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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끼리 2-3달차이로 결혼한분 있으세요...
정말 친정일 신경안 쓰고 살고 싶은데, 제 성격상 항상 신경이 쓰입니다..
더 답답한것은 저희 엄마입니다. 조정할 생각은 안 하고 알아서 하랍니다.
제 동생이랑 제언니가 요즘 쌍춘년을 맞아 서로 결혼하겠다고 난리입니다.
남동생은 12월에 언니는 2월에...가능한가요?
동생은 여차해서 교대3학년이고, 여자가 나이가 많아서 해야겠다고 하고...
언니는 38살이라서 나이 많이서 더 늦출수 없다고 하고..
그러고 언니는 또 동생하고 사이가 안 좋아서 결혼식에 안간다고 합니다..
아버지도 안계시고 결혼식에 올사람도 없는데, 이렇게 하면 하객들이 많이 올까요?
동생은 클수마스에 할려고 해서 겨우 제가 말려 졸업하고 하자고 했습니다.
날짜잡고 언니가 결혼식에 못가니 양보하라고 겨우 말려놨더니..
엄마는 왜 안하냐고 이제서야 난리입니다..
동생결혼식에 해줄꺼 없다고 신경도 안쓰시면서, 엄마지만 너무 싫습니다.
학생이면서 결혼한다는 남동생한테도 화가 나느데, 아무 신경도 안쓰는 엄마한테는
더 화가납니다.
동생이 먼저 상견례해도 아무말 안다가 갑자가 언니가 얼마전에 결혼하겠다고 날짜잡는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정말 언니가 이해가 안갑니다..
생각이 있는건지..남을 배려를 하는건지..
친정일 이젠 신경쓰고 싶지 않은데, 생각하면 답답해서 푸념삼아 글씁니다.
아침부터 죄송해요..--;;
1. 저요
'06.11.17 9:34 AM (61.102.xxx.158)울오빠 3월중순..
전 5월 초..
둘다 나이도 있고 결혼할 사람도 있고 했는데..
암튼 부모님이 잡아주셔서 걍 글케 했어요.2. 근데
'06.11.17 9:36 AM (218.153.xxx.72)한해에 두명하는건 별로.. 윗님이 글케 하셨다니 할말은 없지만서도..
본인한테도 하객한테도 좋지는 않은거 같아요.
언니가 나이가 많으시니 언니 먼저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남동생은 아직 학생이라면서요..... 남동생보고 조금만 참으라고 구슬리는게 어떨까요...3. 당근있음
'06.11.17 9:36 AM (211.104.xxx.250)저 예전에 한장에
자녀 두명거
한두달 터울로 결혼식 한다고
특별제작한 청첩장 받아본적있어요.
한 청첩장으로 아예 보내던걸요~ㅎㅎ
돈 많은가부다 싶었어요~^^하나가기도 힘든데....4. ..
'06.11.17 9:43 AM (203.229.xxx.253)제 동생은 5월의 신부. 저는 12월의 신부. 집안에서 저를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하객들까지 그렇진 못하다보니... 동생 결혼에는 하객 500명이 왔던데.... 제가 할땐 150명정도?
5. 모든경우
'06.11.17 9:43 AM (219.250.xxx.93)1년 내에 두번 혼사 안하는것 이라는 말씀 하시는 옛 분들도 계시는데요,
아마 하객들 부주금 연달아 부담 드리는 것이 죄송해서 인듯하고
모든 경우가 다 다르니까 그때그때 상황봐서 하는거죠.
저 아는 자제분은 2주차이로 결혼 시키시데요. ^^6. 저는
'06.11.17 9:53 AM (123.254.xxx.48)3월에 했구요.. 우리 형님은 6월에 했답니다..
크리스마스에 결혼하면 아무도 안옵니다.. 잘생각해서 하시는게 어떨지요..7. 원글...
'06.11.17 9:56 AM (210.126.xxx.63)그러시군요...그렇게 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전 주위에 없어서 이렇게 하면 오시는 분들도 부담가실꺼 같았거든요..
