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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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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다 떠나고
혹은 내가 떠나보내고...
그토록이나 원하던 혼자가 되었는데 쓸쓸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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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07.3.28 6:00 PM (121.148.xxx.115)좁고 깊은 인간관계로 가끔 저도 쓸쓸한 생일 맞이한답니다 ^^*
님을 위한 선물 하나 사시죠? ^^2. yuha
'07.3.28 6:01 PM (211.105.xxx.67)생일 츄카 드려여^^*
앞으로 좋은 남자분 만나시길 바래요~3. 입곱
'07.3.28 6:10 PM (222.234.xxx.65)ㅁㅏ흔일곱에...
자식도 남편도 엄연히 있기는 하지만
쓸쓸하고 외로운건 마찬가지랍니다.
진짜 날씨 한번 암담~ 시럽네요..
개떡같은 마음에 아주 불을 질러요..
님.. 생일 축하드려요..
진심으로...!!!4. .
'07.3.28 6:15 PM (61.98.xxx.165)생일 축하 드려요.
앞으로 좋은일만 , 행복한 일만
가득 하길 빌게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5. ..
'07.3.28 7:01 PM (210.123.xxx.48)생일 축하드려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가득 가득 하실거에요,..
6. 다섯
'07.3.28 8:35 PM (122.37.xxx.2)힛,위 입곱님처럼 마흔다섯에 ...
자식 남편 다있지만...
저도 4일전에 생일이었지만 오히려 싸움만 했어요.
기분 더 더럽죠.
생일 축하드려요.지나갔지만 저도 축하받고 싶네요.7. 82밖에없다
'07.3.28 10:49 PM (221.153.xxx.215)어릴 땐 이렇게 인생이 저물어갈 줄 미쳐 몰랐습니다. 멋진 중년의 여성상을 꿈꾸었을 뿐..차가운 인터넷 한 귀퉁이 그것도 익명게시판에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 그래서 단 한 줄이라도 누군가의 위로와 축하를 바라게 될 줄 미쳐 몰랐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어린 사람들 중에 그런 생각을 하는 이도 있겠지요. 난 저러지 말아야지, 저렇게 초라하게 되진 말아야지..훗. 그렇죠 뭐. 나이 들었다고 아는 척 하지 말고 가르치려 들지 말고 하나마나 한 교과서같은 말, 상투적인 말 하지 말고 살자...후후, 뭐 그런 거죠.
이 나이되도록 살아오면서 한 가지 확실히 깨달은 게 있다면 남 탓 하지 말고 나만 바로 하고 살자! 정도?
가장 기본인데, 그게 또 제일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쓸쓸히 저물어가는 인생, 아직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마흔의 비오는 생일...뭐 그저 그렇다는 얘기지요.
날 낳으시느라 애쓰신 어머님에게 미역국 올리고 이렇게 다시 답글을 달러옵니다.
진심어린 글들, 정말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미 지나간 분들, 앞으로 생일이실 분들, 아직 생일 먼 분들 모두모두 생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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