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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는 한약 먹여보신분 계신가요?

고민맘 조회수 : 991
작성일 : 2006-11-03 19:18:28
5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에요.
어렸을때 감기를 좀 많이 앓아서 일년에 2번씩 한약을 먹이가다 작년부터는 한번만 먹여도 된다고 해서 먹이고 있습니다.
이사를 다른곳으로 와서 인천에 사랑이 *** 한의원이 유명하다기에 한번 데리고 갔네요.
한의사님께서 아이가 키가 평균보다 5cm정도 작고 몸무게는 2키로정도 더 나간다면서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키가 7-8살때는 10cm가량 차이가 날수 있다면서 키크는 한약을 먹여보라고 하네요.
한달에 보름씩 일년을 먹여야 한다는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아이가 그렇게 먹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울아들 식습관은 참 좋은편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 버섯볶음, 호박나물, 멸치볶음이에요.
연근, 생선, 명란젖도 잘먹고요.
햄버거는 일년에 한번도 잘 안먹고 피자 치킨도 자주먹어봐야 2-3달에 한번이에에요(제가 잘 안먹다보니 아이도 잘 안먹네요)
군것질도 많이 안하고 과일 좋아하고 그러는데...
아이가 어릴때 정말 튼튼했어요.
모유먹고 분유 같이 먹어서 그런지 어릴때 몸무게가 좀 많이 나갔었어요.
태어날때도 컸고요.
지금은 정말 애기때보다는 쏙 빠져서 그렇게 몸무게가 나간다고 생각해본적도 없고 마른편은 아이어도 보통정도 밖에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 한의원에선 몸무게가 많이나가고 키가 작아서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이약을 먹여야 할까요?
잘 먹고 잘자서 걱정안하고 있다가 넘 고민이 되네요.
혹 이런 한약 먹여보신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정말 효과가 있는건지 아니면 좀 더 기다려보고 먹여야 하는지 넘 궁금합니다.
IP : 61.37.xxx.1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전아니라고
    '06.11.3 7:40 PM (211.201.xxx.137)

    외치고 싶은 맘 여기 있습니다..한쪽 작고 크면 그래도 확율이 있지않나요??
    아빠 엄마 178 /160 인데 딸은 155도 있던데요??먹는 식습관이 젤로 크지 않나요??자라면서 환경 스트레스도 요인일꺼고.....암튼...유전 백프로 반대입니다...ㅋㅋㅋ

  • 2. ....
    '06.11.3 7:40 PM (211.58.xxx.197)

    엄마 아빠가 두분다 작으시던지 아니면 한쪽만 작던지 하면 아이가 작을 확률이 높으니깐 약을 먹이는것도 괜챦겠죠. 하지만 두분다 크시다면 언젠가는 따라서 쑥쑥 클겁니다.
    제 조카가 진짜 편식 심하고 입 짧은데 키는 반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들어요
    엄마 아빠가 참 크거든요(각각 165, 180)
    제 남동생도 세상에서 먹는것보다 못먹는게 더 많은 사람인데 (고기, 김치 밖에 안먹어요.) 역시 180 넘습니다.

    그 반대로 우리 시누이 아들은 엄마가 너무 작아서 그런가(150 정도?)그렇게 잘먹고 잘자고 해도 반에서 키가 젤 작더군요
    시누이가 넉넉한 편이라 온갖 한약을 먹이는것 같은데 키 크는데는 별로 효과가 없던데요.

    키는 정말 부모 유전인거 같읍니다.

  • 3. orange
    '06.11.3 7:43 PM (211.224.xxx.147)

    우선 5살이면 아직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키컨다는 한약은 과장광고입니다. 도움은 될수가 있지만 보조제역할 뿐...주위에 병원가서 호르몬 요법도 하든데 별로더군요. 차라리 성장판을 자극하는 마사지해보세요. 그리고 줄넘기나 점프하는 운동....얼마전 tv에도 나왔지만 그런 운동이 더 도움됩니다.
    물론 잘먹여서 영양분을 많이 섭취하면 더 좋구요. 농구선수와 배구선수들이 후천적으로 키가 커는 이유가 그런 운동을해서 그렇다는군요.

  • 4. 5살맘
    '06.11.3 7:46 PM (122.32.xxx.13)

    아이 사이즈가 어찌 되나요?
    저희 아인 2002년 8월생인데 101좀 넘고 몸무게는 16좀 안 되고요...근데 요즘 또래애들하고 비교해보면 키도 몸무게도 적게 나가 고민입니다.내년쯤 성장클리닉 알아보려고 하는데 ...