제가 직장다니면서 결혼식이나 돌잔치를 다녀보니 오시는 분들도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할수도 있는듯합니다.
전 학생이 결혼하겠다는거랑, 동생 상관없이 나중에 결혼하겠다는 언니가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말을 해서 집안에서 들을 사람은 아무도 없거든요...
리플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8. 답글은 아니지만
'06.11.17 9:59 AM (61.66.xxx.98)동생분이 다른 이유없이 단지 쌍춘년이 이유라면
원글님 말씀대로 졸업이나 하고 하는게 좋을텐데요.
아직 학생신분인데 결혼하면 경제적인 문제는 어찌하려고 하는지요?
원글님께서 많이 답답해 하실만 하네요.
하지만 다 큰 어른들이니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9. 전
'06.11.17 10:01 AM (211.229.xxx.165)같은 결혼 식장에서 형제가 1시간 간격으로 합동으로 치루는데 두번 가봤어요
한팀은 순서 못바꾼다고 형 결혼하길 몇년 기다리다 도저히 미룰수가 없어서
동생이 먼저 날 잡고식장 예약하고 준비다 끝내고 얼마안남은 상황에서
덜컥 형이 결혼 할 사람을 데려와서 30분이라도 먼저하라고 그동생 잡아논 예식장에서 앞타임에
형이 했구요 식 끝나고 신혼 여행도 같이 갔는데 너무 재밋었대요
한 팀은 아버님이 위독하셔서 살아생전에 해야겠다고 ,,
부조금 부담이랑 번거롭고 이런거땜에 같은 날 한것 같아요.
형제분이 사이가 안좋으시면 같이 하시는건 좀 어려울것 같고..
부모님이랑 결혼 당사자들이 신경 안쓰면 중간에 혼자 애쓰시지 않아도 다들 알아서 하지 않을가요??
신경슨다도 상황이 바귀는것도 아닐테니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알아서들 하게 하세요
본인 결혼 인데 무슨 생각들이 있겠죠..10. 얄루~
'06.11.17 10:06 AM (211.178.xxx.220)저희는 1년 사이에 해요,
제가 올 2월에 했는데, 같은해에 하면 안좋다고 해서 해 넘긴 바로 다음인 내년 3월에 동생이 한답니다.
저나 동생이나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지만..
당사자들이 좋다고 하니 부모님들도 괜찮다 하시네요.
저때 반대가 좀 있으셨는데, 잘 살고 있으니까 동생은 별 소리 안하시더라구요..11. 저희는
'06.11.17 10:14 AM (121.131.xxx.95)제가 1월에
시동생이 12월에 했습니다.
한 집안에서 한 해 안하는 거라 하여
음력설을 기준으로 해를 바꾸긴 했지요
그보다 동생분은
경제적인 걸 어쩌시려고 하시는 건지...
본인이 알아서 하긴 하겠지만요12. 제 생각도
'06.11.17 10:21 AM (211.204.xxx.249)언니는 나이가 있으니 하셔야 할 것 같고..
동생분은 아직 학생인데, 결혼하면 생활비는 누가 대기로 했나요?
보통 학생때 결혼하는 경우 남자쪽이 부자라 남자 학업 끝내고 취직할 때까지 생활비 다 대줄 여유 잇지 않으면
남자가 자기 취직할 때까지 미루는 게 보통 아닌가요?
동생분 결혼을 취직 후, 아니면 최소한 졸업후로 미루는 게 좋겠어요..
다만, 동생분 나이, 동생 여자친구분 나이가 어떻게 되는 지, 여자 친구분이 직장이 있는지,
그에 따라 약간 달라질 수도 있겟습니다만..13. 한쪽
'06.11.17 10:49 AM (219.241.xxx.56)아마 동생분 하객쪽이 되지 않을까하지만..
한쪽 하객은 포기하셔야 할거예요. 저흰 1월, 3월로 결혼했는데요.
3월결혼이 타지에서 했던거라서 간단하게 친척분들과 가까운 친구분들만 모셨어요.
그래도 큰탈은 없었지만, 12월은 연말이라 정신없을테고, 2월이라도 구정전 일테니 어머님이 힘드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