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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다의 힘!!!

흠냐 조회수 : 3,541
작성일 : 2007-04-27 23:13:58
저희 시어머님...
소량의 재료로도 맛을 잘 내셔서...
몇년을 존경해 왔는데...
그게 거의 다 다시다의 힘이였답니다.

같은 양의 생선을 가지고 찌게를 끓여도...
큰솥으로 하나...양을 불리시면서도 어찌그리 맛나던쥐................

반해 친정엄마...생선에 자박하게 물잡아서 밖에 못 끓이시던데.......
그런 차이가 있더군요.

시댁,친정 비교하려고 한게 아니라요.

이번에 시댁 제사에 탕국을 끓이는데...
전 맨날 집에서 탕국 끓이면 맹맛이라...왜 안될까 고민 많이 했거든요.
어머님은 특별히 한거 없다 하시고...손맛 차인가 보다 했는데
딸애 탕국에 밥말아 먼저 주고 다시다 넣겠다 시길래
저까지 국에 밥말아 먹으면서 알았답니다.

앗~이것은 집에서 먹던...그 탕국맛.........................

제사후 다시다가 힘을 쓴후의 그 탕국은...........역시나 맛나던 그 탕국맛~

--;;;;;;;;;;;;;;;;;;;;;;;;;;;
다시다 피하기 힘들군요.
IP : 218.39.xxx.11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
    '07.4.27 11:49 PM (211.177.xxx.149)

    시댁에 다시다 미원 맛소금 안씁니다 .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유일하게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 2. 저희
    '07.4.28 12:50 AM (59.25.xxx.195)

    시어머님은 세상에서 요리하는게 젤 쉬우시답니다.
    '이상타~요리가 뭐가 어려워?'

    역시 다시다의 힘입니다.
    거짓말 안보태고 소금보다, 간장보다 많이 쓰십니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씀
    '밖에서 음식 사먹지 마라, 죄다 미원이다. 속버린다..'

  • 3. ^^
    '07.4.28 1:14 AM (210.57.xxx.230)

    하하!!!

  • 4. 제가
    '07.4.28 1:15 AM (219.251.xxx.236)

    신혼초에 음식해주닌깐 신랑이 자꾸 뭐가 빠졌대요.
    특히 두부조림..
    그래서 시어머니가 두부조림할때 유심히 봤죠.
    그랬더니 한가지. 미원이 안들어 간거 있죠?

    대학때였는데 학교앞 떡볶이집이 너무 맛나서 어떤거 넣냐고 여쭤 봤어요.
    그랬더니 다시다로 간하고..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하나가 얼마나 다를까? 했는데.
    집에서 와서 다시다 넣고 해보니 정말 딱 그맛이 나더라구요.

    근데 그런게 들어간게 맛나게 느껴지는걸 보면 알게 모르게
    길들여졌나봐여.

  • 5. 맛난건죄다
    '07.4.28 1:41 AM (59.19.xxx.208)

    테레비에서 실험을 했잖아요,,모두 미원,다시다들어간 음식을 맛있다고 다 꼽더라고,,,

  • 6. 꼭 그렇지도...
    '07.4.28 7:09 AM (211.114.xxx.4)

    꼭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하도 간을 못해 미원 쬐끔 혹은 다시다 쬐끔 넣어 보니 맛이 밍밍한게 넣으나 안넣으나 그랬던 적이 더러 있어요.
    기본도 어느 정도 있고 보태서 조미료까지 하면 맛이 나지 않나요?
    전 조미료 사용 안하고 있습니다만....
    모든걸 조미료탓으로만 하는 것도 좀 그렇습니다.

