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남편 출장가고 7세 아이와 단둘이 조촐하게 연말을 보내려던 참이었다.
시어머니께 안부인사차 전화를 드렸다.
며늘: 어머니 뭐 하세요?
시어머니: 혼자 있지 뭐하니.
며늘: 아가씨는요? (시누랑 같이 사신다)
시어머니 : 걔들은 당연히 시댁갔지.. (넌 왜 시댁에 안왔냐는 어감)
며늘 : 그럼 저희 집으로 오시겠어요. 혼자 계시기 적적하시면...
당연히 시댁갔다던... 시누이 가족 ...
알고보니... 집에 있었다는..
당신 아들도 없는데... 왜 글케 며늘과 친손자와 함께하고 싶은것일까?
그당시엔..혼자 계실 시어머니께서 안되셨길에.. 집으로 오시라 하고..
새해 떡국 끊여드리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시누네는 지들끼리..놀았던거...
"걔들은 당연히 시댁 갔지" 이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돌면서.. 응어리가 생깁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연말연시부터..맘 고생..
마음속 응어리 조회수 : 883
작성일 : 2007-01-02 13:31:57
IP : 211.181.xxx.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2 1:35 PM (59.86.xxx.202)맘고생하지 마시고,
담에도 그런식으로 말장난 하시면 아 네~ 그러시고
그냥 무대뽀로 그집 가세요.
갈 상황 아니되신다면, 시누이나 아주버님께 바로 전화하셔서
안부인사조로 전화하셨다고 하시면서 어머님이 그러시던데.. 말꼬리 꼭 남기시고.
시어머니 심술엔 "웃음띤" 여우로 응대하심이..2. 이상해요~
'07.1.2 1:36 PM (211.202.xxx.186)저도 시어머님 너무나 좋으시거든요.
그런데 결혼하고 처음 맞는 명절에 굉장히 서운한 말을 들었거든요.
물론 악의가 있어서 하신 말씀은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가슴속에 콕~ 박혀서 빠지지를 않네요.
할 수 없는거 같아요.
풀어버릴 수 있다면 풀어 버리세요.3. ..
'07.1.2 1:39 PM (219.241.xxx.80)시누가족한테 왕따(?)당한 시모를 구했다라고 생각하심 좀 나아질듯...
먼저 전화하셔서 애비도 없는데 떡국끓여먹게 오너라 하시지...
시누가족한테서 왕따 당해서 삐친것을 며느리한테 푼듯하신데...참4. 전..
'07.1.2 2:01 PM (211.176.xxx.53)제가 못되었는지 몰라도 꼭 그이야기 꺼냅니다.
그냥 시누랑 있을때 신정때 시댁가셨다고 그러시더라구요..어머님이..
저도 당연히 시댁 있어야 한다고 해서..호호..이런식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7873 | 손주를 끼고 자고 싶어하시는 시어머니... 12 | 우울 | 2007/01/02 | 1,839 |
97872 | 인사치레 7 | 사돈관계 | 2007/01/02 | 757 |
97871 | 연말연시부터..맘 고생.. 4 | 마음속 응어.. | 2007/01/02 | 883 |
97870 | 집들이로 출장부페 어떤가요? 11 | 출장부페 | 2007/01/02 | 841 |
97869 | 외국에서 담는 김치맛은.. 8 | 김장김치.... | 2007/01/02 | 732 |
97868 | 갓김치 먹고 싶은데... 4 | 갓김치 | 2007/01/02 | 424 |
97867 | 매직블럭 예찬(뒷북) 4 | ^^ | 2007/01/02 | 690 |
97866 | 베이비시터나 가사도우미 구해요 4 | 도우미구함 | 2007/01/02 | 538 |
97865 | 이찬 미친넘이란 말이 절로 나오네요... 32 | 두리번 | 2007/01/02 | 4,191 |
97864 | 여성회관이나 문화센터에서 교육 받아보신분~ 2 | 교육문의 | 2007/01/02 | 506 |
97863 | 30대 중반 남자 캐쥬얼신발 어떤게 좋을까요? 5 | ^^ | 2007/01/02 | 564 |
97862 | 너무 힘들어..시어머니.. 16 | 새댁 | 2007/01/02 | 2,027 |
97861 | 보험회사 보험료자동이체하시는분들~ 2 | 자동이체 | 2007/01/02 | 531 |
97860 | 마루장판에 유성매직으로 낙서를.. 5 | 꿀이맘 | 2007/01/02 | 280 |
97859 | "엄마미워" "엄마혼자살아" 11 | 너무슬퍼요 | 2007/01/02 | 1,899 |
97858 | 노트북 하드가 나가서 백업을 받아야 하는데요.. | 부탁 | 2007/01/02 | 81 |
97857 | 남자아이... 2 | 바비공주 | 2007/01/02 | 316 |
97856 | 텔레마케팅 어떤가요? 3 | ... | 2007/01/02 | 446 |
97855 | 가계부 얻을수 있는데 혹 없을까요? 5 | 올해 | 2007/01/02 | 734 |
97854 | 각질제거 어째해여~~ 2 | 묵은각질 | 2007/01/02 | 574 |
97853 | 아침에 체해서 지금 죽다살아났어요.. 3 | nn | 2007/01/02 | 554 |
97852 | 임신, 육아관련 정말 궁금합니다. 2 | 고민녀 | 2007/01/02 | 277 |
97851 | 외식하지마세요 웩.. 29 | 펀녀 | 2007/01/02 | 3,761 |
97850 | 무슨 레씨피 일까요 3 | 이거이..... | 2007/01/02 | 685 |
97849 | 태백산 눈꽃열차 당일여행 가보신분 3 | tpfk | 2007/01/02 | 419 |
97848 | 아침에 출근하다가 현기증이 나서 중간에 지하철에서 내렸는데요. 9 | 저기 | 2007/01/02 | 1,611 |
97847 | 대전 신성동 2 3 | ㅠ.ㅠ | 2007/01/02 | 335 |
97846 | 사각타르트틀~ | 구하고파~ | 2007/01/02 | 335 |
97845 | 실업 급여에 대해 아시는 분 도와 주세요. 5 | ... | 2007/01/02 | 334 |
97844 | 65세 연세에 보험드신분의 조언 구합니다 1 | 보험 | 2007/01/02 | 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