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지난 아이 업고 등산하면 안 좋을까요?
뭐 험한 산은 아니고, 한 4,50분 정도 거리에요.
나름 기분전환도 되고, 살도 많이 빠지고 해서.. 이제 날씨 따뜻해져서 다시 다닐까 하는데..
친구가 말리더라구요.. 허리 나빠진다구..
지금까지는 크게 허리가 안 좋거나 하지는 않고, 포대기로 업고 다니면 편하거든요. 안정감도 있고.
근데 이거 장기적으로 하면 안 좋은건지.. 걱정되네요..
아시는 분 도움말 좀 주세요~~
1. 무릎
'07.3.3 5:37 PM (59.19.xxx.109)무릎망가집니다,우리가 등산할때 내려올때 체중의 두배가 실린다고합니다 아이까지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님이 너무 힘들지요
2. 궁금녀
'07.3.3 5:47 PM (220.70.xxx.72)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별로 좋지않을듯 싶어요. 살은 천천히 빼시고 아이가 이제 막 걷기시작하면 동네 놀이터에서 조금씩 놀아주세요. 아기업고 등산하면 허리,무릎 다 망가짐은 물론 아이다리도 '0'자다리 됩니다.^^;;
3. ...울 아이
'07.3.3 6:16 PM (220.120.xxx.142)큰 아이가 작은 아이를 때려서 항상 업구 일도 하고 그랬는데 다 성장한 지금 보니 서있을때 무릎이 붙질 않아요.
조심 했는데도요.
큰 아이는 안 업어서 그런지 쭉 뻗은 다리가 멋 있는데 ...4. 무신말씀?
'07.3.3 7:20 PM (58.225.xxx.152)아가업고 산에 가시는건 정말 무리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어릴때 많이 업어주면 다리가 ㅇ형 된다는 말은 아닌거 같은데요.
우리 아이들 간난이때부터 할머니 등에서만 살았어요.
특히 딸아이는 여섯살이 넘도록 업혀 다녔는데 지금 스므살이 넘은 아가씨 입니다.
다리 넘 이뻐요. 쭉쭉빵빵 입니다.
그냥 이뿐게 아니고 어쩜 쟈는 다리가 저리 이뿔까? 싶을 정도로
종아리며 허벅지 모두 고루하고 이뻐요..
히긴 그나이에 어딘들 안이쁘겠습니까만...5. 디스크환자
'07.3.3 11:17 PM (218.234.xxx.107)2년전 디스크 수술하고 둘째 낳아 지금 10개월... 저 둘째 많이 업어주지 못합니다. 허리가 금방 아파서요. 그만큼 허리에 무리가 온단 거겠죠?
안으면 허리가 뒤로 휘는데, 엎으면 아무래도 앞으로 좀 구부러 지잖아요. 아이가 뒤로 넘어가거나 할까봐... 그게 허리에 아주 안좋은거 같아요.
또 등산이면,,, 무릎도 안 좋아질거 같구요.6. 캐리어
'07.3.3 11:37 PM (218.232.xxx.118)사용해 보세요..등산장비점에 가면 등산용캐리어 있어요...가격대는 몇년전 제가 구입할때 8만원대였던 것 같네요..
저흰 돌지나면서부터는 줄기차게 캐리어에 태우고 다녔어요..전 원래 무릎이 좋지 않았는데 애 캐리어에 업고 다녀서 더 나빠진것 같진 않았고요..아이도 시야가 트여서 좋아하더군요..다 큰 요즘도 한번씩 캐리어 타고 싶어한다는..
저도 허리가 좋지 않았는데 대학 산악부에 들어가면서 거의 30kg가 넘는 배낭매고 일주일에 한번씩 등산했어요..1박2일이 기본이고요..등산 시작한 이후로 허리아픈것 없어져서 친정엄마가 다른건 몰라도 등산간다고 하면 바리바리 밑반찬 싸 주시면서 지지해 주셨어요..7. 조심..
'07.3.4 12:19 AM (219.240.xxx.122)올라갈 땐 어찌 올라갈 거 같아도 내려올 땐 무리가 됩니다.
아이는 배낭처럼 물건이 아니라 살아있는 존재라 더 위험하죠.
자칫 구르기라도 하면...
님 무릎도 그렇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