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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가 난다네요

산부인과 조회수 : 3,176
작성일 : 2007-04-29 14:37:05
딸아이가 지금 고등학생이예요. 얼마전(약 3개월전)부터 자기몸에서 냄새가 난다고....
저는 전혀 모르겠거든요. 어디서 나는것 같냐니까  냉이 심한거 같다고...해서 산부인과 가련?
했더니 싫다해서 그럼 한의원가보자해서 갔었답니다. 한의원에서는 아이들이 스트레스심하면 그럴수있다고 이것저것 검사해보더니, 아이몸이 좀 찬편이라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제를 주더라구요.
그리고 말았는데, 그저께부터 또 냄새가 난다고 저리 야단을 하네요, 자기반 아이들도 그런다구요.
저는 전혀 모르겠거든요, 제 아이몸에서 역겨운 냄새가 난다고 아이들까지 그래서 사람들 보기도 좀 그렇다고 하니 청소년 성상담하시는 분 계신가요?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산부인과 가자하니까 사람들 많아서 싫다고,, 여자선생님이 계시고 조용히 볼수있는 그런 병원이 있을까요?
제가 볶여서 못살겠네요.
IP : 220.75.xxx.14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7.4.29 3:31 PM (136.159.xxx.20)

    몸에 냄새나는걸로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
    그냥 산부인과가서도 잘 모를것 같은데요.
    냉이 심해서 나는것 같다고 하는것도 따님 판단이쟎아요.

    저 같으면 일단 따님 팬티를 몇일 계속 체크해볼것 같고요.
    하지만 냉이 심해서 냄새가 나는 경우는 글쎄 별로 많치 않을듯하고요.
    냉보다는 요도염이나 방광염 있으면 냄새가 기분나쁘게 심하게 나는데(팬티에서요)
    하지만 그건 대개 다른 증상들이 같이 수반되어져서(소변을 자주 본다든지..)
    아마 바로 알수 있을것 같고요.

    대개 냄새가 심하게 나는건..
    겨드랑이 냄새 (이건 타고 나는것 같고.. 하지만 이건 엄마가 알겠죠)
    발냄새도 유전적으로 심한 사람이 있고..

    혹시 따님이 조금 뚱뚱한가요?
    사춘기때 아이들 한참 자랄때 나는 냄새 있쟎아요.
    살이찐 아이들이 그 냄새가 심하더라구요.

  • 2. 원글
    '07.4.29 3:49 PM (220.75.xxx.143)

    인데요. 아이가 뚱뚱하지않구요 제가 빨래를 하는데 팬티에서도 냄새가 나지않거든요..
    겨드랑이 냄새도 별로 모르겠던데, 좌우간 저로서는 별로 냄새를 모르겠는데 아이가 저러거든요,
    그리고 친구들이 그런대요, 제 딸한테서 냄새가 난다고,,, 엄마는 아마 후각기능이 쇠퇴했나보다하면서 발끈 화를내요. 어쩌면 좋나요?

  • 3. 혹시
    '07.4.29 4:27 PM (124.51.xxx.69)

    입안이나 코에서 날수가 있어요. 이빈인후가에 가보시면 어떨지..

  • 4. 원글
    '07.4.29 4:30 PM (220.75.xxx.143)

    아닌데요, 입이나 코는...

  • 5. 그거..
    '07.4.29 4:51 PM (218.49.xxx.99)

    딸아이를 잘 지켜보세요..요즘은 왕따가 넘 심해서..괜히 냄새난다는둥 하는건 아닐지?
    친구들이 그런 소리를 한다는 것은 벌써 왕따가 진행되고 있는건 아닌지
    괜한 걱정이 듭니다..

  • 6. 이런경우
    '07.4.29 4:56 PM (58.73.xxx.71)

    경험상 참고하시라고...
    친한 엄마네 집에 가면 특유의 냄새가 있어요.
    그리 상쾌한 냄새는 아니지만 그냥 참을만한 냄새인데 저희 아이는 그 냄새를 싫어해서
    그 집에 가는 걸 안 좋아해요. 그 냄새가 친구 몸에서도 난다네요.
    얼마전에 이사를 했는데도 그 냄새는 여전히 새집에서도 납니다.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빨래할 적에 향 좋은 유연제 써 보시고,
    은은한 바디제품 써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 7. .
    '07.4.29 5:02 PM (218.49.xxx.201)

    윗님들은 냉이 별로 없으신 분들이신가 봅니다. 팬티라이너 사다주시구요. 일회용은 냄새를 잡는데 별 도움이 안되니(붓고 쓰리기까지하죠) 꼭 면라이너로 사주세요. 흡수가 잘되거든요. 냉은 산부인과 다닌다고해서 빨리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 다니다 말죠. 한약 챙겨주시고 면라이너로 청결유지하게 해주세요.

