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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다가 현기증이 나서 중간에 지하철에서 내렸는데요.
중간에 다시 집으로 돌아갈까 생각했지만
엄마아빠도 깜짝 놀라실것 같고 (엄마가 암치료중이시라서 스트레스 받으시면 안되거든요)
하필 오늘이 시무식이고 새해 첫날이라 중간에 지하철에서 내려서 앉아서 쉬다가
다시 탔다가 또 쉬다가 그렇게 출근했네요.
앞이 노랗고 어지럽더니 식은땀이 나면서 속이 울렁거리고 다리에 힘이 풀리는데
이게 체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가 지금은 또 속은 멀쩡하거든요.
그런거보면 혹시 빈혈때문인가 싶기도하고..
건강검진을 하면 늘 빈혈때문에 2차검진 대상자에 포함되곤 했었는데 최근엔 좀 나아졌어요.
제가 작년봄에 피검사를 했는데 헤모글로빈 수치가 12가 정상인데 제가 9.6이 나왔었거든요.
근데 그정도는 아주 심각한 빈혈은 아니고 철분제만 먹으면 된다고 해서
별도로 치료를 받지는 않았답니다.
그리고 가끔 끼니를 거르면 손이 떨리고 심장이 뛰는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기는하는데
이것도 밥만 제대로 먹어주면 괜찮아요;;
지금도 어쩌다 사무실에서 왔다갔다 움직이고 잠깐씩 일어서있을때마다 조금 힘들긴 하네요.
자리에 앉아있으면 괜찮아지구요.
한번도 한약같은거 먹어본적이 없는데..한의원을 가볼까요.
아니면 병원은 어느 과로 가야하는지요.
정초부터 이게 뭔일인지. ㅜ.ㅜ.
1. 저도
'07.1.2 12:15 PM (210.91.xxx.76)헤모글로빈수치 9.6이에요.
심하진 않고 그냥저냥 어지러움이 좀 많은 정도죠?
그런데
속이 울렁거리는건 안좋은 징조 같거든요?
병원가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뇌랑 심장 검사 같이 해보세요.2. 저도
'07.1.2 12:29 PM (211.207.xxx.131)직장다닐때 원글님과 거의 비슷한 증세로 전철에서 내려 벤취에 앉아 20분정도 식은땀 흘린후 정신을 차리곤했어요 몇을 계속 그러더라구요 병원에 갔더니 임신이라고...
빈혈환자가 임신하면 그럴수도 있을것같네요 혹시..........??
병원에 꼭 가셔요.3. 저기
'07.1.2 12:33 PM (121.128.xxx.96)흑. 저 미혼이에요. 경험도 없구요. ㅜ.ㅜ.
4. 그럼
'07.1.2 12:41 PM (211.207.xxx.131)미혼이시라면 내과에 가셔서 처방받으셔요.
우리 딸도 원글님 정도는 아니지만 얼굴이 하얘지고 어지러워하고 입술이 타들어가더라구요
헤모그로빈 한달 먹였더니 정상으로 돌아왔거든요.5. 저도
'07.1.2 12:42 PM (59.86.xxx.202)고등학교때 빈혈로 참 힘들었었는데요.
(방학하기전 운동장에 서있는데 땡볕아래 10분은 못견뎌 하늘 카레색으로 물들이는거 보며 졸도)
그일로 엄마손 다정히 붙잡고 한의원 갔었습니다.
심장이 약한 체질에다 심기가 여리다나(-.-) 여튼
"보"해주는 걸로 두어달 약 먹고 꾸준히 푸른채소 먹구요.
시금치는 거의 식단에 빠지지 않고 올립니다.
지금은? 살이 두둔하니 쪄서 그런지 별로 빈혈도 없구요 (쓰러져도 좋다 살아 빠져다오)6. ..
'07.1.2 12:49 PM (61.37.xxx.130)혹시 아침 드셨나요? 아님 전날 식사를 제대로 하셨나요? 식사 제대로안하셨으면 저혈당으로 어지럽고 그렇답니다. 식사 거르지마세요
7. 저도 여러번
'07.1.2 3:43 PM (61.32.xxx.37)그런적 있어요. 좀 다양하게 그래봤는데 -.-
저같은 경우는 철분부족 빈혈이구요, 약간 호흡기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철 오는데 막 뛰어가서 타면 꼭 어지럽더라구요.
아 한번은 체해서 그런적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1. 빈혈 2. 저혈압 때문에 갑작스럽게 뛰거나 햇을때 어지러움 3. 호흡기 문제
4. 체했다....
이정도가 제가 경험해 본 것들이에요 ㅠ.ㅠ8. 저는
'07.1.2 3:57 PM (59.5.xxx.131)집에서 한 번, 지하철에서도 한 번, 실제로 쓰러진 적이 있었습니다.
두 번 모두, 저는 쓰러졌을 당시는 전혀 기억이 안 나고,
주변에 아무도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뻔 했을 정도로 위험했어요.
저도 빈혈, 저체온증, 체기도 자주 느끼고, 검사도 CT 촬영까지 안 해 본 것이 없는데,
병원에서는 특별히 이상한 점은 없다고 합니다만,
제가 느끼기에는, 너무 자주 체하는데다가, 숨을 제대로 못 쉬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숨을 제대로 못 쉰다는게 조금 웃긴 판단이라고 생각될 지도 모르지만,
제가 솔직히 말하면, 배가 나와 보이면 안 된다는 생각에, 항상 배에는 힘을 주고
코와 입으로만 살짝 살짝 숨을 쉬는 습관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게, 보통 때는 괜찮은데, 어쩌다 체한 날이나 그 다음 날이면 굉장히 영향을 끼치는 것 같거든요.
갑자기 머리가 말도 못하게 어지러우면서, 정말이지 뇌로 산소가 안 들어간다는 느낌이 팍팍납니다.
그래서, 그럴 때마다 옷을 완전히 풀어 헤치고, 아주 깊게 심호흠을 하거나,
러닝머신 같은데서 한바탕 달리고 나면, 오히려 한결 좋아지는 것 같더군요.
속는 셈치고, 원글님도 심호흡을 자주 자주 해 보시면,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9. 원글이
'07.1.2 4:45 PM (121.128.xxx.96)저도 여러번 (61.32.254.xxx, 2007-01-02 15:43:15) 님. 맞아요. 제가 오늘 아침에 바로 그런 케이스에요.
늦을까봐 버스에서 내려서 지하철역까지 미친듯이 뛰어가고, 또 지하철 개찰구 통과해서
플랫폼까지 마구 달려가고 마침 들어오는 지하철을 타자마자 숨이 가쁘다가 속이 살짝 울렁거리더니
앞이 침침하면서 노랗더니 어지러워진거거든요.
저는 (59.5.93.xxx, 2007-01-02 15:57:04) 님도 저와 비슷하네요. 저도 자주 체하고
가끔 지하철 계단같은데 올라가다 갑자기 숨이 탁 막히면서 숨쉬기 힘든 증상이 아주 가끔 잠깐 나타나요. 아.. 나만 이런게 아니었구나. ㅜ.ㅜ. 심호흡.. 예 자주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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