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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님들 계신가요? 면접 때 머리 스타일.

..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07-03-27 23:25:46
남편이 학교에 면접보러 갑니다.
그림 그리는 사람에다 외국에 살고 있어 남의 시선 위식하지 않고 살아왔어요.
머리 모양이 단발입니다. 어깨 조금 넘는 길이의.
일년에 두어번 집에서 제가 잘라줘요.맘 내키면 파마도 시켜주고.^^
십년을 이런 머리로 지냈는데 면접보러 가기 위해 머리를 잘라야한다니 조금 아쉽네요.
이제 자르면 은퇴 이전까진 쭉~ 아저씨 커트로 지내겠지요.

단발 머리는 한국 학교선생 스타일이 아닌가요?
교수님들은 아마래도 권위적이라 머리를 자르는게 낫겠지요?
에고 마음이 뒤숭숭...

머리를 잘라야겠다는 쪽으로 기울긴하는데 막상자르려니 아깝고.
어떻하면 좋을까요?
IP : 90.2.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고보니
    '07.3.28 5:32 AM (74.103.xxx.182)

    제가 다닌 몇 학교 교수,강사님들, 단발머리 한 명 없었네요!
    그런데...외국에도 보기 어려워요.
    아무래도 복장이나 두발로 '권위'가 있나 없나를 평가하는게 아니구요,
    이 사람이 일반적인 '사회'에 둥글둥글하게 적응을 할 수 있나를 평가하지 싶어요.
    실제로, 대학이라는 곳이,
    엄청나게 많은 규율과 정확한 의사소통이 필요한 곳이거든요.

    따라서 아무래도, 현재의 위치가 면접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마음을 '안심'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지 싶습니다.

    물론, 저같은 사람은, '멋진 단발머리'에 한 표를 던질테지만요!^^(아휴 제가 교수가 아닌게...한이네요^^)

  • 2. .
    '07.3.28 10:30 AM (122.32.xxx.149)

    대학사회는 가장 보수적인 곳 중 하나예요.
    다른 데서는 별거 아닌 것같은 언행이나 몸차림도 튈 수 있는 집단이죠.
    그런 곳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단발머리와는 이제 그만 헤어지셔야 할것 같은데요.
    제가 아는 교수님들 얼굴을 몽땅 다 떠올려 봐도..
    남자분들중에 머리카락이 있는 분들은 죄다 짧고 단정한 커트였어요.
    아주 가~~끔. 거기에서 조금씩 머리 기르는 분들이 있긴 한데.
    그 분들은 이미 교수가 되고 난 다음의 일이죠. 그마저도 단발머리는 아니었어요. ^^

  • 3. ..
    '07.3.28 11:01 AM (220.81.xxx.86)

    일반적으로는 면접시 단정한게 좋습니다. 그러나 예술쪽일 하시는분은 그나마 이해를 하실겁니다. 그래도 면접때는 가급적 깔끔하게 가시는게 좋지요. 첫인상이 중요하자나요.

  • 4. 예술계통도
    '07.3.28 1:46 PM (222.107.xxx.201)

    교수님중에 단발머리는 거의 못본듯
    자르시는게 더 좋을듯하네요

  • 5. .
    '07.3.28 3:46 PM (211.245.xxx.79)

    음미대 쪽으로 웨이브 퍼머에 약간 긴 스타일은 몇분 봤지만
    어깨 넘는 길이는 못 봤습니다.
    머리카락이야 시간 지나면 자라는 거니 뭐 그리 아까와하지
    않으셔도 될 듯... 요즘 해외 스타일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보면
    남자고 여자고 간에 치렁치렁 머리는 싹뚝 잘라서 말쑥하게
    해놓더구만요. 보기에도 더 좋구요.
    짧아지는 게 아쉬우시면... 웨이브를 넣어주시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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