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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중 남편이 낚시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주말이면 낚시대 가지고 홀로 떠나죠..
저도 몇번은 따라갔었는데.. 낚시터란 곳이 여성과 아이들에게는 참 열악한 환경이더군요..
주중 내내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는데 낚시터가서 스트레스를 푼다나봐요~!!
그런데 주말에 혼자 아이랑 있을려니 부아가 나네요 화나는 저 정상 맞죠??
1. ..
'07.3.27 11:27 PM (124.62.xxx.33)낚시 좋아하는것하고 광적인 것하고는 차이가 있는것같아요.
그냥 취미로 가끔 가는것은 괜찮다 싶지만 주말이나 쉬느날마다 가는분들
저두 좋게 안보거든요..
저두 주위에서 그런분들 많이 봐왔는데 가족들에게 신경안쓰고 주말마다 낚시를가니
가족들이 좋아할리없고 암만 취미생활 이라고 해도
정도껏한는게 좋을것같아요..2. ...
'07.3.28 12:07 PM (210.104.xxx.5)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는 하지만..
전 남편이 그렇게 빠져드는 취미 한 가지 정도는 가져줘으면 좋겠어요.
아직 아기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저만 보고 사는데-_-;; 함께 살아가는 인생이지만 부담스럽고 힘들 때가 있거든요.
그나저나 주말마다라면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말씀드리고 횟수를 조정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3. 저희아빠가
'07.3.28 1:28 PM (211.204.xxx.141)한떄 그렇게 낚시에 꽂히셔서 -- 각서까지 쓰고도..
몰래 낚시가방 동네친구분 댁에 맡겨두었다가, 밤에 도망치듯 나가서 낚시터 갔었어요^^;;;
한 1-2년 그러시더니 횟수가 많이 줄고 취미정도로 즐기기 시작했지만,
낚시도 한번 꽂히면 그렇게 되기도 하나보더라구요....4. 저
'07.3.28 1:37 PM (125.176.xxx.249)결혼 7년.
매주말마다 낚시가는남편. 한달에 3번은 가네요. 한번쉬는날은 집에 있는게 아니고, 뭐 누구네 잔치나 모임, 교육이 있어서 못가는 경우가 다반사이구...
이제는 싸우지도 않고, 오히려 집에 쉬는날 누워 뒹굴면 더 열받아요.
옆에서볼때는 정말 한심스럽지만 본인도 그걸로 스트레스 푼다는데 낚시간다고 열받고 있으면 저만 더 속상하죠. 저는 쌓이니..
이제 신경안쓰고, 알아서 애들 챙기고 사는중입니다.
남편은 고급하숙생입니다.5. ㅎㅎ
'07.3.28 1:59 PM (211.218.xxx.80)우리 결혼 27년
전 걍 따라 다닙니다
신경쓰다 보면 나만 성질이 나거든요
그리고 들녁에 쑥 나물 그런것 캐러 다니지요
옆에 앉아 있으면 힘이 들지요
이번에도 낚시터에 가서 고들빼기 엄청 많이 캐와 고들빼기 김치 3통이나 담았는 걸요
기다리지 마시고 걍 나물도 캐고 쑥도 캐고 하시면 시간 잘 가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