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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시모를 모시느냐 안모시느냐
리플들 감사드립니다.
원본 내용은 혹시나해서 삭제합니다.
너무 리플 많이 달아주셔서 글자체를 삭제하긴 죄송해서 제 글만 삭제해요.
마지막 리플...돈과 바꿀수 없는 마음의 평화에 깊이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1. 3억에
'07.2.28 9:54 AM (211.195.xxx.218)본인 인생을 포기 하신다구요?
같이 안살아 본 사람은 암만 옆에서 얘기 해도 결국은 모르더라구요.
전 10억을 준다해도 싫습니다.( 저 지금 같이 살고 있습니다. 외아들이라서..)
같이 살자 했을때 저도 이리 싫을줄 몰랐습니다.
어머니 웬만큼 배우신 분이고, 교양 있으시고, 조용하신 분이고,,
살다가 힘들줄은 알았지만, 같이 산지 10년에 이제는 ,
거실에서 마주치는 것도 싫습니다..
저한테 머라 하지 마세요, 같이 안살아 본 사람은 절대 모릅니다..2. ***
'07.2.28 9:57 AM (61.109.xxx.29)아주버님이 주신다고 하기도 어렵겠지만
형님이 상관 안하실리가 있나요?? 3억이나 되는 돈을..
글구 아파트 두채에 현금좀 있다고해서 서울 사는 사람들
자기가 여유있다고 별로 생각 안하던데요.
만약 주신다고해도 서울로 올라오시려면 집값도 있으셔야해서
그돈 거의 집으로 들어갈텐데 남편 혼자 외벌이로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살기 경제적으로도 힘들것 같아요.
원글님 수입도 괜찮으신데 포기하고 올라오시기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여3. 글쎄요..
'07.2.28 9:58 AM (211.45.xxx.198)현실적인 생각이시긴 하지만 이미 지난 유산에 대해 재분배를 요구하는건
서로간에 감정만 다칠것 같아요.
5년전에 말한 1억도 줄까말까 일것 같거든요.
결혼 5년차시라면 그 1억 준다는게 5년전 즉 결혼초기일텐데
그때만해도 동생은 완전가족으로 느껴져서 제수씨에게 1억 주는건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살림이 나면 형제도 조금씩 멀어지게 되어있거든요.
그리고 사람 심리란게
빌린돈도 내돈같이 여기는 세상이라 이미 받은 유산 재분배 해달라고 하면
그냥 재산 떼어달라는 소리처럼 들릴것 같거든요.
일단 유산 문제는 거기서 접고라도
100만억을 준다해도
부모님 모시는 문제를 돈으로 결정해서는 마음이 지옥일거에요.
왜 형님이 부모님을 모시지 않으려는지에 촛점을 맞춰서 생각해 보시고요.
정해진 일이 아니라면
돈을 떠나 과연 부모님을 모실수 있는 마음에 준비가 되어있나 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 싶어요.4. 돈받고
'07.2.28 10:10 AM (59.8.xxx.248)돈받고 뭐 하기로 하면 원래 책임도 커지고
완전 덤텡이 입니다.
자기 부모도 돈 받고 모시면
후회할일 있을텐데...시모라면5. 다른
'07.2.28 10:15 AM (61.102.xxx.27)형제들 님이 조금만 소홀해도 그 받은돈 걸고 넘어질걸요
모실려면 사심없이 모시고요
돈은 절대 요구하지마세요
평생 족쇄가 됩니다6. 72세시면
'07.2.28 10:21 AM (58.226.xxx.43)울 할머니 보니까 아직 10년은 충분히 혼자 계실수 있어요..
차근차근 생각해보세요..
취미 맞는 노인분들 계시는 노인정같은데 다니시라고 계속 그래보시구요..
원글님께서 주말부부 힘드셔서 더욱 그만두고 싶으신데..
그렇게라도 돈 나올 구멍이 있어서 밀어부쳐 보실요량인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 처럼 하시고 아주버님이랑 형님이
먼저 제시할때 까지 움직이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요??7. 스스로
'07.2.28 10:26 AM (61.38.xxx.69)족쇄를 채우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8. 계산 잘 해보세요.
'07.2.28 10:41 AM (220.75.xxx.251)유산 재분배 받고 어머님 모시고 사는게 주말부부보다 낫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일단은 유산 재분배가 쉽지 않을겁니다. 원래 9개 가진 사람이 1개 가진 사람꺼 빼앗으려 들잖아요.