  • 7. 저두
    '07.4.28 7:23 AM (221.163.xxx.253)

    조미료를 조금씩 쓰는편인데, 제주변에도 조미료쓰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있는사람, 또 누군가 쓴다하면 자기는 절~~대 안쓴다면 반색하는사람, 참.... 사람 먹는거 쓰는건데 그거가지고 무안케 하더구만요....
    근데, 제나름대로는 해서 맛나는것도있고... 물론 안쓰면 좋긴하겠지만, 제가 먹어 맛있고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 8. ..
    '07.4.28 7:56 AM (220.76.xxx.115)

    음식 잘하는 사람은 다시다 없어도 간 잘 맞추고
    못하는 사람은 미원에 다시다 들이부어도 숟가락이 안 가요..

    보도 넘 맹신하지 마세요

    조미료가 좋다는 게 아니구요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떠들어댔던 뒷 배경엔 기업 죽이기도 있었답니다

  • 9.
    '07.4.28 10:58 AM (210.182.xxx.15)

    시모도 다시다 미원 쓰십니다. 왜 본인이 넣는건 넣는것도 아니라 생각하시는지 아들들한텐 자긴 절대 화학조미료 안쓰신다하면서 음식하는거 보면 다시다는 꼭 들어가고 그것도 모자라 맛없는듯하면 미원도 살짝 넣으시더라구요...결혼하고 첫해 김장할때 김치속을 버무리는데 세상에나 김치에 미원을 넣으시는거 있죠 며느리들도 뻔히 보고있는데 말이죠 그런데도 아주버님이 맛을보고 왜케 밍밍해~하시니까 울어머님왈 " 미원을 안넣어서그래~" 뜨악~!!!! 미원넣는걸 뻔히 보고있던 나랑 울형님은 어안이 벙벙~~했더랬죠.....그래서 집에오면서 울신랑한테 그얘길 죄다 해줬어요 ㅋㅋㅋㅋ 울신랑은 여태 본인엄마가 미원넣었다는 사실을 몰랐더라구요~~~~~~~

  • 10. 다시다는
    '07.4.28 11:44 AM (58.226.xxx.130)

    화학조미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친정엄마입맛에 넘 길들여져서 헤어나오기힘들어요.

  • 11. ..
    '07.4.28 1:49 PM (211.177.xxx.17)

    저희 아버지 미원회사 지금은 대상이지만..정년퇴직 하셨어요...

  • 12. ㅋㅋ
    '07.4.28 2:25 PM (124.54.xxx.20)

    자기는 다시다 넣으면서 남들 미원 넣는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 많아요.
    다시다나 미원이나 마찬가지구만...

  • 13. 다시다
    '07.4.28 3:28 PM (222.106.xxx.161)

    자기 자신이 자신의 음식에 넣고 본인만 먹으면 남이야 상관없겠죠.

  • 14. 김명진
    '07.4.28 7:30 PM (61.102.xxx.17)

    저희 시어머님...맛소금과..미원..다시다..ㅠㅠ
    봉지채 툴툴 터시다..덩어기 왈칵 넣으시면...심장도 벌렁 합니다.

  • 15. 김명진
    '07.4.28 7:31 PM (61.102.xxx.17)

    참..저희 어머님은..미원 다시뿐 아니라..당원과...가끔은 식용 색소도 애용 하신듯하여...심장이 벌렁 벌렁

  • 16. 나오미
    '07.4.28 7:45 PM (210.114.xxx.235)

    특히 쇠고기다싣.....쇠고기골분.......엑스분.......이런거 다 쇠고기뼛가루ㅜ,.ㅜ
    근데 그 뼈가 국산 한우뼈일리는 엄궁......어디서 수입한 소의뼈일가요??
    뼈안먹는 유럽국가들......광우병에 부산물은 전혀 안먹는데....울나라는 그거 수입해 만들지요........
    조미료도 한가지맛이 아니라 복합이니......이런저런 미원이 몇가지라는거지요........
    식용색소......우리가 마시는 음료,과자,빵등...안쓰는데가 없으뉘..........
    이거 알면 병...모르면약.........
    참으로 먹고 살기?힘든세상에 살고있네요^^:

  • 17. 다시다
    '07.4.28 8:58 PM (121.131.xxx.30)

    는 고향의 맛인줄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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