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 시내에 있는 큰 절에 다녀왔어요..
그냥 지나가다 들렸는데 경내 마당(?)에 탑이 있잖아요 그 위에 생수병들
십여개와 과자 같은 먹거리도 좀 있더라구요. 어떤 아저씨는 집에 돌아가시면서
탑에 올려져 있던 생수병 중 하나와 뻥튀기(?)를 챙겨서 나가시더군요.
그 생수병들 놓아 두는게 의미가 있어서 하시는거겠죠?
혼자 생각엔 기도 드리는 동안 거기다 두면 부처님의 자비가 물로 들어가나(?) 하는
상상도 했어요 ㅋㅋ
암튼 불자가 아닌 저에겐 처음에 생수병들이 무단 투기된 쓰레기로 보였어요;;
물론 아니겠지요.
제가 불자는 아니지만 은은한 향냄새와 대웅전 중간 문 통해서
보인 인자한 부처님이 심란한 중생의 마음에 크게 와닿는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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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질문이요
저도 조회수 : 190
작성일 : 2007-02-21 16: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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