윗분들 말대로 5년전에 1억 주겠다고 하셨다니, 지금은 아예 줄맘이 없을수도 있죠.
저도 윗분말대로 먼저 제시할때까지 가만 계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주말부부 생활이 어머님 모시는거보다 나을겁니다.9. 별로
'07.2.28 10:42 AM (210.91.xxx.20)좋은생각이 아니에요
10. 형제들이나
'07.2.28 10:43 AM (221.159.xxx.165)어머님과의 우애가 그런대로 있으신가봐요.. 지방에 혼자 남으실 어머님 걱정하실 정도면요,
또 아주버님이 어머님을 모시고 싶어하시는 맘이 있으시다면 원글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고 해도 받아주실거 같네요..
원글에 나온대로의 아주버님이 저라면, 전 환영합니다..
어머니 가까이서 모실 수 있고, 더군다나 모시고 살기까지 한다면 저 같음 생활비라도 간간이 쥐어드릴꺼 같아요..
그렇지만.. 형제들간에 우애도 안좋고, 시어머니와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다면 절대 하지 마세요..
이런말은 그렇지만 괜히 짐만 됩니다..11. 꿈
'07.2.28 10:44 AM (211.217.xxx.208)윗분들 말한대로 일단 마음 굳게, 곱게 먹고 모셔도 어려울 판에 그런 마음이라면 스스로 지옥으로 들어가는 길이지요. 돈과 바꾼 행복이 되겠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미 배분된 유산을 다시 나눠달라하는건....... 님이시라면 그러시겠나요 ? 지금껏 그거 받고도 안모시고 살았는데 새삼... 그것도 3백도 3천도 아닌 3억이요 ??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도 자기 재산 3억 떼어주기는 불가능합니다. 하물며 (그당시 불공평했다 하더라도 명목상) 자기 몫으로 당당히 받은 유산을요.
말 꺼내봤자 황당한 사람될 것이구요, 뜻대로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님의 선택과 짧은 식견에 땅을 치고 후회할 상황입니다.12. ......
'07.2.28 10:46 AM (124.57.xxx.37)어머니 모시는 조건으로 돈을 받으면
어머니에게 들어가는 돈은 누가 맡게 되는건가요?
어머니 생활비가 따로 나오는 곳이 있나요? 연금이라든가
생활비 외에도 병원비라든가 하는 건요?
그전까지는 형님이 내셨더라도 돈을 덩어리로 받게 되면
그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하길 원하지 않을까요?13. 에궁..
'07.2.28 10:53 AM (211.194.xxx.248)계산은 계산일 뿐.. 별로 안 좋은 생각이란 윗분들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14. ..
'07.2.28 10:58 AM (61.74.xxx.40)생활비가 팍주는게 보담스러우시면 일단 지방에서 직장을 다니시면서, 서울에 취직자리를 알아보세요.
눈높이를 조금 낮추시면 지금도 좋은직장 다니신다니, 아주 불가능할것 같지않거든요. 소득은 조금 낮더라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수 있는곳으로 직장을 잡아서 가족과 합치시구요, 남편분과 열심히 벌어서 두분이서 살림을 꾸리세요.
시어머니는 몇년쯤 있으시면, 몸이 쇠약해지시고 혼자 계시기 힘들어 질테고,그떈 유산을 가장 많이받은 형이 나서서 모시든가 유료양로원에 위탁하던가 하겠죠. 본인도 자신이 딴형제에 비해서 혜택을 많이받은것을 아는데 눈치가 보일테고, 많이 받아간 큰오빠가 모시라고 딸들도 거들겠죠.
형쪽에서 말도 없고, 시어머니도 아직 혼자 지내실수 있다면 그냥 우리끼리 잘지낼 생각만 하시고 미리부터 이런저런 궁리하고 섣불리 모시겠다 하지마세요.
지금 정정하시니 그런생각 없으시겠지만, 단순히 같은집에서 부딪치는 것외에 병치레도 꼭 뒤따르게 된답니다.15. ,
'07.2.28 11:01 AM (125.132.xxx.182)당장 물웅덩이 피하려다가 앞에 서있던 똥차의 똥을 뒤짚어 쓰는 상황이 되실껍니다.
