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든 하루였네요
나날이 늘어가는 교육비에 주택청약도 께고 이 달엔 아들놈 적금깨고...
다음엔 결혼패물인 것 같은데 이건 남편한테 말해야할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형편엔 팔아야겠지만 맘상할것 생각하면 물어보기조차 힘들다
오늘 내가 하는 작은 가게에 사고가 났다
워낙 물러서 약게 못하는 장사, 내가 내아이 키우듯, 내가 사는 손님이듯하는 장사이라 돈과는 연관이 없을듯한데...
얼마전부터 가게에서 먹는 밥값도 부담되 대 강 떼웠는데 오늘 사고가 터졌다
갑자기 가게 강화유리 출입문이 금이 가고 무너져 버린 것이다
몇십만원은 들텐데 원한살 일도 없고 경찰도 모르겠다 하고 내 잘못도 아니고...
가슴이 무너진다
도우미없이 가게, 집안일, 아이들,
사랑하지만 힘든게 사실이다
내 나이 사십인 지금 여지껏 남과 말다툼조차 없이 살았는데 세상은 착하게 살면 안되는가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착하게 살면 손해보고 힘들다고 말해야할까?
천국과 지옥은 똑같은 수저로 서로 남을 먹여주느냐,나만 먹느냐라고 하던데...
사는게 힘든게 나로서만 끝나길..
우리 예쁘고 멋진 천사들은 자기 꿈을 이루어 남들과 너불어 행복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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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슬프고 힘든 하루네요
쫑알맘 조회수 : 936
작성일 : 2007-04-28 01:52:29
IP : 218.39.xxx.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닥토닥
'07.4.28 2:12 AM (218.39.xxx.86)힘내세요..^^아자!!
사고가 인사사고가아닌것에 감사하고 작은천사들이 건강함에감사하고
사랑하는가족들이있음에감사하고 그리고 속마음을 털어놓을수있는 인터넷상의공간이있음을 그러므로
한결마음이가벼워짐을 감사하게생각해보세요...
오늘하루힘들었을 쫑알맘에게 분명내일은 좋은일만 그득일어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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