  • 8. 원글
    '07.4.29 5:21 PM (220.75.xxx.143)

    읫님들 걱정하셔서 말씀해주신거 고맙게 들었습니다. 중에서 저도 왕따쪽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조심스러워요,
    제 아이 고등학생이라 한 깔끔해서 팬티라이너쓰고있구요, 유연제도 쓰고있답니다. 집안냄새는
    제가 워낙 냄새나는걸 싫어해서 갖가지 방법으로 냄새잡고있구요,(허브화분,커피찌꺼기이용, 냄새먹는 하마, 숯이용), 해서 저희집에 손님오시면, 정말 좋은 향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 저도 나갔다 들어오면 그런 면으로는 좋거든요.
    근데 아이가 자꾸 저러니까 왕따가 아닐까 아님 예민해져서 신경성이 아닐까 싶거든요,
    어째야 좋을지,,,걱정되요. 저는 신경정신과를 한번 가자고 하고 싶은데 아이가 뭐라할지....

  • 9. 음...
    '07.4.29 5:27 PM (125.176.xxx.17)

    정말로 냉으로 인해 냄새가 나는 거라면, 팬티라이너는 좋은 생각이 아닐듯해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전 그거 쓰는게 더 냄새나던데.;;
    아니면 왜 요즘 유기농 면 팬티라이너 1회용 나오는거 그걸 사주시든가...

    집이나 잘 때는 팬티 안 입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될듯.
    뭐니뭐니해도 한번 병원 가보시는 게 좋겠고요.

    그런데 저도... 신경정신과 한번 가보심이 어떨까 싶어요.

  • 10. 음...
    '07.4.29 5:31 PM (125.176.xxx.17)

    아, 아무리 집이나 잘때라도 노팬티는 좀 그렇다 싶으면
    속옷전문점 가면 요새는 여성용 트렁크랄까, 예쁘게 나오는 거 있어요.
    그런거 사다주셔도 될듯...

  • 11. 원글
    '07.4.29 5:34 PM (220.75.xxx.143)

    그렇게 한번 해볼까요? 예쁜 트렁크 팬티...저나 아이나 예쁜거에는 사족을 못쓰는지라,,
    아이에게 한번 그래봐야할까봐요.
    속옷 예쁜거 사러가자고요, 아이구 고맙습니다. 큰절~~~

  • 12. 음...
    '07.4.29 5:47 PM (125.176.xxx.17)

    시, 실은 제가 집에서 트렁크족입니다. (부끄)

    팬티라이너 꼭 써야겠다면 나트라케어가 어떨까 싶어요.
    유기농 면제품이라고 나오는 건데, 생리통이 줄어드는진 잘 모르겠고, 냄새는 확실히 좀 덜한 거 같더라고요.

  • 13. ..
    '07.4.29 6:17 PM (220.76.xxx.115)

    잠자거나 집에 있는 동안이라도 속옷을 입히지 마세요
    긴 치마 입게 하고 앉거나 잠 잘 때 앉은 자리, 방문 닫는 등 주의 하구요

    사각팬티도 예쁜 거 많아요

    속옷은 가능하면 면으로.. 팬티라이너 쓰지 말고
    생리대는 이틀 정도 쓰고 큰 목욕 수건이나 얇은 이불 깔고 팬티만 입고 재우세요

    통풍이 잘 되면 덜합니다

  • 14. 은은한
    '07.4.29 6:20 PM (61.255.xxx.230)

    향수 속옷에 뿌려 주세요.
    산부인과가 두렵다면 따님과 좌훈방 다녀오세요. 냉에 효과가 있더라구요.

  • 15. ~~
    '07.4.29 7:36 PM (219.251.xxx.140)

    혹시 모르니까 산부인과 한번 가보세요. 제가 예전에 질염에 걸렸었는데 이상하게도 팬티에서는 냄새가 안나는데 가만히 있어도 역겨운 냄새가 느껴지는거에요.
    질염치료 받고 싹 나았어요. 뒷물할때 끓인 물을 식혀서 지노베타딘을 타서 하니까 좋았구요.

  • 16. 원글
    '07.4.29 7:52 PM (220.75.xxx.143)

    감사합니다. 글쎄요. 전 아무냄새모르겠는데, 아이가 자꾸 그러니까
    윗님 말씀대로 질염을 한번 의심하고 산부인과도 가봐야겠지요"?
    아이말이 정말 역겨운 냄새가 난다고 하니까....
    오늘 하루종일 허둥지둥 합니다.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제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17. 라이너쓰지마셈
    '07.4.29 10:07 PM (211.195.xxx.38)

    저도 써보니 멀쩡하다가도 냄새 나더군요.(차라리 윗님들 추천하신 트렁크등이 나을듯..)
    글고 생리직후에 좀 냄새가 날때 있는데..늘 그렇다면 저도 아이와 병원에 가보는게 우선이란 생각입니다.