똥벼락 맞으신후에 차라리 웅덩이나 밟고말껄 후회마시길.....16. 오로라
'07.2.28 11:12 AM (220.86.xxx.198)절대 반대 입니다.시모든 친정이든 떨어져살아야 서로 귀한줄 알고 평행선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좋은 직장 절대로 포기 마세요!나중에 후회 할일 없으시길 바랍니다.17. ...
'07.2.28 11:30 AM (121.144.xxx.99)유산상속 많은 받은 큰아들 가만히 있는데,
원글님이 뭐하러 그런 문제를 사서 하세요.
물론 지금의 상황이 불편해서 생각하신거라지만, 앞으로의 일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ㄴ다
형님네가 제일 큰 의무가 있는것이 뻔한데, 지금 좀 불편하다고
괜한 일 만드지 마세요.
모시는일,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습니다.18. 흠..
'07.2.28 11:47 AM (125.186.xxx.144)유산 재분배 분명 어려울 겁니다. 있는 사람들이 더 원한다는 말 실감했습니다. 첫째 시누가 백억대 재산가인데 두명 있는 남동생들에게 이억정도 짜리 집 한채씩 어머니가 주려고 하시니 (어머니 가지신 것 다임) 자기는 왜 안주냐고 하소연하더랍니다. 동생들은 집 한채 제대로 없어 아직도 전세에 십년넘은 길가에서 퍼지는 자동차 가지고 다니는데... 사람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있으면 있는대로 더 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 이해 못할 바도 아니지요. 솔직히 저도 그 상황되면 더 있었음 하는 마음이 생길 것 같으니까요.
19. 돈
'07.2.28 11:51 AM (210.206.xxx.130)받고라도 모시고 살겠다면 좋은 분이세요
전요...그깟돈 10억 아니면 1,2억으론
절대 모시기 싫어요
10억 들여 병 고칠일 있나요
원글님은 정말 착하세요
그거 정말 시모에 대한 정이 없으면
생각도 못 할일이니까요
전..울시부모님 저 귀찮게 안하시고
두분이서 끝까지 사시다
가셨으면 합니다.
돈은 두분이서 호의호식하면서 쓰시구요.ㅠㅠ
제발 나한테 오신다 소리만 마셔요.ㅠ20. 음....
'07.2.28 12:27 PM (124.57.xxx.37)댓글에 아무도 원글님 나무라는 글 없었는데 왜 서운하실까요?
나무라는게 아니고 현실적으로 어머니 모시는게 쉽지 않은 일이고
이미 분배된 유산 다시 내놓기 힘들거고 그 돈이 어머니 모시는데
들어가는 비용보다 그렇게 크지 않을 수 있으며
돈을 받고 어머니를 모시게 되면 그 전에 사이가 좋았더라도
돈받았으니 앞으로는 어머니한테 들어가는 돈은 그 돈에서 너네가 알아서
해결하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되서 다들 하는 말씀이신데요
나무라는 게 아니라, 원글님께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말리는 답변들이세요21. ...
'07.2.28 12:33 PM (219.250.xxx.156)그러게요... 원글님을 나무라는게 아니고 걱정하는 글들인데...
만약에 원글님 생각대로 일이 된다고 해도 어려운 일이 많을텐데...
현실적으로 원글님 생각대로 일이 안 될 거 같기에 드리는 말씀이죠...
원글님 생각대로 3억 받고... 시어머님 모시면서 전업주부하게 되면...
앞으로 무슨 일이 있건 간에 너희 그 조건으로 3억 받아갔잖아가 족쇄가 될 겁니다...
식구들도... 맏며느리도 아닌데 고생한다가 아니고...
돈 받아놓고 그 정도도 못 하냐가 될 거구요...
만에 하나 시어머님이 편찮으셔서 돈 들어가게 될 일이 생겼을 때도...
식구들이 너희 3억 받았잖아 하는 말이 나올 수도 있구요...
물론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서 드리는 말이예요...
다 좋으신 분들이라... 아무 일 없이... 생각처럼 될 수도 있지만...
항상 무슨 일을 할 때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받게 될 3억이 나중에 30억의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기에 드리는 말이예요...
고깝게 생각지 않으셨으면 하네요...22. 음
'07.2.28 12:43 PM (125.180.xxx.28)이 댓글들이 정확한 현실이 아닐지.
