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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력한남자랑결혼하느니차라리혼자살겠죠?
저 나이 많은 노처녀거든요.좀있으면 사십이 되어요. 만나지 1년하고도 3개월됬어요.
처음엔 눈에 콩까지가 씌어서 몰랐던 것들이 이제는 다 보여요.
제 나이도 있고 저도 뭐 특별히 내세울게 없는지라 그냥 왠만하면 결혼하고 싶었어요.
정말 왠만하면 말이죠.. 그사람 집안 친척이랑 같이 일하다가 도저히 못하겠다고, 자기사업하겠다고 때려치고 지금까지 3주째 그냥 놀고 있네요.
전 그남자 하던일 때려치고 올때 오면 바로 다른 일 시작할줄 알았어요. 시작은 아니어도 최소한 준비하는 뭔가를 보여줄줄 알았죠.. 하루 이틀.. 지나도 맨날 놀아요.
앞으로 어쩔것이냐,계획은 있냐고 물어도 맨날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고 확실한 비젼을 못보여줍니다.
그런 얘기하다보면 저 울화통 터져서 항상 싸우게 됩니다.
저 정말 큰거 안바라고 나랑 비슷한 만큼만 벌면 결혼할라고 했거든요.
저 크게 벌진 못하지만 저혼자 사는데는 지장 없을만큼 벌거든요.직장도 안정적인 편이구요.
저 정말 왜 이렇게 남자복이 없을까요..
님들이라면 혼자 사는쪽을 택하시겠죠? 이거 정말 헤어지는게 당연하거죠?
너무 답답해서 주절주절했습니다.
용기좀 주세요..
1. 아마도
'07.4.2 5:31 PM (121.153.xxx.60)결혼하면 후회하게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저같음 정리하고 선볼꺼같아요
힘내시구요2. ...
'07.4.2 5:32 PM (222.112.xxx.197)결혼도 안했고, 아이도 없고, 그런데 뭘 망설이세요
더구나 나이도 많으면 돈이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빨리헤어지세요
비젼이 없잖아요, 나이들어서 고생하지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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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그리고 남자복은 지금 보다 더 세월이 지나야 판단할수 있겠지요 기운내세요 그리고 빨리 결단하세요3. 음
'07.4.2 5:49 PM (59.6.xxx.75)비젼없는 남자는 좀 그래요..
한마디로 한심해보이는 남자들 있잖아요
요즘 정말 다들 열심히 사시는데..4. ...
'07.4.2 6:16 PM (211.213.xxx.143)요즘은 능력있는사람들이 결혼한데요.
결혼하면 2배가 아니라 3배 4배로 들어서..
요즘들어 공감해요.
애라도 하나있음.....
하물며 능력도 없고 비젼도 없음
사랑으로 감싸안고살기엔 님께서 너무 힘드실듯5. 네...
'07.4.2 6:24 PM (220.86.xxx.59)그런 버릇 평생 못고칩니다.
지금 헤어지세요.6. ..
'07.4.2 6:43 PM (210.94.xxx.51)만약에 님의 딸이라면 그런 남자에게 보내겠나요? 나이 40이더라도?
답이 나오죠..7. 222
'07.4.2 8:04 PM (58.145.xxx.220)결혼해서 애낳고 키우다 보니 결혼의 손익계산을 분명히 알겠더군요.
인정하긴 싫지만 여자의 결혼이란 남자 성씨 대물림해 줄 아이 낳아 '주는'거고
집안 살림 해 '주는'거고, 좋게말해 안살림, 딱 까놓고 얘기하면 남자 시다발이 다 해주는 겁니다.
이렇게 해주는데 남자가 벌이라도 좋고 비젼이라도 있어야 여자한테 돌쇠노릇, 밥줄 노릇, 기둥 노릇해줄텐데, 이렇게 해 줄 수 없는 남자와 결혼하는 건 그야말로 그냥 내 자신 남자한테 헌정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상한 놈이랑 결혼하느니 혼자 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8. 절대로
'07.4.2 10:25 PM (219.240.xxx.122)절대로 안됩니다.
아마, 돈 버는 님이랑 결혼하면 더 일 안할 겁니다...
님이 버는 걸로 먹고 살 수는 있으니까요.
한마디로 님이 그 남자 먹여살리는 거죠.
그냥 혼자 조용히 사세요.
괜히 ''든든하니까''하고 결혼했다가 발등 찍습니다.
그런 남자는 떼어낼라고해도 이혼도 안해줍니다.
그런 남자들, 결국 뜬구름 잡다가 님에게 사업,장사하게 돈 구해오라고 할 겁니다.
할줄 아는게 아내 닥달하는 것 뿐이에요.
인생 그렇게 살고 싶나요?
뻔한 답을 가지고 고민을 하시네요~~~~~~~~~~9. 왕답답
'07.4.2 10:29 PM (61.34.xxx.150)역시 그렇지요? 저도 머리로는 그게 당연한데, 그렇게 딱 끝내는게 왜이리 않되는지.. 자꾸만 쓸데없는 기대를 하게되요. 그래도 맘 독하게 먹겠습니다. 조언주신분들께 감사드려요.
10. 헤어지삼
'07.4.3 8:02 AM (86.134.xxx.123)사랑이 밥 먹여주지 않습니다. 사람 변하는거 절대 쉽지 않구요. 무능력은 다툼으로 이어지고, 다툼은 이별로 갈겁니다. 마음 아프시겠지만...독하게 끊으세요.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는겁니다. 못 끊으면 저처럼 됩니다..ㅠㅠ
11. 사랑 개뿔
'07.4.3 9:15 AM (121.153.xxx.107)사랑하는데 남자쪽이 돈이 없다고 결혼할까말까
망설이는 사람한테 사랑이 있어야 살수있다고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고 사랑을 택하라고 말하는걸 옆에서 들었습니다
그말들은 당사자 사랑을 쫒았서 결혼했는지는 모르지만서도
제가 아는 아주 가까운사람은 정말 남자경제사정안보고
결혼하면 나아지겠거니 하면서 하고 백수와결혼하더니
그남자 우우부단한성격에 남한테는 그리싹싹하게 잘해주고 사람좋다는 말은
다듣고 다닙니다만 그아내는 고생엄청하고 있습니다
일하고 살림하고 애들은 줄줄이 낳아 ...
그게 벌써 20년전에 사랑타령하더니 지금 고생하고 살고 있는거 봤습니다12. 결혼..
'07.4.3 11:36 AM (163.152.xxx.91)절대로 조건 봐야 합니다.
어려서 사업하시는 아버지 밑에 자라 엄마 맘고생하는 거 봐서 그런지
사랑타령하면 코웃음부터 나옵디다.
자기 혼자 몸도 건사 못하는 남자 뻔합니다. 결혼하면 더 하겠죠. 게다가 안정적인 직장의 아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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