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바루 & 코사무이

[여행지 고르기]

결혼기념일때 세부 여행을 갈려고 했는데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국제회의가 있다고해서
취소가 되었어요. 힘들게 결정한 거였는데 ㅠㅠ

그래서 추천해준곳이  말레이시아에 있는 코타키나바루인데
주변에 갔다온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세부만 갈생각에 이곳만 정보 수집했는데 갑자기 변경되어서...
다녀오신분 후기평 해주세요.
더불어 코사무이도 생각하고 있는데...

아, 어렵네요.
한두푼 들어 가는것도 아니라서 최상의 선택을 하려니...
의견 부탁드립니다.

[...]

코타키나발루나 코사무이 다 좋아요.
세부 샹그릴라는 거리 짧고 시간 짧은 직항이니깐,, 나중에 삶이 지칠때 한풀이여행으로 휭 다녀오세요. ^^
태국 코사무이는 샹그릴라보다 더 자연친화적이고요, 코타키나발루도 세부보다 나은듯.
(세부샹그릴라도 무지 좋아요.. 저 되게 마음이 힘들때 가서인지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ㅎㅎ)
제가 아는 여행사 친구도 코타키나발루로 신행 갔답니다 ^^ 참, 얼마전에 직장동료도 거기 다녀왔네요.

[코타키..]

저도 2년전에 신혼여행으로 코타키나발루 다녀왔어요..
비행시간도 너무 길지않았고.. 호텔도 한국사람거의없고 한적하니 좋았네요..

[요맘]

저도 작년 봄에 신혼여행으로 코타키나발루 갔다왔어요.
수트라하버 마젤란윙에 묵었고, 항공+숙박 둘이 해서 160만원 안됐죠.
가격 저렴하고, 리조트에서 내내 놀고 수영하고 좋더라구요.
그런데 시내는 한번 나가봤는데 별로 볼 거 없어요.
리조트에서 쉬는 형태의 여행을 원하시면 좋아요.
코사무이는 안가봐서 모르겠고..

[사무이]

사무이가 더 좋을 듯하네요. 태국이 이제 건기에 들어가니 날씨도 바다색깔도 더 좋을 꺼 같네요.
사무이는 유럽에서 유명한 휴양지라 유럽인들 많이 오구요. 차웽로드에 유명한 레스토랑 바들 많아서 밤에도 신나게 놀 수 있어요.
그리고 요새 지은 리조트들도 많구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어서 더 좋을꺼 같아요.

[사무이는]

우리나라 겨울이면 그곳도 날씨가 안좋다고 들었어요.
11월~2월까지는 비도 많이 내리고 파도가 높아서 코사무이에서는 가장 안좋은시기래요.
오히려 3-9월까지가 날씨가 좋다고 하니 겨울에 가실거면 코사무이는 피하시는게 좋을듯..
(제가 직접 겪은건 아니구요.. 아쿠아 사이트 여행정보에서 본 내용입니다)

[원글]

코타키나바루로 가야할거 같아요.
코사무이 가고 싶지만 앞뒤로 방콕에서 1박하는게 좀 그렇네요.
거긴 시간 많이 있을때 자유여행으로 가야겠어요.

그리고 요맘님,
님은 어느 여행사에서 가셨는지요?
저도 님께서 묵으신 리조트로 갈려고 하는데 골드로 1인당 1299000원이던데...
그래서 세부보다 전체적으로 쎄다 하고 있었어요.
이글을 보신다면 답글 달아주세요.

도움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결정에 많은 도움 됐어요.

[사무이 날씨가?]

윗님 잘 못 아셨네요.
태국 등 동남아는 11-2월은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우기랍니다. 그래서 날씨가 아주 좋구요 가장 성수기죠. 오히려 3-5월은 40도 가량되는 폭염과 6-7일은 스콜이라고 불리는 소나기가 자주 내립니다.

[사무이는..]

원글님 어디로 가시려나.. 궁금해서 들어와봤는데..

저도 12월에 결혼을 해서 당시 신행지로 코사무이를 가려했기 때문에 알아봤었어요.
혹시 제가 틀린건 아닐까 오늘또 여행사이트랑 네이버 찾아봤는데..
역시나 코사무이는 11-12월이 우기이고, 그이후부터 점점 날씨가 좋아져 3-9월이 건기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시기의 태국등 동남아가 대부분 건기임은 맞지만, 바다의 위치상 코사무이는 건기와 우기가 반대랍니다.(푸켓과는 바다위치가 반대입니다)
다만, 우기라고 해서 하루종일 비가내리는 장마는 아니고 파도가 좀 높고 하루한두번씩 스콜이 오구요..
건기라도 날씨운에 따라서 내리 비만 맞고 왔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라라]

8월에 코사무이 다녀왔습니다. 건기였습니다.
푸켓이 그 기간에 우기인것에 반해 코사무이는 건기입니다. 반대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but 우기라고 하루종일 비가 퍼붓는것도 아니고 건기라고 맑고 청량한 하늘이 지속되는건 아닙니다.
동남아 특성상 날씨가 그렇습니다.
우기에 가도 햇빛 쨍쨍할때 다녀오신 분도있고 건기에 가도 흐리고 비 오는 날씨에 걸릴 수 있다 이거죠~한마디로 날씨는 운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아뭏든 코사무이 좋습니다.
태국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는데 이 비행기가 또 명물이죠~
작고 알록달록한 부티크 비행기랍니다.
뱅기에서 내리면 서울랜드 코끼리 열차같은거 타고 사무이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잼있습니다.
공항도 아기자고 귀엽게 꾸며놓아 마치 놀이동산에 온듯합니다.
첨 가시는거면 차웽로드에서 머무실것을 권합니다.
일명 중심가라 리조트들도 많고 관광객들의 90% 이상이 유럽인들이라 그런지
멋드러진 레스토랑도 많습니다. 마사지샵도 많고...
그냥 차웽로드만 거닐어도 볼거리 먹거리 많습니다. 신랑이랑 또 가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