원글님이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거같은데 한번 분배된 유산에 대해
그런 말을 한다는건 아마도 풍파를 만드는 사람 취급을 받으면서
지금의 관계가 거의 끝날수도 있다봐야해요.
그리고 3억이 아니라 3천이라해도 아주버님네는 생각도 안하실듯.
혹시 아주머님네서 어머님을 모시다 관계가 최악이 되어
어머님 좀 모셔줄 수 있냐고 부탁을 하면서 몇천이라면 바랄수 있는 상황이지만
거의 불가능한 현실입니다.
원글님은 지금 가족이 모두 모여 살수 있다면 행복할거라 생각하시지만
추가된 글을 보니 그렇게 해서 산다면 전 힘듬이 더 많을거같아요.
여기 댓글들 잘 생각해보세요.
뭐든게 상식대로만 기본대로만 흘러가도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지만 내맘과 다르게 현실을 그렇지 못하다는게 문제지요.23. 꿈
'07.2.28 12:58 PM (211.217.xxx.208)아까도 썼지만 원글님 덧붙인 말 보고 다시 남겨요.
원글님을 나무라는게 아니라.......
원글님 생각이 너무 나이브하다는게 문제에요.
원하는대로 절대 안됩니다.
3억 받지도 못할 뿐더러, 풍파만 일어날 뿐더러.....
행여 3억아니라 5억을 받아 뜻대로 된다 하더라도....... 그 이후의 삶이 원글님 뜻대로 편안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절대로....
너무 순진하십니다.24. ..
'07.2.28 1:10 PM (61.74.xxx.34)혹시 저의 댓글도 원글님을 나무라는 것같이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이건 앞으론 남고 뒤로 밑지는 케이스 입니다. 어르신들 가끔 찾아뵐떄랑 직접 한집에서 부딪치며 살떄랑 너무너무 틀립니다.(이건 어르신들 입장에서도 상대가 그렇다고 느끼실수 있는문제) 결코 만만하고 쉽게 보실일이 아니구요, 돈말고도 마음적/몸적으로 시달리고 생각보다 많이 힘드실껍니다.(그냥 식구 하나 늘었다가 결코 아니에요)
3억달라고 하시는게 못됐다거나 치사하다거나(본인표현으로)하는 느낌이 드는게 아니라요, 안겪어보셔서 너무 머리로만 간단하다 생각하시는 것같아서 그래요.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도 어머니의 의사(!)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작은 아들한테는 말안하고, 큰아들한테 눈물로 하소연한다는 것은 큰아들에게 애착을 가지고 같이 살고 싶다는 표현인것 같으신데, 원글님이 나서서 우리집에서 모실께요 하면 어머니는 작은 아들보단 큰아들과 살고 싶은마음이 99%인데 그 기회를 빼앗겼다고 생각하고 원망하실수도 있어요 (주변에서 직접 본 케이스입니다, 작은 아들이나 딸이 지극정성으로 모셔도, 구박받는 큰아들집에서 같이 지내고 싶어하시는 맘이 지극히 강하신 분이 있더라구요)25. 불필요..
'07.2.28 1:22 PM (221.153.xxx.215)이 문제는 친정식구들과 의논할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윗님들의 말 들으세요.
전 현재 시부모님들이랑 같이살지만, 다시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10억준다고해도 절대 같이 안삽니다.26. 3억
'07.2.28 2:00 PM (121.132.xxx.13)3억이란 돈은 아무 근심 걱정 없을때는 큰 돈인 것 같지만, 집안에 환자가 생긴다면
너무 작은 돈이죠. 노인분들은 언제 쓰러지실지 모르는데, 중풍이나 치매에 걸리신다고
생각하면, 돈이 문제가 아닌거죠. 어린 아기를 데리고 병구완 하실 자신이 있으신건지.
그냥, 치사해도 직장 다니시고 먼 곳으로 발령나면 그 곳으로 이사를 가시더라도 님이 떳떳하게
돈을 버는일이 훨-----씬 좋을듯해요.
중풍과 치매를 앓고 계신 환자가 집에 계신 입장에서 적었습니다.
아 --- 주 현실적인 문제예요.27. ??