  • 5. 고민맘
    '06.11.3 7:51 PM (61.37.xxx.123)

    5살맘님 울 아들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키 101cm에 몸무게는 17.5키로 입니다.
    키는 작은편이고 몸무게는 많이 나가는 편이라네요.
    제가 생각할때는 아닌거 같은데...

  • 6. 6살..
    '06.11.3 8:14 PM (220.76.xxx.231)

    4월에 103cm, 15.3kg 였어요.
    꾸준히 운동시키고 아침저녁으로 꼭 단백질 먹이고..고기 없으면 계란 두부라도 꼭 먹였죠.
    종합비타민 칼슘 꼭 챙겨먹이구요. 9시되면 무조건 재웠어요.
    지금은 108cm, 17.8kg 네요.
    아직 어리니 한약보다는 정석대로 해보려구요.

  • 7. ㅡㅡㅡ
    '06.11.3 11:57 PM (125.177.xxx.20)

    저도 1년에 두번 먹입니다 이번에 물어보니 키크는 한약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보통먹는약에 다 들어가 있다고 하더군요

    다행이 아이가 약먹으면 한동안 밥을 잘먹어서 - 오늘 6끼 먹더군요 - 잘자고 잘먹으면 크겠지 합니다
    워낙 안색도 안좋고 아토피 있고 해서 먹이거든요

    녹용넣고요

  • 8. 딱 평균
    '06.11.4 4:21 AM (211.243.xxx.194)

    딱 평균인 것 같은데요?
    제가 아들이 작아서 늘 고민하고 성장표 들춰보곤 하거든요.
    만 4세 될 때 1m에 15kg-16kg 정도가 딱 또래 평균 - 50% 예요.
    왜 기억하냐면 울 아들 며칠전이 4돌이어서 여기 맞추려 무진 애썼는데, 99cm에 15kg 이 될락말락했거든요.
    의사 말로는 상위 50%선 이상을 유지해가면 제가 164, 남편이 172 인데 175-180 사이로 자랄 거라더라구요.
    원글님 아들 경우에는 식습관이 좋으니 평균이상 키에 딱 좋은 체격으로 커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 주변에 5살때 그 정도 체격조건이라 또래보다 좀 탄탄하다 싶었는데, 식습관이 군것질 좋아하고 그러더니, 만6세쯤 되니 24kg 이 되어버린 경우가 있긴 했어요.
    한약을 넘 많이 먹으라는 것 같으니, 다른 곳도 가보고 결정하세요.

  • 9. 한약보다는
    '06.11.4 6:34 AM (121.134.xxx.146)

    운동 많이 시키세요. 저희 애도 함소아에서 한약 많이 먹여봣지만 특별히 효과는 없는듯... 오히려 운동시키고 많이 컸어요.

  • 10. orange
    '06.11.4 10:46 AM (211.209.xxx.191)

    운동과 영양분 공급이 다입니다. 한국인삼공사에서 롱키즈라는 홍삼제품 만들었습니다. 한약처방에 근거한 제품인데 요즘은 홍이장군이란 제품으로 더 고급스러운 제품이 나옵니다. 아이들 필수 영양분은 다 들어있고 키크게하는건 아니고 건강하고 밥 잘먹게 하는건데 나름대로 효과는 있더군요.
    위에분 말씀처럼 일찍재우고 잘먹고 운동많이 시키면 약보다 좋을겁니다.

  • 11. 10시에 자자
    '06.11.4 2:07 PM (24.83.xxx.9)

    제 딸이 현재 중2인데 키가 작아 한의원을 가보니, 여자아이들은 생리후 2년간 키가 크고 남자 아이들은 17세인가 18세까지 큰다고 한더군요.

    가장 좋은 방법은 밤10시 이전에 잠을 자야 성장에 도움이 된답니다.
    밤에 성장호르몬이 배출된다고 했습니다.

    잘먹고 잘자고 배변을 잘 하게 하는것이 건강의 척도라는군요.

  • 12. 감사합니다.
    '06.11.4 3:12 PM (61.37.xxx.123)

    울아들 잠도 정말 많이 자는데(보통 11시간잡니다.) 왜 키가 안클까 생각만 하다가 한의원에서 이런말 들으니까 걱정 정말 많이 됬거든요.
    지금 식습관 유지되게 잘 관리해주고 운동 많이 시켜야 겠네요.
    생각해보니 운동을 많이 못해준거 같아요.
    잘먹이고 잘 재우고 해서 키 많이 크면 나중에 결과보고 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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