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기 낳고 몸이 많이 힘들어서 일주일에 두번 도우미를 부르고 있어요.
오셔서 청소등 집안일과 제가 외출하면 아기 봐주시고 오후에는 반찬 두세가지씩 해주시구요.
일주일에 두번 아기에게서 해방되니 도우미 안오시는 다른 날에 아기를 봐도 힘든줄을 모르겠어요.
그런데 문제는 시어머니에요.
혼자 계시고 여유도 있으시지만, 몸이 약하신 편인데도 청소며 집안일을 혼자 하시거든요.
청소 일주일에 한번 하시면 허리 안좋으셔서 두시간정도 누워서 쉬셔야 해요.
전 시어머니에게는 도우미 오신다는 말은 안했고 남편에게도 하지말라고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아기가 있어서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저한테 전화하시는데
제가 외출하고 있을때 전화하시는 경우에요.아직 아기가 어려서 아기 데리고 외출도 못하거든요.
한번 그런적이 있고 도우미분이 전화를 안받으셧는데 나중에 어디 갔었냐고 물으시길래
그냥 통화중이었나보네요, 그렇게 둘러댔거든요.
여러분들이라면 시댁에 어떻게 대처하시겠어요?
사실대로 말씀드릴까요? 아님 계속 둘러댈꺄요?
참고로 랑은 도우미 부르는거 대찬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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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도우미 쓰는데 시댁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 조회수 : 826
작성일 : 2007-01-14 17:07:04
IP : 220.95.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14 5:10 PM (211.229.xxx.25)시어머니 전화때문에 신경쓰이시면 전화국에 전화하셔서 휴대폰으로 돌려서 받을수있는..착신전환인가...그거 신청하세요..그럼 시어머니가 집으로 전화하셔도 님이 외출시에 휴대폰으로 돌려놓으면 휴대폰으로 전화받으실수 있읍니다..비용도 한달에 천원인가..그정도밖에 안해요..^^
2. 일단
'07.1.14 6:56 PM (125.131.xxx.206)말씀 안드리는게 나을듯도 하고요.
나중에 아셔서 화내시면 사실대로 어머님도 안쓰시는데 죄송스러워서 그랬다고 하시면 될듯해요.
아무래도 시댁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저도 입주 일년 넘게 썻는데 저한테 뭐라고 안하셔도 시누한테 팔자가 늘어졌다고 하셧다네요,
저를 가르킨것보다 한국 여자들(외국에 사십니다.),뭐 요즘 여자들 ,,,이라고 하셧다는데
절 두고 하시는 소리지요 ..ㅠㅠ
듣기 좀 그렇더라고요.
에궁..시댁과의 관계 참 거시기합니다.도우미 이틀 쓰시는것 합리적으로 잘하신다고 생각됩니다.3. 착신
'07.1.14 11:47 PM (210.126.xxx.79)전 착신해 놓는데요... 그럼 밖에 외출해서도 핸폰으로 받을 수 있어요.
저도 둘째를 낳은지 9개월째인데 제 몸이 부실해서 산후도우미로 부른 아주머니 일주일에 두세번씩 여태 오십니다. 지난주는 시어머니 오시는 바람에 일주일 내내 못 오셔서 (저도 시댁엔 비밀이거든요)
너무 힘들었답니다. 아주머니 내일 오시라고 전화 드리는데, 아주머니 목소리가 왜 그리 반가운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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