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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님들 계신가요? 면접 때 머리 스타일.
그림 그리는 사람에다 외국에 살고 있어 남의 시선 위식하지 않고 살아왔어요.
머리 모양이 단발입니다. 어깨 조금 넘는 길이의.
일년에 두어번 집에서 제가 잘라줘요.맘 내키면 파마도 시켜주고.^^
십년을 이런 머리로 지냈는데 면접보러 가기 위해 머리를 잘라야한다니 조금 아쉽네요.
이제 자르면 은퇴 이전까진 쭉~ 아저씨 커트로 지내겠지요.
단발 머리는 한국 학교선생 스타일이 아닌가요?
교수님들은 아마래도 권위적이라 머리를 자르는게 낫겠지요?
에고 마음이 뒤숭숭...
머리를 잘라야겠다는 쪽으로 기울긴하는데 막상자르려니 아깝고.
어떻하면 좋을까요?
1. 그러고보니
'07.3.28 5:32 AM (74.103.xxx.182)제가 다닌 몇 학교 교수,강사님들, 단발머리 한 명 없었네요!
그런데...외국에도 보기 어려워요.
아무래도 복장이나 두발로 '권위'가 있나 없나를 평가하는게 아니구요,
이 사람이 일반적인 '사회'에 둥글둥글하게 적응을 할 수 있나를 평가하지 싶어요.
실제로, 대학이라는 곳이,
엄청나게 많은 규율과 정확한 의사소통이 필요한 곳이거든요.
따라서 아무래도, 현재의 위치가 면접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마음을 '안심'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지 싶습니다.
물론, 저같은 사람은, '멋진 단발머리'에 한 표를 던질테지만요!^^(아휴 제가 교수가 아닌게...한이네요^^)2. .
'07.3.28 10:30 AM (122.32.xxx.149)대학사회는 가장 보수적인 곳 중 하나예요.
다른 데서는 별거 아닌 것같은 언행이나 몸차림도 튈 수 있는 집단이죠.
그런 곳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단발머리와는 이제 그만 헤어지셔야 할것 같은데요.
제가 아는 교수님들 얼굴을 몽땅 다 떠올려 봐도..
남자분들중에 머리카락이 있는 분들은 죄다 짧고 단정한 커트였어요.
아주 가~~끔. 거기에서 조금씩 머리 기르는 분들이 있긴 한데.
그 분들은 이미 교수가 되고 난 다음의 일이죠. 그마저도 단발머리는 아니었어요. ^^3. ..
'07.3.28 11:01 AM (220.81.xxx.86)일반적으로는 면접시 단정한게 좋습니다. 그러나 예술쪽일 하시는분은 그나마 이해를 하실겁니다. 그래도 면접때는 가급적 깔끔하게 가시는게 좋지요. 첫인상이 중요하자나요.
4. 예술계통도
'07.3.28 1:46 PM (222.107.xxx.201)교수님중에 단발머리는 거의 못본듯
자르시는게 더 좋을듯하네요5. .
'07.3.28 3:46 PM (211.245.xxx.79)음미대 쪽으로 웨이브 퍼머에 약간 긴 스타일은 몇분 봤지만
어깨 넘는 길이는 못 봤습니다.
머리카락이야 시간 지나면 자라는 거니 뭐 그리 아까와하지
않으셔도 될 듯... 요즘 해외 스타일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보면
남자고 여자고 간에 치렁치렁 머리는 싹뚝 잘라서 말쑥하게
해놓더구만요. 보기에도 더 좋구요.
짧아지는 게 아쉬우시면... 웨이브를 넣어주시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