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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냉전 중

벙어리 냉가슴 조회수 : 681
작성일 : 2007-03-28 17:37:47

얼마전  어느  프로에서   26살  아가씨가   과  선배랑  결혼  하게  되었는데  

신랑이  살던  반 지하  셋방에서  신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장롱도  들이지  못  할  만큼   좁은..

신부 는  잘  사는  편이었구요  

신부  어머니가  속  상해  하시더라구요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결혼  15년  차  주부로서

그  어머니의  마음이  참  공감  되더라구요

그래서  딸에게   사람  됨됨이도  봐야  되고  능력도  있어야  하지만  

돈  이라는  거  무시할  수  없더라며


**(딸)   네가   이  다음에   어느  정도  갖춘  남자와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엄마  말이  틀렸다고  반박하더라구요

남편과  전  남들  보다  좀   갖춘  상태에서  시작했기에

그런  어려움은  없었는데   남편  입장에선

자신과  빗대어  하는  말로  들었나  봐요

그  후로  며칠이  지난  오늘  까지   계속  술  마시고  늦게  들어  오고

애들  말로  문자도  씹고

하는  말  마다  비아냥이네요

제가  말  실수를  많이  한  건  가요?
IP : 218.232.xxx.1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ha
    '07.3.28 5:41 PM (211.105.xxx.67)

    사랑이 밥먹여주는건........
    아니죠..

    제 생각은 그래요..

    아무리 사랑이 좋고 사람이 좋다 한들..
    경제적으로 쪼들리면..

    하나하나 스트레스 받게 되는게 사람이줘..

    남편분이 오해하실만한 분위기는 아닌거 같은데..
    제가 볼땐..편드는건 아니지만..
    크게 실수 하신건 아닌거 같은데 ㅡ.ㅡ;;

    제가 큰 딸을 둔 엄마라도..그렇게 말했을텐데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그렇게 항상 말씀하셨는데..ㅡㅡ;

  • 2. 벙어리 냉가슴
    '07.3.28 5:44 PM (218.232.xxx.162)

    그럼 다른 이유가 있을까 생각해 봐야 하나..

    삐쳐 있는 이유를 안 알려 주니 저 혼자 속 끓이네요

  • 3. yuha
    '07.3.28 5:53 PM (211.105.xxx.67)

    저희 남편두 삐치면 말 안해줘요 -_-
    그래서 그냥 냅둬여..

    아쉬운게 누군데..ㅡㅡ;
    남자는 여자랑 두뇌 구조가 다르데요..

    고민거리가 생기면 혼자 동굴속에 들어가서 해결을 하고 나오는게 남자고..
    주변사람과 수다떨면서 고민을 해결하려 하고 스트레스를 풀려는게 여자래요..

    말한마디 못하게 하고..무슨..죄인입니까..

    전 풀릴때까지 냅둬여..
    뭐..그 전에야..하는데 까지 하줘..
    근데 결국은 혼자 화가 다 풀려야 되는거더라구요..
    그게 남자랑 여자랑 다른거 같기두 하구..

  • 4. ...
    '07.3.29 1:06 AM (221.162.xxx.124)

    님이 잘못하신거 아닌것 같은데요.
    님 남편도 말은 그렇지만 실상 딸을 그런데로 시집보내고 싶겠어요. 찬찬히 생각해보면 본인이 잘못했다는 생각이 나겠지요. 그러니 내버려 두세요.

  • 5. ..
    '07.3.29 2:59 PM (125.177.xxx.9)

    남자들한테 말할땐 속으로 생각해보고 해야해요
    사람이란게 자기 나름대로 듣기때문에
    특히 부부간에 더 심하고요

    자세히 얘기하고 풀어주세요

    없이 시작하고 지금도 시집땜에 힘들어도 그거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은 사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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