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씽크대 및 붙박이장 사제로 하신분 계시면 답변부탁드립니다.

[인테리어고민]

40평대 리모델링하려는데 메이커(리바트리첸이나 에넥스)로 하느냐  아니면 조금 저렴하게 사제로 하느냐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사제도 디자인이나 질도 잘 나온다고는 하는데 친환경재료를 쓰지않았으면 냄새가 나거나 알데프롬히드 같은  물질이 배출될까봐  걱정입니다.

5년전 새집증후군이란 말도 몰랐던 때 공사 후 어지럽고 가려움 때문에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메이커로 하고 싶은데 자금압박이 좀 있어서 그렇습니다.

최근 사제로 공사하신 분 입주 후 가구 냄새때문에 고생은 안 하셨는지 경험자분 계시면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동심초]

사제 싱크대 비추
환경 호르몬등 냄새도 냄새지만
가격대비 품질 시간이 흐를수록 후회스럽습니다

[스칼렛]

저도 올초에 인테리어 공사하면서 싱크대를 리첸으로 넘 하고싶었으나 가격의 압박으로 사제를 했었어요,,,
그러나 다시 공사한다면 다른건 몰라도 싱크대는 브랜드걸로 하고 싶어요.
요즘은 사제도 잘나온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세세한 부분까진 신경쓰지못해요.
코너장의 자석부분이라든지 문열어서 닫을때의 소리부분까지요.
살림하시다보면 주부는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 무시못하잖아요^^
저처럼 후회하지마시고 맘에 드는 브랜드 초이스하셔서 이쁘게 사용하세요^^

[음]

40평대이고 내집이시면 그냥 메이커로 하세요.
40평대이시면 이사 잘 안다니시잖아요.

사제도 잘 나오긴 하지만 마감이나 모서리 처리 등 세밀한 부분이 떨어집니다.

[저두]

사제 비추에요...
젤 후회되는 부분이 사제 씽크대 한 거랍니다..
다른데 줄이고라도, 담에는 꼭 메이커 할거에요... 메이커 중에서 젤 싼거 하더라도...
한마디로 정말 그지 같아요.. 씽크대가..

[한샘 기획상품]

같이 나오는거 가끔 있어요.
저도 사제했다가 후회하고 있어요. 스칼렛님 말씀에 200% 동의...
남들은 절대 알 수 없지만
외관은 비슷한데 열고 문짝 닫히는 느낌이나 마무리 부분이 왠지 짝퉁 같아서맘 상했다는...
그렇게 행사할 때 한샘 건 사제보다 크게 비싸지도 않더라구요

[원글이]

의견주신 여러분,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의견대로 메이커로 결정합니다.
집늘려가면서 예상을 하긴 했지만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 좀 줄여볼까 고민했는데 한 번 하면 오래 쓸 거
메이커로 하고 다른 데서 최대한 줄여보겠습니다.
여러분들 충고로 저도 브랜드 부엌 한 번 가져 볼랍니다.
정말 감솨~ 감솨~ 합니다.

[사제 절대 반대]

사제는 정말로 업자를 잘 만나야 할거 같애요
전 큰맘먹고 작년에 바꿨다가 가슴을 치고 있답니다.
싱크대에 돈 아끼지 마세요 매일 눈으로 봐야 하는 거라 정말 미칩니다.

[나도 반대]

올해 사제로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되었고
홈피에 시공사진들을 보니 너무 좋더군요...많은 아파트들과 다른곳에도 시공경력이 많고

물어 물어 구로에 있던 그 가게에 가서 실물보고 했는데
어느 분 말씀처럼 시간이 갈수록 후회중입니다.
사진발에 영향을 주는 겉문짝은 메이커에 비해 떨어질 거 없는데

씽크대 내부의 층을 나누는 칸막이가 휘청거릴 정도로 얇고
매일 눈으로 봐야하는 겉문짝들이 만나는 지점이 이가 딱딱 이쁘게 정확하게 안 맞고
문이 열리는 방향도
오른 손으로 열어야 편할 거 같은 곳의 문이 왼쪽으로 열리게 경칩이 붙어있는 곳도 있고
아직도 이 문이 오른쪽으로 열리는지 왼쪽으로 열리는지 헷갈리고 있습니다.

설계를 우리집 길이에 맞게 한다고 적당하게 나누기를 해서 칸을 질러서 그런지
식기세척기를 넣을려고 씽크대 한 부분을 뺄려고 하니
식기세척기랑 우리집 씽크대 한 칸이랑 넓이사이즈가 안 맞고

하여간에 겉문짝은 적은 돈에 사제 할 만큼 이쁜데
쓰면 쓸수록 미처 예상 못한 문제점들이 드러납니다.

평수가 작은 집이라면 모를까 40평대 정도 사실 형편이면 정말 씽크대 사제하지 마세요.
아님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을 다 파악할 정도의 씽크대 전문가여서
본인이 직접 설계하시고 두께는 최소한 어느정도 요구하시고
주문서 직접 만들어 이렇게 만들어 달라 할 정도의 씽크대 전문가라면 싼맛에 사제 하셔도 되겠지요.

[원글이]

윗님들 두 분께서도 경험자로서 이렇게 조언해 주시니 정말 고마운 말씀 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날 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