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을 그만뒀어요

전업주부 조회수 : 936
작성일 : 2007-03-13 22:22:24
직장을 그만둔지 한달 되었습니다. 갓난아이였을때도 다녔던 직장을 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핑계로 그만 뒀는데 왜 이리 친정엄마가 더 뭐라구 하시는지 친정엄마도 딸이 집에서
노는게 싫은데 시어머니는 어떠실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근데 한달만에 후회막급이예요 너무 심심해요 아파트에 아는 아줌마들도 없구 친구들은 다들
멀리 살구  다시 취직하려니 나이 사십이 문턱을 넘어보지도 못하구 걸리구 이젠 나보다
더 어리구 학벌 좋은 사람들이 대기하구 있구 전업주부 여러분 다들 저처럼 심심해 하시지는
않는지요 제가 벌다 이제 남편버는 돈으로 살려니 우울하기 그지없구  괜히 남편 눈치만 보게
되구 위로의 말좀 해주세요....
IP : 61.81.xxx.1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13 10:42 PM (121.133.xxx.132)

    아이 초등학교 입학한다면 엄마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니까 잘 하신거에요.
    너무 너무 심심하긴 해요~

  • 2. 결국
    '07.3.13 10:48 PM (222.234.xxx.153)

    아이때문에 직장을 포기 하신거잖아요...아이에게 촛점을 다시 맞춰보세요.
    그동안 아이에게 못해줬던 것도 해보시고...소홀했던 집안일도 차근차근 재미붙여 보시구요..
    아이나 집안일이나 주부가 공들이는 만큼 반짝반짝 한거니까요.
    모든일에 초심을 잃지 말자고 하잖아요..전업맘으로 접어들때의 초심을 떠올려보세요.
    저도 아이 초등 2학년 되면서 직장 그만두었어요..전 처음 몇개월은 그동안 못한일들에 빠져사느라 심심한걸 몰랐는데..오히려 아이도 안정되고 집안일도 슬슬 손에 잡히고 하니까 좀 지루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아이나 남편 집안일에도 소홀해지구요..어차피 큰맘먹고 전업주부의 길로 들어선거니까..처음의 절절했던(아이때문에 그동안 맘고생했던거...등등등)상황을 떠올리면서 다시 마음을 잡곤 했어요.
    지금은 오히려 이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첨엔 남편한테도 내가 직장 그만둔건 순전히 가정을 위한 희생이다라고 큰소리 쳤었는데..요즘은 너무 즐기는게 아닌가 싶어..살짝 미안해 지기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720 옷리폼하려면.. 1 ... 2007/03/14 250
337719 혹시 기독교 믿는분 교회 다니면..?? 4 교회 ^^ 2007/03/14 758
337718 14K 귀걸이를 하나 샀거든요. 3 궁금 2007/03/14 584
337717 오늘 백화점가서 구두랑 가방 샀어요. 9 두근두근 2007/03/13 1,857
337716 노인분 협심증 검사에 대해 여쭙니다. 4 막내딸 2007/03/13 315
337715 여의도에서 강남쪽 오는 버스 알려주세요~ 5 ... 2007/03/13 382
337714 남편이 싫어요. 9 ㅌㅌㅌ 2007/03/13 1,806
337713 제가 몰라서 그러는데요.. 8 아리송 2007/03/13 1,219
337712 새싹채소 재배기 샀어요. 1 ^^ 2007/03/13 227
337711 왠지 기자가 82쿡 보고 기사 쓴거 같은 느낌이.. 8 .. 2007/03/13 2,343
337710 영어 질문어제 올렸던 사람입니다. 2 초봉이 2007/03/13 195
337709 지금 daum메일 접속이 안되는데,.. 1 메일 2007/03/13 142
337708 미자인 비누 써 보셨어요? 9 비누 2007/03/13 893
337707 초등1학년 아이가 많이 놀랬나 봅니다. 26 답답 2007/03/13 1,871
337706 컴퓨터속도가 느려졌어요 3 컴맹 2007/03/13 371
337705 우울증 진단...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3 병원 2007/03/13 506
337704 어디가 좋은가요? 가베방문교사.. 2007/03/13 91
337703 피아노 소리가 안나요. 이런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airing.. 2007/03/13 395
337702 귀농 이야기 (1) 2 청아랑 2007/03/13 596
337701 한달주기로 1키로씩 찌고 있어요. 2 으흑 2007/03/13 651
337700 카레가 그렇게 몸에 좋다네요.. 10 카레 2007/03/13 2,498
337699 싸이로 친해진 인맥이 있는분 계신가요..?? 해피짱 2007/03/13 214
337698 '@거리'가 뭔가요? 5 궁금궁금 2007/03/13 1,239
337697 리모델링후 하자가 생겼어요. 2 도와주세요... 2007/03/13 440
337696 카시트를 세탁하고 조립하려는데요.. 2 카시트 2007/03/13 220
337695 농장의 봄이 오는 소리 청아랑 2007/03/13 156
337694 교재 추천 부탁드려요(Excell) 에궁^^ 2007/03/13 80
337693 면접용 정장 한벌 쫙 뽑으려면 얼마정도 드나요?-_-;; 12 .. 2007/03/13 1,368
337692 오른손에 인대나가신 분~ 4 나 30대 2007/03/13 336
337691 직장을 그만뒀어요 2 전업주부 2007/03/13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