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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몰라서 그러는데요..
제 생일입니다.
시어머니께서 멀리 유명한 곳까지 가셔서 음식을 장만해서 저희집으로 오십니다(회뜨고..)
절 생각해주시고 음식까지 사다주시니 너무 고맙죠
그런데, 저는 집을 대청소를 해야하고 어머니가 오시니 음식준비를 해야합니다
아이도 어리구요
제 생일이니 그날만큼은 손하나 까딱하고싶지 않은데 말이죠..
하지만 어머니께는 너무 감사하구요
외식을 하고싶긴한데 남편이 나가서 먹는걸 싫다하고
제가 좋아해야하는건지 싫어해야하는건지 헷갈려요
저 참 바보같죠
딱 느끼기에는 별로 달갑지가 않아요
그래도 기뻐해야하는거겠죠?
1. ^^
'07.3.13 11:58 PM (59.86.xxx.176)시어머님이 아들와이프 챙겨줄겸 아들얼굴도 볼겸해서 오시는것 같은데.
좋아해주셔야죠 ^^ 반대로 님 친정어머니가 사위생일챙겨주러 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고마울지. 사실 아들 더 잘 챙겨줘라 하는 뜻이 담겨 있을지도 몰라요.
어머니 오시니까, 게다가 먼길이시라면서요.
오시면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즐거운 생일상 맞이하세요~ ^^2. 그러나
'07.3.14 12:06 AM (58.148.xxx.54)시어머님께서 모르고 지나치면 더 서운할껄요...
3. 원글
'07.3.14 12:15 AM (222.101.xxx.205)에구..감사해요..^^; 남편은 그냥 다른거 신경쓰지말구 회 사오시면 그거나 먹으면된다구 하지만 아직까지 시어머니가 좀 어려워서...좋은말씀들 너무 감사해요...그냥 감사한마음으로 기쁘게 보내야겠어요
4. 감사해요
'07.3.14 12:23 AM (220.72.xxx.198)시어머님 참 좋은분이내요.
며느리 생일 꼬박 챙겨 음식 사다 주시고
그리고 아리송님도 마음씀이 예뻐요.
남편이 나만 좋은곳에 데려가 외식 시켜주는것보단 어른한테 대접 받는게 더 좋은거에요.
생일 축하합니다 !5. 좋게
'07.3.14 1:13 AM (219.255.xxx.55)좋게 생각하세요..약간 부럽기도 한데요..저희 시어머니께선 며느리생일 모르세요..물어보지도 않으시고..아들생일때는 꼭 하루전에 전화해서 저보구 맛있는거 많이해서 먹이라고 7년째 전화오고 있습니다.ㅠㅠ
6. ㅠ.ㅠ
'07.3.14 9:20 AM (58.149.xxx.28)윗분 말씀처럼... 저 역시 부럽습니다..!!!
울 시어머니도 며느리 생일 모르십니다..
물어보지도 않으시면서...
당신 아들 생일엔 꼭 하루 전에 전화해서 미역국 꼭 챙겨 먹이라고,
그래야 어디 가서도 대접 받는다고 꼬박꼬박 전화하십니다..
벌써 10년 째랍니다... ㅡ.ㅜ
원글님 부럽네요...
어머님 오시면 좋은 얼굴로 즐겁게 보내세요..
생일 축하드려요!!! ^-^7. 그거
'07.3.14 12:34 PM (218.51.xxx.56)안당해본 사람들은 모르죠.
시어머님이 챙겨주는 생일...반가울 일만도 아닌데, 부럽다구요?
너무 오바하는 저희 시어머니,
한번은 생일상에 시조카들까지 불러서 자릴 마련해 주셨어요.
별로 반갑지 않은 사람들과 내생일을 보낸다는 건, 그저 불편할 뿐 전~혀 기쁜일이 아닌데...
다행인지 제 생일은 국경일이라, 이후의 생일은 항상 여행중이랍니다.
어머님껜 죄송하지만, 내사람들과 오붓하게 보내고 싶거든요.
외식 싫어하는 남편이라도, 잘 설득해서 그날만은 행복하게 보내세요..8. ..
'07.3.14 1:12 PM (125.181.xxx.221)챙겨줘도 욕..안챙겨줘도 욕
시"짜들은 다 그렇다고 하더니, 이 글에서 보면 며느리들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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