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시는 분들 가볍게 티백으로 차 자주 마실 것 같은데 주의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제가 얼마 전 티백을 컵에 놓고 물을 부으려는데 티백이 이상해보여서 봤지요.
구멍이 나있었습니다. 그게 찢어진 구멍이 아니라 벌레 먹은 구멍 여러 개. 벌레가 안에 건조된 채 보이는 듯 했고요.
우리나라에선 이 분야에서 메이저인 회사라 본사에 문의를 드렸더니 당장 고객관리실에서 왔습니다.
저도 사진은 찍어뒀는데, 죄송하다며 수거해가고, 같은 티백 박스 주더군요. 받는 것도 참 찝찝한데...저는 결과 보고 해달라고 했습니다.
예상은 했었으나....
전화와서 하는 말이 물론 죄송하다고는 하지만...
만드는 과정에선 높은 온도에서 찌기 때문에 벌레가 살 수 없고, 포장 후에 벌레가 유입된 것 같은데, 만약 자기네가 겉포장하기 전에 벌레가 들어갔다면, 벌레가 우글우글했을 거라고...
그러니 결론은 본인 부주의ㅋㅋㅋ 제가 벌레를 번식시켰나 봅니다.
어이가 없네요.
마트에서 사온지 얼마 안 되는 거고, 유통기한도 한참 남았는데, 어째 다른 곳엔 보이지도 않던 벌레가 그 티백에 들어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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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티백 마실 때 주의하세요.
티백 조회수 : 2,405
작성일 : 2006-11-03 15:30:01
IP : 203.229.xxx.1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1.3 3:57 PM (220.116.xxx.215)저도 그런적 있었어요. 한번은 개미가 알까지 낳았더라는 그냥 벌레가 생기는게 다행이지 적어도 해로운 물질 첨가는 없겠지 하고 스스로 위로했다는 요즘 마트 과자봉지까지 구멍 뜷고 들어가는 벌레 때문에 고민이라던데, 점점 벌레들이 독해지나봐요. 마구마구 침입 하는거 보니까요.
2. ..........
'06.11.3 4:21 PM (211.35.xxx.9)티백에 벌레 생깁니다.
우리집에서도 그랬어요.
습도가 좀 높거나 그러면 안에서 생기던데요.3. 우윀~
'06.11.3 4:29 PM (211.210.xxx.141)아니 그게 사실이에요??
아거 이젠 티백 차 다 마셨네..4. 허억
'06.11.3 5:13 PM (222.235.xxx.41)세상에, 세상에..
제가 티백 정말 좋아하는데.. --;;
밀봉 방습 포장된 티백에도 생길까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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