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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아토피맘들..읽어주셔욤...
그동안 아토피끼가 있는 정도였었는데..
얼마전 감기가 꽤 심했었는데 그때 확 올라오더니..상체와 하체 번갈아다니며 울긋불긋해집니다..
지금은 몸통은 괜찬고, 다리만 울긋불긋합니다..무척 간지러워하구요..
저도 너무 노이로제걸려서..정말 힘드네요..
아가가 긁는거 말리느라 잠도 못잡니다..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심한대요..
그동안 피부과는 몇번갔지만 스테로이드연고 안쓰고 잘 버텨왔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같아서 정말 연고라도 바르고 싶네요..애가 너무 힘들어 하니까요..
우리 아가는 눈주위도 불그스름합니다..
얼굴이 그러니까 더 맘이 아프네요..
그래서..한의원을 이번에 가볼까 해요..
전 한의원을 별로 신뢰하지 않아요..
그 유명하다는 체질감별 한의원인 도추한의원이랑 몇군데 가봤었는데 제 체질이 다 다르게 나오더라구요..
의사마다 달리 말하는 체질을 어찌 믿을수 있나요..
그리고 약재도 몰 섞어서 다리는지 신뢰도 안가구요..
그치만 아가가 저러니까 주위에서들 가보라 하는데...맘이 흔들리네요..
여기가 일산이라 함소아 한의원에 가봐야하나...고민중입니다..
한약먹으면 명현현상땜에 처음 몇주간은 더 확 올라온다던데...흑흑...
남들은 먹는거에 주의하라고들 하는데..
저도 유기농만 먹이고 주의하고는 있거든요..녹차목욕도 별로인거 같고요..
지금 해보고 싶은게 쑥목욕,베이킹소다목욕,파프리카 비누정도인데요..
효과보신 맘들 계신지요???
조언부탁드립니다..
1. 글쎄요....
'07.3.27 10:06 PM (222.239.xxx.174)듣기로 브로콜리를 살짝 데쳐서 믹서기에 갈은후 온몸에 발라주고 마르면 물로만 샤워해줘서 효과 많이 봤다고...그리고 얼마전엔 목욕할때 미역넣어주고 일상생활때도 주 먹거리를 미역으로 했더니 크게 효과봤다고 보도됐었어요....
그러나 모두 체질에 맞아야한다고...각자 체질이 틀리니 모두 다 해볼수도 없고...
도움이 못되드려서 죄송하네요...아이가 아플때 엄마가 정말 힘들죠..힘내세요~^^V2. 보습
'07.3.27 10:07 PM (219.251.xxx.154)24개월 되고부터 갑자기 깨끗해 질 거에요.
울 애는 식초로 머릿속과 몸이 깨끗해 졌어요. 목욕물에 식초를 넣고 그냥 거기서 놀게 했어요.
신기하게도 식초물에 넣어두면 때가 없어진다는거에요. 따로 비누를 쓰거나 가제수건으로 밀어줄 필요가 없더군요. 다 놀고 난 후에는 엄마손으로 부비부비 구석구석 닦고 난 다음에 타올로 그냥 닦아주세요. 이렇게 석달정도 해 두니까 많이 좋아졌어요. 머리는 샴푸를 쓰고 헹굼물 마지막에 식촛물을 넣었어요. 그리고 몸에는 절대로 비누 쓰지 마세요. 비누 자체가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든요.
많이 긁어서 피 난곳은 스테로이드 연고 1프로 짜리가 있어요. 이름이 갑자기 생각 안나는데 이거 괜찮아요. 그리고 보습도 중요한데...뉴트로지나 만큼 값싸고 잘 듣는 로션도 없어요.
한약도 좋은데요. 울 큰딸은 한약먹이고 정말 좋아진걸 보았는데 다섯살때 먹인거지 그렇게 어린 아가 때는 안먹이고 있었어요.
식초라고 해도 값싼 큰통에 천원짜리 쓴거고 뉴트로지나도 싼거구요... 너무 비싼거 좋은거 쓰지말고 이걸로 한번 해 보세요. 식초 정말로 저한테는 보배 였어요.3. 음..
'07.3.27 10:08 PM (219.251.xxx.27)소다목욕이랑 쑥목욕은 아이들에 따라 반응이 너무 틀려서 딱히 권해드리지 못하겠어요.
아토피아는 이미 가보신것 같으네요.
전 심해지기 시작할 쯤에 다행히 좀 잡아서 계속 관리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글님 아이처럼 진행이 되고 있을때는 병원을 꾸준히 다니면서 의사샘과 상의하며 관리하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계속 긁고 더 심해지면 짓무르거나 2차감염이 되는데, 그럼 더 골치아파지거든요. 한방도 좋긴하지만, 솔직히 상업적인 부분이 많아져서 신뢰성이 좀 떨어지는듯해요.
http://www.atopycare.info/bbs/bbs.htm?dbname=D0004&mode=read&premode=list&pag...
여기 보심 병원리스트가 있는데요. 이거 한번 참고해보세요.
