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좋아?
응~ *^^* ㅎㅎㅎ
어제밤 세달만에 처음으로 아주 푸~~욱 잠을잤습니다
악몽도 꾸지도 않고
코도 골지도 않고
한번도 깨지도 않고
가위에 눌리는것도 없었고
불안함도 없었고...
밤 12시에 양치질을 하고 침대에 누운 순간부터
오늘 아침9시까지 하나도 움직이지도 않았던듯이 잠을잤네요
오랫만에 늦잠을 잤어요
보통 3 ~ 4시간 잠을 자는데...
눈을 뜨자마자 남편을 깨웠죠.... Good Morning~ ^^*
많이 피곤했었어? 어떻게 두러눕자마자 잠이드냐? 보통 많이 뒤척이는데 어제는 바로 잠이든거같던데~
응~ ^^* 커피한잔 마실래? ^^*
구수~한 커피한잔을 들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것저것 뒤지며 시간을보내다
아점으로 일찍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모두다 데워서 먹고는
맛잇는 케ㅇㅣㅋ도 하나 만들고
베란다에 심은 꽃들과 이야기도 하고
상치랑 고추들에게 물도 주며
아이들에게 뽀뽀를 선사하고
딸네미랑 침대에서 뒹굴르기도 하고
따스한 햇빛을 보러 옥상에 올라가 앉아있다가
혼자 흥얼흥얼 콧노래를 불르며 아주 가벼운 발걸음으로 날라들어왔더니
남편이 묻는말... 그렇게 좋으니? ㅎㅎㅎ
응~~ ^^*
야~ 너 속보인다~~ ㅎㅎㅎ
좋아~~ *^*^*
...
...
...
우리 시댁이 3계월만에 가셨거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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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좋으니?..
코스코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07-04-29 16:29:01
IP : 222.106.xxx.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크하하
'07.4.29 4:31 PM (218.49.xxx.99)동감백배입니다..며칠 편히 쉬시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2. 제목보고
'07.4.29 5:07 PM (61.38.xxx.69)바로 느꼈습니다. 어른들 안계시구나하고요.
전에 코스코님 글보고 어른 계신 것 알았거든요.
며느리들만 통하는 얘기겠죠.
축하드립니다. ^^ 내일도 편안히 ~3. 오비이락
'07.4.29 6:39 PM (221.139.xxx.74)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저희 시어른들 가시자 마자,
저 지독한 몸살감기 걸렸습니다.
병원에서 주사까지 놔 주더군요.
근데 저희 시어른은 1박 2일, 두끼 드시고 가셨어요.
것도 저희 딸이 할아버지가 학교 데려다 주는 애 부럽다고 해서 고거 해주러 오셨답니다.
(비자 인터뷰겸해서)
오시는 날 오후에 넘 피곤해서 진짜 한숨자야 할 것 같은데 누운지 10만에 오셔서,
밤 10시까지 먹고 치우고, 아이들 문제집 채점하고
담날 꼭두새벽에 일어나 아침하고 등등..
별 것 없었지만 그래도 체력이 딸렸는지 암튼 지독한 몸살감기에 걸렸답니다.
1박2일도 이럴진데 3달이라뇨?
몸과 마음 푹쉬시기 바랍니다.4. 헉.
'07.4.29 8:41 PM (219.241.xxx.110)3개월이나 있다가 가시나요?
우와..........................
시부모님들 용감하시네요...^^;5. 잠오나공주
'07.4.30 12:18 AM (222.111.xxx.243)글에서 화사한 분위기가...
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어른들이 어렵고 불편하긴 하죠~6. ~~
'07.4.30 9:23 AM (220.75.xxx.143)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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