)얼굴을 때리고 할퀴는건 문제가 있네요.
21개월이면 말귀는 어느정도 알아들을것 같은데요.
따끔하게 야단을 쳐야 할것 같아요.
일관되게 야단치고 다른이가 옆에서 달래지 않게해야 하고요.
가령 님이 눈을 보고 아이를 혼내는 중 옆에서 아빠나 어르신들이 아이니까 라면
아이편을 들어줌 절대로 버릇을 고칠수 없어요.6. 지금
'07.4.30 2:10 PM (210.95.xxx.231)아이가 필요로 하는건 엄마의 사랑과 관심입니다.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질이 문제아닐까요?
엄마가 원하는 대로가 아닌 아이가 원하는 대로 ...........
아이와 있는 시간동안 혹시 그동안 못한 교육(하지마라식의)이 대부분아닌가요
아이가 원하는게 뭔지 잘 살펴보시고 많이 놀아주세요
저도 직장맘이지만 그때 그걸 맘껏 못해준게 지금 후회됩니다.
그때는 정말 아이를 내맘대로 할려고 했었는데....
정말 애키우는거 너무 어렵습니다.7. 첫 댓글
'07.4.30 2:10 PM (121.140.xxx.20)땡깡은 일본어로 간질이니 땡깡이란 말은 쓰지 마시라고 한 표현 같아요.
그래도 그렇지 달랑 저렇게만 써놓으시면 좀 그렇잖아요.
귀찮으시더라고 설명을 해주시지...8. ..
'07.4.30 2:11 PM (121.156.xxx.145)헉님 ,나쁜말이니 아기한테 쓰지 말라는 뜻으로 썼는데
무에 잘못입니까.
과격하시네.허참9. 코스코
'07.4.30 2:16 PM (222.106.xxx.83)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하는 프로그램을 한번 보세요
도움이 될꺼에요
아이를 때리고 소리질러 야단치는것은 아이에게 그렇게 사람을 대하는것이 ok라고 가르치는겁니다
때리지 않으시면서도 얼마든지 아이에게 그런행동을 못하게 막으실수가 있답니다
전 그 프로가 아주 좋다고봐요
꼭한번 인터냇으로라도 찾아보세요10. 초보맘
'07.4.30 2:32 PM (210.94.xxx.89)아..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투정편이 있었나보네요.. ^^
그나저나 땡깡의 우리말 표현으로 적당한게 뭘까요? 투정? 떼?11. 워니two
'07.4.30 2:52 PM (122.32.xxx.13)우리말로는 생때를 쓴다고 하면 맞는 거라 들었어요.
12. 나무맘
'07.4.30 5:10 PM (221.157.xxx.137)육아관련 책을 좀 보시면 어떨까요.. 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신의진 선생님 책이나 엄마학교등등
지혜로운 이야기가 많고 실제도 사용할수있는 팁도 있고 스스로 안정감도 생기고
아이행동이 이해가되니 화도 덜나고 좋았어요.
또 아이들이 한창 떼쓰고 이런게 아이가 성격이 나빠서가 아니라 자라는 과정이래요..
힘내세요. 우리나무는 한참 떼쓰다 좀 착해졌다가 그러면서 부쩍 부쩍 크더라구요.. 벌써 6살 입니다.13. 워니two
'07.4.30 5:48 PM (122.32.xxx.13)앗, 오타가... 생때->생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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