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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우리 아가는 왜 안먹는걸까요?
6개월됐을때 이유식 초기였는데 감기걸려서 한동안 잘 못 먹었어요.
그땐 감기걸려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계속 안먹어요.
먹이기만 하면 울고.. 안먹이면 잘 놀고..
다른 아가들은 울다가도 먹을거 주면 그친다는데 완전 반대예요..
와코* 이유식 사 봤는데 처음에는 먹다가 또 안먹네요.
정말 열심히 만들어 주는데..
뭐가 문제일까요..제가 뭘 잘못했을까요? .
신생아때 젖을 잘 못 줘서 뱃고래가 안 늘어났나.
임신햇을때 스트레스 받으며 직장생활해서 그런걸까. 별의 별 생각다 듭니다
이제서야 8kg 됩니다. 속상해요.
아들인데 나중에 키 안클까봐도 걱정이고. 복직하면 어린이집이든 베이비시터든 맡겨야 하는데
더 못먹게 될까봐도 걱정입니다....
무슨 좋은 수 없을까요?
1. 날날마눌
'07.3.15 9:09 PM (220.85.xxx.25)애들이 먹다 안먹다 반복하더라구요.
그래도 포기말고 계속 열심히 만들어주는게 중요한것같아요.
전 안먹는다고 안해주고 애는더 안먹고 악순환이었거든요.
혹 젖먹나요?그럼 젖이 밥보다 맛있어서 그러기 쉽거든요.
저희애 젖떼니까 식신 수준으로 먹어서 하루 한번이던 똥을 5번까지도 누고
하루종일 먹는답니다...
혹...간 아직 안하시면 약하게 한번 해보시면 휠씬 잘먹는답니다.
전 그렇게라도 먹이는게 더 중요한것같아 아주 약한 간은 하기도 했답니다...2. 이유식을
'07.3.15 9:27 PM (222.234.xxx.42)다른것으로 바꿔보세요...완전히 안먹는다면
10개월이라고 후기부터 하지마시고 좀 앞단계부터 시작하시구요
아기가...어른들의 먹는 음식은 조금씩이라도 먹는지...그렇다면 음식에 약간의 간을 해서 한번 진행해보세요
나중에 밥먹는 연습을 시킨다고 생각하시고 ...이유식을 배불리 먹인다고 생각하면...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거든요
그냥...한입이라도 뭔가를 씹어먹는 연습을 시킨다에...촛점을 맞추시면 조급한 마음이 조금은 사라지실꺼예요
같은 상에 차려놓고 엄마도 열심히 먹으면서 먹이면 더 잘먹기도 해요
전 첫애는...이유식을 좀 먹기는 했는지 그닥...잘 먹는 아이는 아이였어요
그래서...하루에 두세번씩 이유식을 만들기도 했었어요...다른것을 만들면 좀 먹어줄까 하고요 ^^;;;;
그리 잘 먹지는 않았지만...첫째는 튼실 그자체
지금도 튼실~~해요
그런데...둘째는 이유식을 시작하자마자...무섭게 먹더라구요
간식도 잘 먹고...지금 17개월인데 9kg이 될까말까해요 ^^;;;;;
한약 한재 먹였는데...몸무게가 좀 늘었나...싶기도 하고
아이들...먹는거 잘먹고 잘 자면 정말 잘크겠지만 워낙 입이 짧은 아이들도 있어요
둘째보다 두달 빠른 조카는 하루에 밥 한끼정도...제 둘째 먹는것의 4분의1도 안먹는데
몸집은 두배고 몸무게는 11kg이 넘었어요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인지 ^^;;;;;3. ..
'07.3.15 10:46 PM (220.76.xxx.115)울 아가도 그래서 거의 바로 밥으로 넘어갔어요
별 문제 없던데요
편식도 없고..4. 밥맛
'07.3.15 11:19 PM (124.54.xxx.131)알면 밥만 먹던데요 ^^;;
죽 열심히 끓여대다 9개월쯤부터는 거의 진밥으로 넘어가서 지금도 맨밥을 더 좋아해요.
채소랑 고기랑 좀 먹여야 되는데 잘 안먹네요.5. ..
'07.3.16 12:19 AM (122.34.xxx.197)원래 잘 먹는애들이 있고 안먹는 애들이 있고 그런거지요. 이유식 잘 안먹던 애들이 밥 넘어가도 또 안먹긴 마찬가지여요. 입이 짧은가 보네요.
우유는 어찌 먹는지요?? 우유 양도 중요하거든요. 우유 많이 먹어서 이유식을 안먹는건지, 원체 뱃고래가 작아서 이것도 저것도 안먹는건지..
울 언니네 애가 그렇게 잘 안먹어요. 울 언니가 요리사 뺨치게 솜씨가 좋아서 이유식을 못만들어줘서 안먹는건 아니더라구요. 간을 안해서 맛이 없나 싶어 간도 해서 먹이더라구요. 그런데도 처음 몇숟가락 먹다가 안먹고 말고..그러더니 두돌 지난 지금껏 밥 한끼 먹는데 세시간씩 걸리지요.
이런애는 방법이 없어요. 무조건 숟가락 들고 쫓아다니는 수 밖에..
그리고 하루 세번 이유식+ 우유로 하지마시고 말하자면 여섯끼 먹이고 우유도 먹인다고 생각하시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들이미는 수밖에 없어요.
예를 들면, 아침 죽 이유식 주고, 한두수저 먹다가 그만 먹으면 조금 있다가 치즈같은거 또 먹이고, 아마 잘 안먹는애들 같으면 이것도 조금 먹는척 하다가 안먹고 말겠지만, 그러면 또 조금 있다가 이번엔 과일 먹이고.. 그런식으로 하루 여섯끼 일곱끼를 먹인다 생각하면서 가야 해요.
10개월에 8키로면 아주 많이 작은 애는 아닌거 같아요, 아직까지는.. 문제는 돌 지나면서 밥으로 넘어가면 그때부터 격차가 더 벌어지는거죠.
에휴..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엄마가 고생하셔야 겠네요..ㅠ.ㅠ 제가 주변에서 본게 좀 있어가지고 안먹는애 엄마 심정 알지요..
아 참, 한약 먹여 보세요. 한약 먹으면 먹는게 좀 나아지긴 해요. 약 끊으면 금방 도로아미타불이 되서 그렇지..6. 원글이
'07.3.16 10:12 AM (60.196.xxx.56)답글 감사해요..
너무 안먹어서 간을 조금.. 간장 한방울 넣어서 했었거든요. 그랬더니 좀 먹는듯하더니 또 안먹더라구요.
정말 애기 낳기 전엔 왜 엄마들이 숟가락 들고 쫒아다니나 했는데 지금은 완전 공감해요..ㅠㅠ
밥을 주면 조금 먹긴하더라구요. 호기심에..
일단 젖을 줄여볼까봐요..근데 너무 배고프면 징징대느라 밥 안먹던데 어찌해야될지..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