'07.2.28 2:25 PM (125.181.xxx.221)원글님을 나무라는 글이 하나도 없던데. 무엇때문에 ps를 하신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
오히려 원글님에게 불리한 현실을 직시하시라 말했을뿐인데
제가 그 시숙이라도 3억 안줍니다.
3천도 아니고 3억??
게다가 5년전에 지나가는말로 한 얘기를 여직 담아두고 계시다니
그건 말 그대로 5년전 얘기죠...
이제 돌아가실 날이 5년전보다 더 가까운 노인네를 두고 누가 3억 주려고하겠습니까??
큰동서가 아무말 안할 리 절대 없죠...28. 절대
'07.2.28 2:44 PM (125.191.xxx.45)로 반대 합니다.
29. 노인
'07.2.28 4:21 PM (222.109.xxx.35)분 모시면 집보다 생활비 의료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요(현재 건강하시더라도 앞일은 모르니까요)
3억을 받으신다면 님이 앞으로 들어 갈 경비 다 부담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잘못 생각 하신 것 같아요.30. 로그인
'07.2.28 4:35 PM (219.240.xxx.122)이렇게 하세요.
무조건 '어머니 불쌍하다. 시숙이 모신다고 하고 유산을 다 가져갔으면 모셔야하잖냐'고 강력하게 주장하시고 시숙에게도 표현하세요.
이혼을 하건 말건 님은 그저 어머니 타령만 하는 겁니다.
계속 '유산 다 받아가셨으면서...'를 외치면..
결국 결론은 하나입니다.
그 형님이란 사람이 설마 이혼하겠어요? 과연?
돈을 토해낼 수 있습니까? 과연?
결국은 시어머니를 모시게 될 겁니다.
그게 아니면 돈 토해내고 '느네가 모셔라'가 되겠지요.
그렇게 해서 모셔야 님도 당당한 거지, 유산 더 달라, 그러면 모신다 하면
돈독 오른 며느리가 되고 님은 완전히 시댁에서 못된 며느리로 왕따 되는 겁니다.
누나들도 좋게 안 볼겁니다.
님이 시어머니 모실 것이니 좋게 볼 거라고요? 참, 생각이 단순하십니다...
사람이란요, 순서를 잘해야지 좋게보는 거지, 먼저 돈 요구하면서 시어머니 모시겠다고 하는
며느리는 악질이 됩니다.
그러나,
시어머니 위하는 척하며 왜 시숙이 의무를 행사 안하냐고 큰 소리 높이는 건
누구도 뭐라 안합니다. 오히려 누나들도 편을 들겠죠.
그렇게 해서 시숙을 코너로 몰아넣고난 다음에 님에게 바턴이 오길 기다려야하죠.
괜히 마음 급하다고 순서 뒤바꾸면 순식간에 '독한 년''돈밖에 모르는 년' 되어도 할 말이 없는 거에요.
님은 아무리 그게 아니라고 외쳐도 아무도 님 말을 안 들어줄 겁니다.
오히려 시숙이 큰소리치며 돈 가지라도 집어던지며 경멸해도 님은 할말이 없는 거에요.
알겠어요?31. 다~ 원글님편!
'07.2.28 5:01 PM (220.75.xxx.251)위에 로그인님말에 200% 동감합니다.
여기 리플다신분들 다~ 원글님편입니다!
별로 좋지 못한 생각이니까 아니라고 말해드리는거예요.
절대 먼저 나서지 마세요. 아직 결혼생활 몇년차 안되셨으니 가능한 계산이겠죠.32. 저
'07.2.28 8:42 PM (211.207.xxx.113)저 지금 20년째 모시고 살고 있읍니다. 5형제중에 막내 입니다. 저희 시어머니 89세 처음에 형님들이 왜 싫타고 이혼까지 할려고 했던지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고 몸이 만진창이 가되어 느끼고 있답니다. 처음에 다 모시지 못하겠다고 집안이 엉망이 되었을때 제가 아니 막내인 남편이 모시겠다고 해서 일단락 되었던 사건입니다. 이때 못하겠다고 말하지 못한날 지금도 후회합니다. 지금은 형님들 다 이민가고 없답니다. 이젠 내 팔자다 생각하고 살고 있지만 항상 맘이 지옥과 천당을 오고 갑니다. 이젠 바람이 있다면 연세가 높으니 제발 아프시지만 말아달라고 기도하며 지낸답니다. 돈 하고는 빠꿀수 없는 마음의 평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