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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살찌우게 도와주세요--;;
안겨도 안기는 맛도 없고...
옷을 입어도 테도 안나고...
마르고 까무잡잡한 얼굴....
초라해보입니다.
대충하고 다니면 빈티가 줄줄 흘러요.
174cm 62kg.
그래도 결혼할때보다는 좀쪘죠. 그때는 57kg.(7년전)
남편이 먹는걸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냄새(비린내)에 민감하고 음식도 가리고...
술, 담배, 커피 안하고 라면, 빵종류, 과자 거의 안먹죠.
남편은 맛있게 하면 다 잘먹는다는데...
제가 솜씨가 부족해요.
다행히 음식투정안하고 주는대로 먹는데 그래서 실력이 안느는지도 몰라요.
뭘 먹어야 살이 찔까요?
가리지 않고 잘먹어야 살도 찐다는거 알지만
타고나 식성 바꿀수도 없고....
요즘 맛있게 드신거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기름기 있는 음식보단 한식 좋아해요)
그리고 남편 간식 뭐 챙겨드리나요??
저희 남편처럼 말랐다가 몸짱되신분들 있으면
비법도 좀 알려주세요..
(참 남편 운동은 수영,헬쓰, 배드민턴, 인라인 합니다. )
1. 소곤소곤
'07.4.26 10:14 AM (168.154.xxx.94)근육 운동이 되는 헬쓰를 같이하는건 어때요?
우리 남편도 180cm 에 64~65kg 라서 말랐는데 그냥 만족하고 살다가 가끔 남편의 평편한 뱃살보다가 퉁퉁한 내 뱃살 보면 신경질 납니다.2. ^^
'07.4.26 10:17 AM (61.66.xxx.98)그정도면 적당한거 아닌가요?
운동을 하신다니 근육이 많아서 말라보이는것인가요?
굳이 살찌려고 노력할 만큼 마르신거는 아닌거 같은데요.
차라리 옷을 잘 선택해서 입으시는 것이 어떨까요?
제남편은 169에 62킬로인데 제가 맨날 살빼라고 잔소리 하거든요.
그만큼 통통,불뚝배...-..-
그리고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중년이 되면 살도 찌기 쉽고 몸매도 잘 안난답니다.3. ....
'07.4.26 10:19 AM (58.233.xxx.104)오만짓 다 해도 도로아미타불
지난봄엔 보약도 돈백들여 먹여보고 헬스하며 단백질 따로 보충해봐도 ...
제 아들 180에 58-9킬로입니다
그나마 운동으로 단련되어 어깨있고 근육있어 빈티는 안나니 다행
음식에 욕심이란걸 내야 하는데 찌개도 젓가락으로 건져먹고 삼겹안먹고 살찔 짓?을 안합니다4. 낙도촌꼬꼬
'07.4.26 10:23 AM (122.34.xxx.22)울신랑도 181 에 77 인데 살 더찌울려고 갈구고 있어요
시댁이 시골인데 시댁에 가면 시부모님이 살빠졌다고해서 맨날 고민이랍니다.
저도 방법좀...5. 원글
'07.4.26 10:30 AM (221.140.xxx.140)소곤손님 제 다리가 남편보다 더 굵습니다. ^^
^^님 전 마랐다고 생각해요..(허리가 30이예요 38살)
남편이 남자치곤 얼굴도 무지 작고 살이 없어요....
전 듬직한 사람이 좋아요...^^
그리고 뭘해도 뒷심이 부족해요 체력적 한계를 느낀대요
그래서 운동은 꾸준히 합니다.6. ^^;
'07.4.26 10:34 AM (58.77.xxx.3)저희 아버지 생각나네요. 아버지가 젤 날씬하시다죠-_-;; 모녀제치고.
모녀먹는 것보다 배는 드시는데 살이 안붙으세요. 저희엄마 30년을 노력했대네요;;7. ^^
'07.4.26 10:41 AM (121.136.xxx.36)저희집도요~~ 키 160에 54키로.. 절대 제 몸무게가 아니라 신랑 스펙이네요..
많이 작죠~~ 저 요즘 160에 57키로 나가요.. (임신 19주째)
저 못들껄요!!
홍삼이라도 삶아 멕일까 하다 과일에 꿀 넣어서
갈아주려고 합니다.
신랑 지론이 배가 불러서 거북한거 싫어해요
위가 좀 비어 잇는 상태를 좋아하기 때문에 평생 살 찔 생각 없대요
한 3-4키로는 더 찌면 좋겟구만.. (결혼전 57키로 엿어요)
운동은 다 좋아해요.
탁구,헬스, 축구, 마라톤, 인라인, 이제 실내암벽 해본다 하던데요..
배만 뽈록 나오는거 싫다고 하니 운동 한다고 하네요..
그넘의 회사 맨날 9시에 끝나는데 언제 운동한데~~8. 저희
'07.4.26 1:02 PM (211.215.xxx.146)사촌형부는 결혼할때 너무 말라서 퇴짜 맞을 뻔 했습니다. ㅎㅎ
결혼하고 언니가 무던히도 신경을 많이 썼죠.
한동안 못보다가 봤더니 살이 쪘더군요.
우짜가다 그리됐노?? 그랬죠.
