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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은 6살 남자아이
뭐 8월생이니 55개월되었나요.
여튼 6살인데 107cm의 키랍니다.
저도 늘 운동 보내고(키크기 교실의 다름 이름인 풋살교실, 1주일에 3회),
9시전에 재우기, 영양제와 우유 하루 500mm먹이기,
그리고 고기 주 1회 정도 먹이기와 밥 제때 제대로 먹이기를 실천한지 4개월째입니다.
오늘 저녁을 먹다가 갑자기 하는 말..
"엄마..나 키가 무지 작더라"
"...키가 작더라구? 그게 무슨 말이지?"
"오늘 00이랑 키를 쟀는데(같은 반에 좋아하는 듯한 여자아이)내가 더 작더라구"
그러면서 눈물이 글썽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키가 작아서 속상해? 라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럼 너보다 키작은 친구는 없어? 그랬더니 있다고,
그럼 너희반의 모든 아이들이 너처럼 글을 잘 읽고 잘 쓰냐고 물으니 아니래요.
그럼 너희반 친구들이 모두 너처럼 얼빡이 흉내를 잘 내냐고 물으니 아니래요.
그렇지만 각자 잘하는게 있잖아. 그리고 넌 이제 겨우 6살이라서 앞으로 얼마나 클지 모르고,
또 다른 친구보다 좀 작을 수도 있는거라고 위로를 해주고 끝냈는데...
키가 작다고 느껴지는게 무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인가 봅니다.
아이 키를 잘 키우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또 아이가 마음 상해할때 달래주는 방법은 또 어떤게 있을까요?
..............제가 키가 작다보니 참 신경쓰입니다.
제 키는 156이랍니다. 아빠키도 뭐..174정도구요.
흑...에효...벌써부터 키 땜에 속상해하다니...
반성유전이 강하잖아요. 울 아들이 엄마키 닮을까봐 정말 걱정입니다.
유전자를 이기는 방법 뭐가 더 있을까요?
1. 작은건가요?
'07.3.28 12:04 AM (58.141.xxx.40)10월 말일생 여자애이고 107센치정도거든요.
큰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닌가봐요???2. 이상타
'07.3.28 12:18 AM (210.181.xxx.230)저도 의아해요
그 키가 작은건가요? 제 아이도 같은 나이고 10월생인데 108-109사이거든요
그런데 유치원에선 작은키라기 보다 오히려 큰편에 속해요
여자아이 몇명이 훨씬 큰애가 있긴하지만요
절대로 속상하실만큼 작은키 아니예요3. 원글맘
'07.3.28 12:31 AM (218.54.xxx.103)그런가요?
우리 아이가 키를 잰 아이는 여자아이입니다만...
사실 어딜 가나 고만고만한 편입니다.
무척 작은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주변환경이 안 도와줍니다.
1살 많은 사촌은 125이구요. 여튼 한 살적은 동네 친한 동생은 110을 이미 지난 겨울에 넘었구요.
너무 작은 건 아니니..계속 노력하면 되겠죵?
고기를 더 먹여야 할까요...?4. 안심~
'07.3.28 12:40 AM (210.181.xxx.230)위에 글쓴인데요 5살이 110을 지난 겨울에 넘긴애가 많이 큰거예요
잘 먹는것도 물론 중요하고 일찍 자는게 제일 중요하다네요
엄마 아빠 키도 그정도면 큰키는 아니지만 작다고 하기도 힘든키신데요 뭘~
아마 은연중에 여자애 보다 작아서 속상했나봐요 엄마보다는 아빠가 더 큰경우가 대부분이니까
남자는 여자보다 더 큰거라고 제 아이도 알고있어요
절~대 작은키 아닙니다5. 글쎄
'07.3.28 12:45 AM (125.176.xxx.17)남자애들은 늦게 크는 편이라고 위로해 주시고... ^^;
유전이 전부는 아니에요. 저희 부모님 170/158이신데 전 170인걸요(30대 초반)...6. .....