    기능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일수도 있구요.
    아님 정말 심각한 문제 (당연히 아니겠지만..자궁이 안좋아도 냄새난다 들었어요. 예를 들어 자궁암~)일수도 있으니 아이맘이라도 편하게 양쪽 다 진료를 해봄이 어떨까 싶습니다~

  • 18. ...
    '07.4.29 10:12 PM (203.170.xxx.162)

    더 심해지면 정신과상담도 고려해보세요...심리적으로 힘들면 강박증 같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19. 에고
    '07.4.29 11:41 PM (203.171.xxx.32)

    제 친구가 사춘기때부터 지금까지 자기몸에 냄새가 난데요
    저는 그친구 사춘기 이전부터 아주 친한 친구인데
    그 친구에게서 한번도 냄새를 느낀적이 없는데..
    그친구가 얼마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원인이 냄새가 아닌듯 하네요
    따님이 뭔가 고민이 있는것 같은데
    엄마랑 툭 터놓고 이야기 할수 있음 좋으련만....
    예민한 시기라 그런걸꺼에요

  • 20. .......
    '07.4.30 2:00 AM (96.224.xxx.134)

    아이 몸에서 역겨운 냄새가 난다고 친구들이 그랬다고요?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고등학교 여자아이들이 친구에게 너에게 역겨운 냄새가 난다 그런 말하는 것 이상해 보여요. 정말 염려되서 친한 친구가 하는 말로 받아들여지지 않거든요.
    저도 왕땅 같은게 아닌가 싶네요. 아이하고 찬찬히 말씀을 나눠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1. ..
    '07.4.30 2:03 AM (58.148.xxx.191)

    아직 고등학생이니까 향수는 좀 그렇고 바디로션 한번 써보게 하세요
    바디샵가면 '화이트 머스크'라고 있거든요 이거 향이 정말 좋고 바디로션 치고는 오래가요

    윗분들 말씀대로 냉이 라면 절대로 팬티라이너는 안좋구요

    그리고 다른분들이 써 놓은신거처럼.. 학교에서 교우관계가 어떤지 좀 걱정되네요
    아무리 친한친구라도 냄새난다고 말하기 쉽지 않을텐데..
    왕따같은걸 당하고 있는건 아닌지 자세히 지켜봐주세요

  • 22. .
    '07.4.30 6:34 AM (211.228.xxx.3)

    혹시 애완동물 키우세요??
    키우시는 분들은 잘 모르는데 안 키우는 사람들은 그 냄새가 참 역하거든요.
    아무리 깨끗이 씻긴다고 해도 특유의 냄새가 있더라고요.
    다른 동물은 잘 모르겠고 주위에 개 키우는 집에 딱 들어가면 현관에서부터 그 특유의 냄새가 나요.
    또 밖에서 만나도 그 냄새가 나더라고요.
    가족분들은 못맡는 냄새고 다른 사람들은 맡은 냄새라면 혹시나 이거일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남겨요.

  • 23. 냉때문이라면
    '07.4.30 8:40 AM (210.96.xxx.5)

    산부인과 가보는것도 괜찮을듯
    저는 20대중반쯤 그랬던것 같은데
    주변에서 말들은것은 아니지만 ~~ 좀 안좋은 냄새가 났었거든요
    의자에 오래 앉았다 일어나려면 옆사람 한번 쳐다보구 살짝 일어나곤했어요
    팬티 하루에 2~3장씩 사용했구요
    저두 그때는 산부인가가면 큰일나는줄 알았어요
    잘 설득해보세요

  • 24. 원글
    '07.4.30 9:23 AM (220.75.xxx.143)

    게시판에 제 글이 많이 읽힌 글이라고 되어있어서 들어와봤더니 이렇게 많은 분이 읽으셨단 말인가요?
    많은 관심 감사드리구요, 정말 자식 키우기 힘들단 생각이~~어제 오늘일 아니지만도...
    아이는 시험보러갔구요, 낮에 오면 일단 여자선생님 계신 산부인과에 데리고 가려구요.
    검사하고, 문제가 있다하면 치료하구요, 만약 다른 경우라면,,,,그런건 상상하고싶지도 않지만, 제가 맘을 단단히 먹어야겠지요,,나중에 다시 결과 올리겠습니다. 그게 여러분께 대한 도리인거같아서...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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