호박에 꿀을 넣고 달여먹었다고 하더군요. 언니가 직접 집에서 달였다고...
언니의 정성인 게지요.9. 우린
'07.4.26 1:29 PM (211.105.xxx.229)우리 신랑은 182cm에 72kg인데요, 원래 76kg 정도 였으나 최근에 4kg 빠졌어요.
몸은 그럭저럭 봐줄만 한데, 얼굴에 정말 살이 하나두 없어요.
먹는건 뭐든 잘 먹는데,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그런지 살이 절대루 안찝니다.
얼마전에 시어머님이 보시곤 장어 해서 보내주셨어요.
장어를 고아서 한약 파우치에 넣어서 그냥 밥 먹고 한 봉씩 먹을 수 있게..
아직 며칠 안되어서 효과는 모르겠지만, 제발 살 좀 쪘음 합니다.
얼굴이 정말 불쌍해 보여요..
게다가 안겨도 안기는 맛 없다에 절대 동감이니다!!10. 원글부러움
'07.4.26 3:25 PM (121.124.xxx.238)저희 남편 174에 54키로여요. 60키로 넘기는게 소원이어요. ㅠㅠ연애할때도 55, 56 이더니 결혼하고 가장 많이 나갔을 때가 58. 요즘 좀 신경쓴다싶더니 살이 쑤우욱 빠져요. 저는 164에 50키로 나가다가 계속 상승곡선 지금 164에 54랍니다. (어쩜 더 나갈지도. 두려워서 몸무게를 못 재요 ㅠㅠ) 정말 죽어라고 밥을 안 먹어요. 보약도 싫대요. 제 속이 탑니다...ㅠㅠ
11. ..
'07.4.26 4:08 PM (125.177.xxx.4)타고난 체질이 있어 살찌기도 힘들어요 울 남편도 58키로
매끼니 거르지 않고 잘 먹는데 좀 과식하거나 하면 바로 화장실..
그러니 과잉섭취가 안되죠
식구가 다 말랐고 그런사람이 장수한다니 그러려니 하세요12. ^^
'07.4.26 4:22 PM (221.139.xxx.160)남편 177에 58키로,,저도 60 넘는게 소원이예요.ㅎㅎ
별 짓 다해도 안되요..
성격이 원래 예민해서 조금만 신경써도 좌악 빠지구요,
자기 양보다 조금 더 먹으면 그대로 화장실 가요.
10년 애쓰다 이제 포기했어요.
근데도 시어머니, 갈때마다 말랐다고 하시는 말은 진짜 듣기 싫어요.
총각때 살 졌던 사람 결혼 후 제가 말린 것도 아니고,
원래 말랐던 사람 유지시키며 사는건데,
저한테 뭐라고 하시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어머님이 진작 살 좀 찌워보내시지...라고 속으로만 궁시렁대죠.
뚱뚱한 사람 살 빼는 것보다, 마른 사람 살 찌우는게 더 어렵다고 하잖아요.
맞는말 같아요..요즘은 그냥 비만보다는 낫다..생각하며 살아요.13. *
'07.4.26 10:14 PM (220.120.xxx.122)신랑 살 찌게 하려고 무던히도 노력해 봤는데요..
체질이 워낙 그런 사람은 어쩔수 없나봐요.
저도 포기랍니다~
저희 신랑 키가 177인데 몸무게 59킬로예요.
신랑 청바지를 가끔 제가 입기도 해요 ㅎㅎㅎ14. 상1206
'07.4.27 10:11 AM (219.251.xxx.165)죄송하지만 절대로 안찝니다.
결혼 9년째인데요 절대루 네버!!! 안찝니다.
새벽 2시에 라면먹고 자도 안붓습니다.
시댁 식구들 죄다 이렇습니다.
큰아가씨 45키로 작은 아가씨 42키로...
살찌는 한약도 필요없읍니다.
그냥 그런갑다 하고 편히 사세요.
어머님이 머라 그러시면 약을 먹여도 안쪄요 어머니
어머님이 좀 먹여서 찌워주세요 하고 떠넘기세요.
전 오히려 어머님이 신랑한테 한마디 해주셨어요.(지금은 돌아가시고 안계세요)
제 어머님한테 일렀거든요.
어머님 저사람이 결혼하고 6개월만에 살 안찌면 보따리 싸래요.
어머님 : 이놈아! 그럼 나는 10번도 넘게 쌌겠다!
그후로 신랑 자기 몸이 그려려니 하고 삽니다.
그냥 포기하시고 편히 사세요.15. 글쓴이
'07.4.27 10:45 AM (221.140.xxx.140)윗분들 댓글 감사해요
정말 살찌우기 힘들어요..
저희 거의 한달가량 고기먹여(외식) 2kg찌웠더니...
감기걸려 도루아미타불 됐죠^^
보약도 달고 살지만 체질이 그런거...
정말 안찝니다.
당최 살찌는 음식도 좋아하지 않구요..
그래도 얼굴이 넘 말라 불쌍해보여요--;;
뼈에 가죽만 붙여놓은것 같아서요...
얼굴이라도 살집이 있으면 좀 나을텐데...
에구...
전에 장용? 인가 그사람 .
얼굴 통통해보이는 시술했는데...
그거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래도 남편보다 키도 더 큰데 60kg 안넘는 분들도 있어
위로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