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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남친 꼬시는거 맞죠?
원채 어딜가면 제 자랑을 달고 사는 사람이라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여친이 있다, 너무 행복하다 예쁘다 등등..자랑을 하면서
하지만 화나면 엄청 무섭고 가끔 핸드폰 검사 등등 한다..라고도 이야기를 했데요.
여직원이 슬쩍 관심을 표시하길래 저렇게 미리 다 말을 해놨다는데..
그말을 듣고 자기는 핸드폰검사 이런거 하는 여자들 이해할수 없다는둥..
자기는 절대 안그런다는둥..저를 신기해 하더래요.
그러더니 며칠전엔 제 남친이 다음날 가져와야 할 준비물을 잊어버릴까봐
메모하고 있는걸 보고 대뜸 내일 까먹지 않게 자기가 전화를 해준다고 하더니
담날 아침 일찍(아직도 자고 있는시간에)일어나자 마자 그 준비물을 챙기라면서
문자를 보낸거있죠..ㅋㅋ
제 남친 너무 황당했다고 저한테 보여주길래 제가 회사가서 이야기가 나오면
여친이 핸폰뒤지다가 보고 뭐냐고 오해하더라고 난처했다고 전하라고 했어요.
제가 시키는대로 난처했다..라고 좀 둘러서 이야기했더니
이여자가 그 문자를 그러게 왜 안지웠냐고 뭐라고 했다는거에요 참나....
그러면서 면접때 잘꾸미고와서 호감형이였는데 출근며칠하더니 왜케 츄리하게 하고다니냐는둥..
저 살짝 긴장해야할까요?ㅋㅋ 이거 분명히 호감가지고 하는 행동들 맞죠?
1. 좀
'07.4.13 10:56 PM (221.143.xxx.171)본능적으로 꼬시는 스타일 같기도 하네요.
남친분 더러 원글님이 핸폰검사한다 핑계대게하지마시고
대놓고 신경 안써줘도된다 필요없다 라고 말씀 하게 하세요
남친분이 필요없다 거절할 일을 뭐하러 여자친구핑계 대게하나요?
핸폰 검사하는 여친이나 여친에게 핸드폰 검사당하는남친분
두분다 그런것 여기저기 남의입에 올라서 좋을것 없어요2. 예
'07.4.13 11:04 PM (220.71.xxx.26)저도 윗분 의견 동의.
3. ...
'07.4.13 11:07 PM (218.150.xxx.205)저도 동감~
그런 사람들 너무 싫어요..4. .
'07.4.13 11:09 PM (220.127.xxx.178)시시콜콜 얘기하는 남친이 더 우스워요.
그리고 시킨다고 시키는 대로 하는것도.
무슨 남자가 그래요?5. 원글
'07.4.13 11:38 PM (211.108.xxx.10)그럼 아무일 없었다고 아무말도 안하는게 더 나은 남자인가요?
제가 나중에라도 알고 오해할까봐 미리 이야기해준건데..
제남친이 우스우세요? 까칠하시네여..;
한번에 딱잘라 말하지 못한건 새로운 직장에 계속봐야하는 상대이고
아직 상대가 정말 호감을 가진건지 그냥 과도한 친절인지
괜히 오바하는것 같아 보일까 그랬다고..한번더 그런다면 딱잘라 말하는건 당연하다고 본인도 그러네요.
전 이런저런 이야기 다해주는 남친이 이상하다고는 생각지 않은데..6. 직장
'07.4.14 1:09 AM (210.123.xxx.154)동료에게 여자친구가 휴대폰 검사도 한다느니 하는 얘기까지 할 필요는 없죠. 입사 초기면 사실 여자친구 있다 없다는 얘기도 잘 안하던데요.
그리고 동료 여직원의 관심을 방어하는 좋은 방법은, 여자친구 자랑을 하는 게 아니라 허튼 소리 함부로 못할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죠. 괜히 이런저런 말 섞다보면 꼬투리 잡히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맨윗분 말씀은 시시콜콜한 일을 원글님에게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게 아니라, 동료 여직원에게 말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 같은데요. 잘못 이해하신 게 아닌지.7. 입사한지
'07.4.14 3:22 AM (194.80.xxx.10)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여자친구 있다고 자랑까지 해야하는 상황이 조금 우스워보이는데요.
여직원이 관심을 표시하건 말건 그 정도는 그냥 무시해버려서
더 이상 추근거리지 않도록 만들 정도의 포스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제 기준으로는 자기 여자친구 자랑하는 남자, 꼴불견이에요.8. 윗님동감..
