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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아이 데리고 다녀도 될까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육아가 서툴어서 하루가 참 바빴습니다
밤중에도 자주 수유하고.. 그래도 참 재밌었습니다
난 육아가 체질인가봐.. 아이낳고 더 건강하고 활기차졌어~ 그러면서요 ..ㅋㅋ
근데 얼마전부터, 기운이 딸리는지. 힘이 듭니다
아이가 특별히 더 힘들게 하는 것도 없는데, 진짜루 힘이 듭니다
아이 아빠는 육아를 정말 안도와주고..
집에 틀어박혀서 아이 보는 것을 답답해서 참을 수 없어 하더군요.
그러는 난 아이한테 묶여서 아무것도 못하는게 할만해서 하는거냐 -.-
내가 점점 미쳐가고 있구나.. 우을증이란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유모차 몰고 나가봐도 갈 데도 없고,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고, 친정엄마도 없고..
고민고민하다가 아기들이 하는 문화센터로 가면 좀 좋을까 싶어서 문의드려요.
이렇게 정기적인 외출은 제 정신건강에 좀 좋을까 싶어서요;
근데 9개월이라 아직 어려서... 아가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어 여쭈어보는거에요
그래도 나도 살고 보자 하는 마음에.. SOS해봅니다 ^^
1. @@
'07.3.14 8:36 AM (58.230.xxx.76)지금이 한창 엄마가 힘들때입니다. 돌지나면 쪼~~금 괜찮아질거구요...힘내세요.
저도 9-10개월쯤에 문화센터 다니기 시작했어요.
근데 좋아요.
원글님도 이제 날씨도 따뜻한 봄인데 서서히 바깥구경도 하시고 하세요.2. ..
'07.3.14 8:52 AM (211.229.xxx.75)괜찮을꺼에요..전 울아이 그정도때부터 짐보리에 다녔었는데 제 기분전환에도 무지 도움이 되었답니다...
짐보리는 가격이 좀 부담이되니 일반문화센터 유아프로그램도 괜찮을꺼에요...
아기도 주1회라 그리 힘들어하지 않을겁니다...3. 요조숙녀
'07.3.14 11:11 AM (59.16.xxx.169)우리딸은 아이가 백일전부터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베이비맛사지3개월씩2번 듣고 이달엔 오감발달 신청하던데요.
주 1회라 부담도 없고 같은 또래의 엄마들이랑 만나고 서로 놀러도가고 좋던데요.
그 추운 겨울에도 하던데 이제 봄이니 충분히 다니실수 있을겁니다4. ..
'07.3.14 11:31 AM (203.235.xxx.95)사실 그렇게 어린 아가들이 문화센터 다녀서 얻는건 그리 많지 않을듯 싶어요..
주로 엄마의 기분전환이 더욱 큰 효과겠죠...
저도 큰애 애기때는 애를 위한다는 명목하게 돌전부터 문화센터만 1년넘게 다녔는데 뒤늦게 생각해보면 그걸 기회로 제가 콧바람이라도 쐬고 싶었던거죠...
9개월 정도의 아가면 일주일에 1시간 정도는 크게 부담 안될겁니다..
울 옆집은 4개월짜리도 문화센터 델꼬 다니던걸요....
점프아이나 노리야같은 체육 위주의 프로그램도 인기 많고 유익하니 그런것들을 추천해드립니다..5. 원글이
'07.3.14 3:31 PM (219.252.xxx.34)감사합니다
용기를 얻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