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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33살인데..심근경색으로 일하다가 쓰러졌네요...
주위에 이병 앓아 보신분이나...혹 조영술 같은거 받다가 안좋은 경우는 없으셨는지...
레지던트 되시는 분이 어찌나 겁을 주는지 ㅠ.ㅠ
그리고 나중에라도 계속 병원을 다녀야 할거 같은데 심장 (심근경색)쪽으로 유명한 병원은 어디 있나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 줘야할지도 궁금합니다...평생 약을 먹어야한다는데...
1. ...
'06.10.26 10:05 PM (124.61.xxx.63)젊으신 분이 참 안됬네요..ㅠ_ㅠ;
저희 어머님이 심근경색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셨는데요..
다행히 조영술까지는 받지 않았지만,,,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평생 약 먹어야하구요...
조금만 이상해도 바로 큰병원 응급실에 가셔야 해요..
또 심장병약 먹는 사람들 약 아무거나 먹어도 안 되구요..
사소한 감기로라도 작은 병원에 가시면
항상 자신이 심장병약 먹는 사람임을 알려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심장병약의 주된 기능은 혈액이 뭉치지 않게 방지하는 약인데요..
약중에 혈액을 응고시키는 약도 많아요..그래서 같이 먹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약 챙겨먹는것이 귀찮기는 해도 약만 잘 먹어도 어느정도 정상인 처럼 생활 할수는 있어요..
너무 젊으셔서 더 가슴이 아프네요...
위로 많이 해주시고,,,님도 힘내세요..2. 놀라셨겠네요
'06.10.26 10:14 PM (211.208.xxx.42)스텐트 삽입시술 시술도중 사망확률도 있고 암튼 엄청 무서운 병이지만
그 고비만 무사히 넘기시면 식이요법과 약물치료로 일상생활 가능합니다
병원에서 식사교육할거예요 콜레스테롤치 높은음식 (노른자, 중국음식, 장어, 버터, 빵 등등)섭취하지말고 꾸준한 운동도 같이 하셔야 해요
심근경색은 시간을 다투는 병이기때문에 유명한 의사를 찾는건 별 의미없다고 들었어요3. !
'06.10.26 10:19 PM (59.15.xxx.98)제 남편도 아산병원 박승정 교수한테 시술 받았어요. '평생 약을 먹어야한다'는 말이 좀 무서우시죠? 남편분도 젊으신데... 하지만 이 약은 약을 잘 복용하면 다스려지는 병입니다. 세수하고 스킨바르고 로션바르는것처럼 약챙겨먹는다 생각하시고요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보세요.
저도 처음엔 너무 걱정을 했는데 그나마 이렇게 경고를 내려주는구나 하고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지요.
시간을 다투는 병이기때문에 유명의사를 찾을 필요는 없다는 말은 저도 동의하고요.
다만 스텐트 삽입시술도중 사망확률이 있다는 말은 애 낳다가 죽는여자도 있다더라 하는것과 비슷한거 같아요.
오죽하면 수술이 아니라 시술이라고 하겠어요.너무 걱정마시고 남편과 운동도 하시고 식이요법도 하시고 그러세요.4. 지나마미
'06.10.26 11:02 PM (125.129.xxx.180)제가 며칠전에 심장조영술을 받았어요 .저는 가슴이 답답해서 했는데 다행이 막힌데는 없어서 그냥 조영술만 했는데 할때는 겁을 많이 주어서 걱정을 했는데 할만 하네요 다리쪽 동맥을 마취시키고 그곳에 관을 집어놓고 하는데 3일 입원하고 서울대에서 했어요 요즘은 4시간정도 만 한쪽다리만 움직이고 않고있으면 되드라고요 .당뇨만 없으면 너무 걱정마세요 .약은 계속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5. 힘내요
'06.10.26 11:12 PM (211.53.xxx.10)야구 해설가 하일성씨가 그런 수술 받았었던거 같아요.
수술뒤 담배 끊고 운동 해주고 육식위주의 식습관을 채식으로 변화시키고 그러면 많이 도움되나봐요.
하일성씨 요즘 건강하쟎아요.
잘 되실거예요.병원에서 치료 하시고 너무 불안해 하지마세요.6. ..
'06.10.27 2:15 AM (189.163.xxx.71)아산병원 심장내과 의사분들 다 유명하고 실력 좋습니다. 시술횟수는 아마 한국에서 제일 많은 걸루 알고 있구요 그래서 더 노하우나 다양한 경험이 축적되었을 겁니다. 혹 조영술과 시술까지도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면 일단 심근경색이 일어나면, 심장을 쮜어짜듯이 무지 아프다고 합니다. 이럴경우 빨리 병원에 모시고 가는게 젤 좋습니다. 경색후 빠른시간내에 병원처지(개인병원말고요 심장내과가 있는 큰병원 예 아산병원 강남삼성, 서울대 등등)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7. 그나마
'06.10.27 9:32 AM (222.107.xxx.117)장애를 남기지 않는 병이라 다행입니다.
회사원이라면 일하다 발병하였으니 산재처리 가능하구요.
앞으로 담배끊고, 운동하고 건강관리 잘하시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
수술 잘되길 바랍니다.8. 아버지가
'06.10.27 6:03 PM (222.98.xxx.155)올봄에 갑자기 쓰러지셔서 조영술도 뚫다가 도저히 안 되어서 수술 받으셨습니다.
조영술로 되면 정말 간단히 끝나고 입원 기간도 짧고 비용도 저렴하다고 들었습니다.(3백가량이던가..) 저희아버지 수술하고 한달 입원하셔서 비용이 꽤 들었습니다.(1000 가량)
여기저기 알아보고 연세 세브란스가 잘한다고 해서 그리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