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동산 얘기) 압구정 현대아파트 잘 아시는 분 계세요?
고수님들의 고견을 알고 싶어요.
어제 오늘 뉴스에 하도 강남 집갑 떨어졌다고 해서 실거래가 조회를 해봤습니다.
작년 가을
1. 삼성동에 있는 아파트 두 채를 처분 (둘 다 가장 좋은 층에 올수리) --> 압구정동 현대 32평 사이드는 아니지만 맨 꼭대기층 (실거래는 31이라고 나오더군요) 구입
2. 양도소득세 5천만원 /부동산 수수료 - 천만원 이라는 비용 발생
3. 그 러 나 !!!
- 저희 집이 처분한 층과 비슷한 로열층 (수리 여부는 모름) 삼성동 집 두채 모두 1억씩 올라서 총 2억 상승 (약속이나 한 듯 그러더군요. 둘다 최고층에 올수리 였거든요)
- 압구정은 똑같은 층 1억 상승
이미 늦긴 했지만 부동산 아줌마 말만 믿고 작년에 너무 설친 것 일까요?
그 당시는 압구정에 워낙 물건이 없어서 이거 아니면 못살 분위기 이긴 했거든요...
저는 예전 직장이 압구정동이고 그 동네가 너무 익숙해서 큰 계획 뭐 이런 거 없이 어찌보면 크게 저질렀는데...
정말 바보짓이었을까요?
오랜 기간 압구정동을 지켜보신 분 계시면...전망(?) 을 조금 알려주세요.
1. namu
'07.4.28 2:05 AM (221.155.xxx.102)전 부동산 공부하는 학생인데요.. 요즘 듣고있는 강의중에 강사님이 강남구청 재건축팀장이신 수업이 있어요.. 요즘 매 수업마다 압구정현대가 빼놓지 않고 등장하지요.. ^^; 한강 르네상스 계획으로 수변경관을 고려해서 최고급아파트로 지어볼 계획이라고 하시는데.. 서울시에서는 지금 아파트값 하락 분위기인데 재건축 승인이 통과하면 강남 아파트값 다시 상승하고.. 곤란해진다고 승인을 계속 미루고 있고.. 암튼 말이 많긴 한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올해 하반기 내에는 결정이 날거라고 하시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아직 어린 학생의 의견이니 가볍게 참고만 하세요 ^^;
2. 한강르네상스
'07.4.28 2:18 AM (202.136.xxx.12)압구정 미성 신현대 구현대 한양까지 우리나라 최고 지역이 될거라고 하던대요
저도 신뢰받는 부동산강좌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거의 확정난걸로 알아요
좋으시겠어요3. 놔두면
'07.4.28 9:59 AM (211.41.xxx.103)최고의 가치를 지닌 아파트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개포동이나 대치동 바람이 잠잠해 져야, 압구정동이 움직일테니,
원글님의 좋은 시절(=젊은 시절)에, 좋게 지어진 압구정동 집을 즐길 수는 없을 듯 합니다.
현재 원글님 나이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원글님의 자제분이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죠.4. 음...
'07.4.28 10:52 AM (218.48.xxx.29)향후 아파트값상승으로 얻어지는 이익이 주식이나 다른 투자로 해서 얻는 이익보다 나을까하는 생각을
요즘 자주합니다.5. ...
'07.4.28 11:12 AM (220.117.xxx.165)언젠가는 미성부터 한양까지 다 무너뜨리고
현 주상복합의 단점을 다 보완한 새 주상복합을 짓든 팰리스를 세우든
하나의 거대한 타운이 될거라고 하던데요.
개포 대치랑은 비교할 수 없어요.. 개포 대치는 너무 들썩거리고, 압구정은 초연한 분위기에요.
장기적으로 보면 삼성동보다 훨씬 나을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6. 그러면
'07.4.28 12:19 PM (122.35.xxx.47)압구정 옆쪽 라인의 반포 쪽...한남대교부터 반포대교 라인은 어떨까요?
지금 팔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고로...ㅠㅠ7. ...
'07.4.28 12:46 PM (220.117.xxx.165)음,,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잠원동 말씀이신가요?
저라면 안팝니다.. 지금이야 세금때문에 아파트 가격 주춤하지만
고질적 강남수요>강남공급 때문에 몇년후면 또 좀 솟을거라고
중년의 민간 부동산전문가(강남 아줌마 아저씨들 ㅎㅎ)께서 말씀하시던데요.
아무래도 압구정이 좋아지면 옆동네도 나쁘진 않겠지요. 문제는 도대체 언제 개발이 되느냐 인거죠.
멀고 먼 얘기.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견이고 참고만 하시고 판단은 본인이 하세요. 전 아무 책임없음 ㅎㅎ8. 원글이
'07.4.28 2:27 PM (123.98.xxx.242)답변 감사합니다. 꽤 느긋하게 생각해야 겠네요. 작년에 무슨 생각에서 인지... 너무 서두르긴 했어요. 물건 없다고 난리치는 바람에...
실거래가 조회해 보니 부동산 사람들 이야기하곤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물건 하나도 없다더니...거래 수가 있긴 있더라구요.
제가 작년 9월에 구입한 뒤에 같은 동의 같은층이 올해 1월에 1억 상승한 가격에 팔렸어요. 저로선 1억이 오른거요.
반면에 삼성동 아파트들은 다른데 팍팍 올라도 지난 5년간 거의 안오르던 아파트가 제가 작년 9월에 팔고 난 뒤 두달 뒤 11월 (그때가 광풍이죠?) 에 정확히 2억이 뛰었어요. 그과정에서 양도소득세 뿐만 아니고 각종 세금 중개료 등 총 1억이 더 들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토탈 2억이나 손해 봤나 싶어서 전망이라도 괜찮긴 한건지 의견을 여쭤봤어요. 의견들 감사합니다.
한강둔치에 가서 공짜로 운동이나 실컷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