저희아이는 가려움이 심해서 2차감염이 올수 있는 상황이였는데,
성모병원 피부과 다니면서 스테로이드제 썼구요. 의사샘도 꼼꼼하게 사용법 알려주시고
특히 청소, 세탁, 의류에 많이 유의했어요. 저희아이는 먹거리에서는 알러지반응이 보이지 않았거든요.
아토피라고 말할수 있는 피부반응이 있는곳과 다른걸로 인해 피부염이 되서 2차감염이 된곳..두가지가 있어서 연고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다음부터는 보습제 사용하고 가려움증이 때문에 이것저것 써보다가 유노하나를 한번 목욕제로 사용했었는데, 다행히 가려움증이 많이 없어져서 건조한거 많이 조심하고 있어요.
요새 봄이라서 더할거예요. 아이들 마다 차이가 크니 일단 양방으로 한번 가보시는거 권해요.4. 그리고
'07.3.27 10:11 PM (219.251.xxx.27)저희아이는 두돌넘어서 아토피가 생겼어요. 그전에는 없었거든요. 피부가 좀 예민한 정도였지..
윗분이 말씀하신거 데스오웬같은데 그건 처방받지 않으면 구입하기 어려울거예요.
아토피는 장기전이예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천천히 지켜보세요. 깨끗한 가습기로 적절한 습도 조절해주는거랑 환기 잘 시켜주는것도 가려움증에는 효과가 있었어요.5. .........
'07.3.27 10:14 PM (121.142.xxx.27)제 생각엔 지금 가려워 잠 못잔다면 일단은 급한 불은 꺼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약 처방 받으셔서 발라주시고 상태보고 끊어주세요
그리고 보습이 젤로 중요하다고 읽었읍니다. 건조하면 않되는거 이미 알고 계시죠.
뉴트로지나 많이들 사용하시고 세타필도 많이 사용하시는거 같더라고요.
전에 티비에서 보니 숯으로 치료하는거 봤읍니다
숯가루를(마사지 용도가 따로 있는거 같아요) 물에 개어서 온몸에 발라주고 놀게 하고 마른 다음에 헹궈내더라고요.
그리고 수수팥떡 이라는 사이트도 엄마들이 많이 찾고 많은 방법들이 있는 걸로 압니다.
조금 큰 아이라면 프로폴리스 권하고 싶은데 22개월에 먹일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외국 사이트 찾아보세요. 면역력과 아토피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6. 저의 아이도..
'07.3.27 10:15 PM (125.180.xxx.4)좀만 제 긴장이 풀어지면 어김없이...ㅠ.ㅠ
요즘.. 좀 나아졌다 싶어 느슨히 했더니 어김없이 그제부터 오돌이가 올라오고 있네요...ㅠ.ㅠ
밤마다 긁어대고 잠을 못자니...... 아이도 아이지만 저도 정말 미칠지경이예요..
전 지금 녹차목욕시키고 알로에 생즙 발라주고 있는데
너무 심할때는 연고 살짝 발라줍니다..
지금 36개월인데 아토피 올라온게 18개월쯤이었어요..
첨엔 저도 스테로이드제 겁나서 손도 안대다가...
지금은 심하게 올라올때는 5일정도 하루 두번 발라줍니다..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힘내요.. 아이가 제일 힘들잖아요..엄마가 힘내서 긴장늦추지말고 지켜줘야합니다...7. 팬두둥이맘
'07.3.27 10:40 PM (125.133.xxx.146)제아이도 아토피로 힘들었는데 이제 많이 좋아졌답니다.
아토피는 음식과 환경이 가장 중요한듯 합니다. 인스턴트 절때 먹이지 마시고 양약보다는 한약이 더 낫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함*아는 비추예요...
대한 아토피 학회라고 아토피전문 한의원 의사선생님들이 모여 설립한곳이 있는데요
각지역마다 학회회원 한의원이 있더라구요 그곳에 가셔서 아이의 상태를 보여 주시고 자세히 상담을 받아 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1년정도 한약과 학회의 아토피 로션과 크림으로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답니다.
함 검색하시고 상담받아보세요^^8. 힘드시죠
'07.3.27 10:46 PM (220.127.xxx.202)아이가 아토피인 엄마들은 아이의 괴로움에 너무나 힘들어하고게시죠.
제 아이도 많이 심했는데 지금은 조금씩 좋아 지고 있어요.
맣이 도움을 받은 씨트에요. 싸이트운영자분이 삼성병원 간호사(?)이신데 그분도 자기 아이때문에
박사 논문도 아토피에 관한걸 쓴걸로 알고있어요.
저는 이싸이트에서 도움이 많이 받았구요
http://www.atopycare.info/
시공사에서 나온 책인데 아토피를 잡아라 라는책도 많이 도움이 됐어요.
힘내세요.....9. 황토흙
'07.3.27 11:14 PM (58.148.xxx.184)육아까페에서 봤어요..아토피 아이들 천연황토흙을 사다가 목욕시킨답니다..
