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씩 하는 사업체 조사를 했습니다.
정말 많은 업체를 다녔네요.
작년에는 사업체 총조사라 조사요원을 많이 채용해서 그나마 여유가 있었는데
올해는 적은 인원으로 많은 업체를 해야한다는 압박에 처음에 무지 힘들었어요.
빨리 끝내자하는 욕심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니다 보면 그다음날은 다운이 되고 말더군요.
이런 미련덩어리 ㅎㅎㅎ
거의 대부분의 업체에서 협조가 잘 이루어졌으나 가끔씩 못해주겠다고 해서
발길을 돌려야 했을 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그럼 다음에 또 다시 방문해야하는 번거러움도 따랐고요.
통계청에서 해마다 실시해서 직원의 증감이나 매출등을 파악하는 자료로 쓰기 위한
이번 조사에 협조하신분들 따뜻한 차를 주신분들 너무 감사했고
이번 조사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였고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경제속에서 살이 가는 분들도 만났고, 퇴직후 운영하는 사장님의 사업운영담도 들었답니다.
과연 앞으로 나는 무엇을 해야하나 하는 염려속에 빠지기도 하네요.
통계청에서 쓸데없이 조사만 하면 뭘하냐는 질책도 받았고 동감도 하지만
이런 조사조차도 없다면 경제돌아가는 상황, 서민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할 수 없겠지요.
두서없이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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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끝냈네요
ㅠㅠ 조회수 : 459
작성일 : 2007-03-27 21:42:24
IP : 211.200.xxx.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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