'07.4.14 9:00 AM (59.14.xxx.83)저도 입사한지 님과 동감이예요. 그 여직원 분 행동도 그런 쪽으로 생각하면 끝도 없겠지만 또 가볍게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닌 일 같은데..원글님이나 남친님 두분 모두 좀 예민하게 하시는 듯..상대방은 아무렇지 않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나 애인 있거든요!! 그러니깐 건들지 마세욧!!"하는 것처럼..남친 분이 그 정도는 알아서 적당히 행동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9. 네..
'07.4.14 9:14 AM (218.237.xxx.66)꼬시는거 맞아요..
그런류의 여자들이 간혹 보이는데요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사귀거나 하고 싶어서라기보다
자기가 엄청잘나고 이뻐서 어느남자나 다 자기를 좋아할거라는 착각에
이남자 저남자 찍접대는 여자들이 있어요..
그냥 님이나 님남친이나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없이
남친의 현명한 행동이 필요한것 같아요..
첨부터 준비물로 전화해준다고 했을때 명확하고 정중하게 거절했어야 했는데..
다음부터는 여친자랑으로 막으려구 하지말구
남친자신이 그여자에게 관심이없다는걸 언행으로 직접 보여줘야 해요..10. 음..
'07.4.14 9:59 AM (24.80.xxx.194)그 아가씨 천사병에 걸린 위장한 여우네요
제가 내숭보다 더 싫어하는게 바로 저런 천사병입니다.
그것도 은근 남자들에게 먹혀요
처음에는 저여자 웃긴다..왜저래..하겠지만 아무래도 눈길 한번 더 주겠지요
저걸로 수법거는 여자는 외모몸매상관없더군요..
처음에 정중히 거절해서 심지가 굵음을 보여줬어야했다는 것에 한표 던집니다.11. 저기 윗분이
'07.4.14 11:12 AM (211.218.xxx.37)말씀 잘 해주셨네요.
그 여자분도 행동거지가 썩 제대로 된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만,
원글님 남자친구분도 그런 식으로 하시는 게 아니지요.
여자친구 자랑 늘어놓는 것보다, 그냥 딱부러지게 사무적으로 대하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젊은 남자랑 여자가 남녀관계에 대해 얘기하다 보면 분위기 묘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게 설사 자기 애인 자랑이래두요.
여친이 오해해서 난처했다...는 식으로 전하라고 코치하시면 안되구요,
그냥 앞으로는 그런 연락 안 주셔도 된다고 한마디 하라고 하세요.12. 그런 식으로
'07.4.14 12:20 PM (219.253.xxx.223)둘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하는 거, 꼬시는 거 맞아요.
남친 성격이 좀 유순한가요?
여친이 휴대전화 검사한다, 이런 이야기 들으면
이 남자는 여자 말 잘 듣는구나... 혹 내 말도 잘 듣겠네....
한번 시도해볼까...
여우의 승부욕을 자극했달까요.
남친을 강하고 크게 키우세요.13. 푸
'07.4.14 1:45 PM (211.210.xxx.30)제가 보기에는 원글님의 남자친구분이 상당히 비호감이네요. 직장여자동료의 행동은 별반 이상할것이 없구요. 입사하면 팀웍을 위한 워크샵도 하고 좋은 동료관계를 강조하는데, 문자로 준비물 챙겨준게 뭐가 꼬시는거죠? 님이나 남친분이나 오바가 심하신듯.. 살짝 왕자병 아니시면 진짜로 꼬심을 한번도 안당해봐서 내심 기분좋으신가보네요. 그리고 다들 상대방 여자만 욕하는데, 가장 문제는 남자아닌가요?
직장에서는 기분좋게 그여자랑 수다떨고 그걸 미주알고주알 여친에게 욕하는 행동이 더 이상하시네요. 그렇게 싫으면 아예 말을 섞지 마셔야지.. 그리고 여친자랑을 했는지 욕만했는지 어떻게 확신하시죠?
여자동료앞에서는 여친욕하고, 여친앞에선 동료욕하고 그럴 가능성도 농후하네요.14. 후후..
'07.4.14 2:16 PM (219.255.xxx.115)그러게요..그릇이 작아보입니다..남친말에요..
15. ..
'07.4.14 3:04 PM (125.181.xxx.221)푸(211.210.75.xxx, 2007-04-14 13:45:00)님과 같은 생각
더불어..
그 회사 여직원이 꼬시는게 아니라
남친이 그 여직원에게 자기 좀 꼬셔달라고 유도하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굉장히 말 많고, 행동거지 가볍고,.
자기가 만만하게 보였으니까.그 여직원이 스스럼없이 남직원을 대하죠.
입사한지 2-3개월이라도 저런 얘기 안하는데
2-3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