아이들마다 다 다르니..이런것도 함 시도해보심 어떨까요??
엄마가 힘내시고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세요...^^
꼭 좋아질겁니다10. 한약반대
'07.3.28 12:19 AM (58.75.xxx.135)한방치료로 아토피 좋아졌다는 아이들도 있다지만,
저희는 이런저런 민간요법과 한방치료하다가 아주 심하게 악화시켜 버렸었지요.
원글님처럼 저역시 한방을 별로 신뢰하지 않던지라,
긴가민가...나빠지기만 하는 상황에 닥쳐서는 너무너무 혼란스럽고 괴로웠어요.
저희는 일원동 삼성의료원 소아 알레르기 클리닉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아주 긴 시간에 걸쳐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무서워하기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학병원 다니시면, 의사들이 딱 필요한 만큼의 적정량을 처방하기 때문에 오남용의 우려 거의 없구요,
적절한 수준의 약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아기와 가족 모두 삶의 질을 유지하며 치료하는 길입니다.
아토피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그리고 그 가족이라고 해서...괴롭게만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아기가 너무 가려워한다면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줄 테고, 그 약이 가려움증을 완전히 없애주진 않겠지만 그나마 아기가 덜 긁을 수 있게 도와주고, 아기와 엄마도 잠을 좀 잘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 알레르기 전문의에게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관리와 치료를 받으시면,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적절한 약의 사용은 물론,
목욕, 보습, 진드기방지 등의 생활관리, 그리고 음식제한 및 영양상담 등까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어...엄마가 많이 의지가 되고 치료와 관리의 가닥을 잡을 수 있습니다.11. 연고
'07.3.28 10:18 AM (59.15.xxx.245)스테로이드는 적절히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요즘은 너무 많이 아셔서 탈인것도 많지요^^
발진이 많이생기고 아이가 가려워서 괴로워한다면 연고를 발라주세요..
병원에서 상담 받으시구요,
아이들은 가장순한단계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요..
로션이나 겔타입이라서 피부에 깊이 흡수되는게 아니예요..
물론 장기간사용하면 안되겠지만,
의사선생님하고 상담하에서는 사용하시도록 권해봅니다..
위에 댓글다신분처럼 아이가 자꾸긁어서 2차감염이 생길수도 있고,
너무 가려워서 괴로워하다보면 아이성격에도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저도 아이상태가 그냥 가려운정도면 보습제나 아토피샾에서 구입한 스프레이를 발라줍니다
그러면 그냥 괜찮을때도 있어요,아주 심할때는 연고 발라주고요.
무엇보다 매일매일 보습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먹는것도 잘 주의하셔야해요...12. 울 아이는 넘
'07.3.28 10:34 AM (58.226.xxx.37)건조해서 어지간한 크림이나 로션은 택도 없어서..
목욕하고 올리브오일을 쭉 발라주고,,
그 위에 아토피 로션을 발라줘요..
그럼 덜 거칠고,,덜 가렵고 하더라구요..
맘 많이 쓰이시겠어요..
울 첫째는 4살되니까 정상아가 됩디다..
첫째는 여전히 진행중이구요..
첫째때 만성이 되서..둘째는 별로 힘들지도 않아요..ㅎㅎ13. 우리 딸은
'07.3.28 12:22 PM (58.140.xxx.114)안티아토피의 혜성한의원 다니면서 배독치료하고 2년째 재발되지 않고 있어요.
온몸이 심한 아토피였거든요.
3개월 치료하고 나니 사람같아 보이더군요.
제 주위 사람들은 우리 딸보고 그 병원 많이 갔어요.
이 아이가 이렇게 나을 정도라면 우리 아이도 괜찮겠다하면서요.
그 전에는 함소아 한의원 다녔는데, 이 병원 다니면서 온몸으로 번졌었지요.
이렇듯 병원마다 다 다르니 여기저기 알아보시고, 잘 생각해 보세요.14. 혜성
'07.3.28 1:46 PM (125.248.xxx.130)저도 혜성한의원이요 . 송파에 있는 건데 지방에서도 치료하러 올라온다고 해요.
인터넷 홈페이지 한 번 알아보세요.15. 에구...
'07.3.28 4:18 PM (220.86.xxx.169)에구...저 이제 5개월된 아가 맘입니다. 아토피 심해서 병원다니고 있어요. 녹차목욕해봤는데 나아지는듯하다가 몸이 건조해지는것 같아 중단. 베이킹소다+전분 목욕해봤는데 다 일어나서 포기. 쑥 다린물 목욕 어제 첨 해봤는데, 올만에 안긁고 푹 잤네요. 의사샘도 정답이 없다고 하더군요. 아이마다 맞는게 다르니... 그나저나 정말 아토피 땜에 속 상하시죠. 전 세상을 알지도 못하는 아기가 가려움과 눈치를 먼저 알게된게 더 가슴아프네요. 하지만, 낫는다는 믿음가지고 꾸준히 노력해야죠. 아토피 맘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