'07.3.28 1:35 AM (211.212.xxx.174)제아이도 작은편인데 제 아인 자기가 작은거 같지 않다고 말해요..ㅎㅎ
내가 보기에 난 안작은데 왜 사람들이 작다고 하느냐고..그래서 사람들의 말에 스트레스를 좀 받는거 같아요..키작은거엔 별로 신경안쓰는것 같더라구요..신경은 오히려 엄마인 제가 쓰고 있습니다.
작으니까 큰아이들이 좀 덥비고..들이 대더라구요.
손가락 발가락 길고 하체도 긴편이라.또 지금 잘먹고 있으니 나중에 커주겠지 하고 있어요...
전 164.남편 170이라 저도 안심할수가 없습니다만..ㅠ.ㅠ7. .
'07.3.28 11:53 AM (211.205.xxx.182)울 아이도 8월생 6세 입니다.
109정도 되는데 유치원에서 큰 편에 속합니다.
여자 아이들 중에 더 큰아이가 2명 있구요. 한 아이는 정말~ 누나같이 크더군요.
107이면 큰 편에 속하지 않을까요?8. 우리애도..
'07.3.28 12:29 PM (222.99.xxx.138)7월생 6살인데요.. 작년에 겨우겨우 100센티 넘겼고.. 지금도 아직 110센티가 안돼는거 같아요.. 몸무게는 16키로..쩝.. 몇년째 16키로라서 키는 크고있는데 몸무게는 그대로니.. 정말.. 절망이랍니다.. 근데 엄마인 저만 맘속으로 안달하는데.. 우리 아들녀석은 자기는 안 작다고...쩝... 근데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길 다섯살로 보니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구요... 저흰 제가 163, 남편이 180인데 아인 둘다 키가 항상 10%안쪽이고 몸무게도 그러니.. 쩝.. 어찌해야할지 맨날 고민입니다.. 먹는것도 잘 안먹고.. 쩝...
9. 원글님
'07.3.28 2:03 PM (221.143.xxx.58)제가 보기엔 너무 행복한 고민이시다
울 딸은 11월 생인데 인제 95넘어가고 몸무게가 13킬로 나갑니다
부단히 노력은 하고 있는데 어제나 100센티가 넘어갈고 에고~~~10. 진호맘
'07.3.28 2:04 PM (211.34.xxx.7)엄마 154, 아빠 170(믿고 싶은 숫자일 뿐~ㅋㅋㅋ)
초2 남자아이, 마악 태어났을 때 보니 손가락이 아빠닮아서 뭉퉁한 손가락...
열심히 손가락 맛사지 해줬습니다. 지금 현재 길쭉합니다. (다 내 탓입니다.ㅋㅋ)
어렸을 때부터 열심히 맛사지 해줍니다.
전신맛사지..지금 현재 또래보다 많이 큰 편입니다.
지금은 전신맛사지 해주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틈나는대로 해줍니다.
tv시청하면서, 잠자기 전, 아침 일어나기 직전..발바닥과 무릎, 등언저리, 팔, 배맛사지..
얼굴털어주기, 두피를 긁어주면서 잡아당기기 등등
저 대단하죠...히히히
그리고 아들녀석이 해달라는 음식요리는 해주는 편입니다.
어릴 적 엄마들이 그러잫아요. "니 입이 무섭다"
요즘 제가 아들한테 쓰는 말입니다. "진호야~~난 네 입이 무섭다"
오늘도 김밥싸주었습니다. 직장다니는 엄마로서 참 힘들다는 거 아시죠?
점심때 먹으라고..3줄 썰어 놓고 왔어요.
자알~~먹이고 맛사지 해주고 하면 키가 쑥쑥~ 클거라고 믿습니다.11. 저도
'07.3.28 2:46 PM (211.176.xxx.108)8월생 엄마에요...저희 아이 1월달 정도에 쟀을때 103이었는데 요즘은 안 재봤는데 105는 안 넘을 거 같네요. 우리 아이가 지금 107이라면 별로 걱정 없을 거 같은데요...주변 아이들이 다 키가 큰가봐요. 우리아이도 안 큰 편이지만 제 주변에 107 넘는애도 별로 없던대요. 그때 1월달에 다른 아이들도 키잴때 제가 옆에서 보니깐요...키때매 아이한테 넘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스트레스가 제일 않 좋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