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1 황진이..

[황진이]

참 가슴 저리는군요.
옛날남자들은 저렇게 순정적이고 맹목적일수 있었을거 같아요.
아니, 지금 50 다 되어 가는 우리가 젊었을때만 해도
이렇게 영악하고 계산적이지 않았던거 같아요.
그기 비해 여자들은 냉철하고 현명한 편이예요. 예나 지금이나^^

오랜만에 드라마 보면서 옛사랑의 그림자도 추억하고
인생도 반추하고 ..
아직 졸리지 않으면 수다 좀...

[별로...]

아...저도 황진이 열심히 보긴 하는데요...
좀...아니지 싶어요.
웬지...억지스러운 설정에 살짝 거부감이 드는게...
처음에는 재미있게 봤는데...백무가 죽은후론...영 아닌데요.
이거...까칠스런 댓글이라서...수다 팀에서 왕따 시키실 거에욤??

[황진이~]

오늘 거의 하이라이트 인거 같아요.....어찌나 흥미진진하게 봤는지...영상미도 한몫하는거 같아요..한복도 참 볼때마다 달라지고..너무 재밌었어요...유산되나봐요..아이궁....ㅠㅠ

[전]

눈물도 같이 흘리며 늘 재미있게 보는데
남표니는 시시하다구 방에 들어가서 다른거 보네요...

[정말..]

어제부터 엉엉 울면서 보고 있습니다.. 가슴이 막 찢어져서 미칠것 같아요.. ㅋㅋ 초반에 첫사랑 도령 죽어서 수레에다가 황진이가 치마벗어줄때,,, , 백무 죽을때... 그리고 어제, 오늘 .. 정말 징하게 눈물 나오네요. 안그래도 드라마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질 못하는데, 김정한과 황진이의 애절한 사랑 때문에 한동안 너무 슬플거 같아요. 흑...

[황진이는]

좋겠네요
연애하고 싶으시지 않나요?
가슴이 찢어질듯 애절한 연애감정 느낀지 언제였던고? 하면서요^^

[마지막씬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연상하셨던 분 안계시나요?
둘째아이를 임신한 비비안 리가 남편때문에 계단에 굴러서 정신을 잃었던 부분..
그래서 유산하게 되고 남편은 자책하고...

[화려함...]

때문에라도 봐요.
황진희나 나머지 기생들이 너무 부러울정도로..
의상이 화려한 역이잖아요.
벽지, 그림, 가구, 옷,, 하나하나 보다보면
재방송도 보고싶어요..

[저요저요]

저도 바람과함께사라지다 생각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