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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쥐가 있는 것 같아요...

허걱.. 조회수 : 3,201
작성일 : 2006-09-26 12:30:31
새로 이사와서 지금 딱 한달 됐습니다.
콩이랑 참깨, 멸치.. 이런 잡곡류와 멸치나 미역, 다시마 같은 것들을 포장한 상태로
찬장 아래칸에 두었는데요...
오늘 아침에 보니깐 녹두 봉지에 구멍이 나 있더군요.
꼭 손가락으로 꼭 눌러서 생긴 구멍 같길래 제가 잘못 잡았나 했어요..

그런데 저녁을 하면서 내일 김치 양념을 미리 준비하려고 찹쌀 가루를 집는데
또 구멍이 나 있쟎아요...
이번에는 길게 잡아 뜯은 것 같은 구멍인데 약 1cm 정도였습니다.
너무 놀라서 넣어두었던 모든 것들을 집어 꺼냈더니

검은 콩, 타깬 녹두, 찹쌀 가루 등등에 구멍이 나 있네요. ㅠㅠ

이거 쥐 맞죠???

다행히 쌀봉지는 봉지채 먹고 있는데 다른 칸에 두어서 그런건지
구멍은 안생겨있는데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갑자기 눈앞에 쥐가 왔다 갔다 하는 것 같고
미치겠습니다.

누가 좀 도와주세요.
IP : 68.147.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26 12:52 PM (124.56.xxx.87)

    낮에 집안 구석구석 들쑤셔서 쥐가 집안에 없는것 같으면 쥐가 드나들만한 구멍을 찾아서 막으세요.
    주택이신가봐요? 저희 시댁에가서 형님이랑 부엌에서 자다가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얼마나 놀랐던지...
    쥐구멍을 찾아서 헌옷으로 틀어막으니 괜찮더라구요.

  • 2. ..
    '06.9.26 12:52 PM (202.30.xxx.243)

    집안 구석 구석
    쥐똥있나 찾아 확인 부터 하세요.

    먹었으면 싸겠죠.^^

  • 3.
    '06.9.26 1:24 PM (211.192.xxx.251)

    쥐를 없애는 최고의 방법은 굶기는 거래요. 먹을 거 없애면 가버린다네요. 그런 곡물류 밀폐용기(이거야 플라스틱이라도 상관없겠죠?^^)에 넣어서 쥐가 입못대게 하시고, 먹거리 쓰레기 잘 단속하시면 쥐가 배고파서 이사갈 거에요.

  • 4. 감사..
    '06.9.26 1:30 PM (68.147.xxx.10)

    감사해요...
    전세로 지금 단독 주택에 살고 있는데, 제가 단독 주택에 처음 살아보거든요.
    말씀대로 구멍은 막아놨구요... 곡물들은 전부 밀폐된 곳에 숨겨놨어요.^^
    내일 당장 시장가서 해충 박멸기라도 하나 사서 달아놓을까봐요...
    음식물 뚜껑 잘 덮어놓고, 해놓긴 했는데...
    흑.... 쥐가 와서 갉아 먹은 저 아까운 찹쌀 가루랑 녹두랑 콩.. 어떻게 할지...
    버리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먹자니... 쥐랑 같이 먹을 수도 없고... ㅠㅠ

  • 5. 저두 경험
    '06.9.26 1:48 PM (124.63.xxx.147)

    저희집은 오래된 주택인데.. 어느날 천정에 달린 찬장에서 뭔가 소리가 나서 보니 쥐꼬리가..
    너무 놀라 혼비백산해서 문들 도로 닫고 테잎으로 붙여놓고 집을 나가서 근처 시누네 집에 갔어요.
    벽에 달린 찬장 뒤에 전기 콘센트때문에 동그란 구멍이 있어서 그곳으로 들어왔더군요,,
    집안으로는 벽찬장 뒤쪽에 있는 환풍기 구멍옆으로 들어왔구요..

    일단 환풍기 구멍 사이드는 철망으로 막았는데..
    문제는 일단 집에 들어온 그녀석이 아직 안나갔다는 거였어요 환풍기 구멍을 막었으니 못나가고..
    다음날 부엌에 밥해먹을려고 불려놓은 잡곡중에 검정콩만 없어져서 알었죠.. 그래도 긴다민가...
    부엌 입구쪽은 박스로 벽을 해놓아서 다른곳으로 못가게 하구..

    매일 콩 한줌씩을 놓아서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신랑이 맨날 늦어서 시누남편이 봐 주셨는데..
    정말 낮에 집에 있지도 못하겠고 미치는줄 알었답니다.

    제가 어릴때 시골에 살어서 쥐를 많이 본편인데.제가 유달리 동물을 무서워해서 그때도 정말 싫었거든요
    주말마다 시누남편과 신랑이 합동으로 잡을려고 했는데도 못잡고..
    찍찍이와 각종 쥐덫을 놓아도 귀신같이 안잡히고..
    어디를 다니는지 볼려고 매일 부엌에 밀가루 뿌려놓고 생쇼를 했죠

    저는 쥐가 상상이 되서 쥐덮도 못만지겠다가 ..
    신랑이 정 안되면 세스코 부르자고 견적 알아보고 했는데..
    가뜩이나 정리 안된집 쥐땜시 더 엉망이 된집에 다른사람들 부르기 싫어서
    제가 쥐덫을 쥐가 다니는 길에 콩과 휴지로 적당히 위장을 하고 뒀더니만 이틀정도 뒤에 잡혔어요

    집에 사람이 있을때는 꼼작도 안하다가 외출하면 움직여요..
    그래서 잠깐 나갔다 오니까 쥐덫에 걸려있더라구요..
    그래서 회사에 있는 신랑 불러서 꺼내고..

    으휴.. 몇달간 부엌에 잘 들어가지도 못하겠고 잡힌곳에서 자꾸 환영이 보이고...

    하여간 밤에 주무실때 콩 몇알 부엌등에 나두셔서 아직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사람 있을때는 절대 조용히 안움직인답니다..

  • 6. 저두 경험
    '06.9.26 1:50 PM (124.63.xxx.147)

    참 저희집에서는 그녀석 근 한달만에 잡혔어요..
    쥐 정말 영리해요...--;;;

  • 7. 전요
    '06.9.26 2:01 PM (125.178.xxx.222)

    아파트 2층인데 쥐가 들어왔어요
    경비아저씨랑 아무리 쑤시고 찾아도 못찾았답니다
    그런데 저녁에 우리신랑이 쥐약을 사가지고 와서 쥐가 다녔을 것 같은 곳에 놓았더니
    바로 10분만에 끈끈이 쥐약에 붙었답니다.
    님도 쥐약을 사서 곡식놓았던 곳과 길목에 놓아보세요
    저녁때 자기전에 놓고 불을 다 꺼놓으세요
    쥐는 사람인기척있으면 절대 안나옵니다.

  • 8. 전에 들으니
    '06.9.26 2:09 PM (211.229.xxx.173)

    세스코였던가 ?? 암튼 쥐잡아주는 업체 전문가가 티브이에서 말하는걸 들으니
    쥐는 '쥐'라는 말을 안대요
    그래도 쥐덫이나 쥐약 쓸때 쥐라는 말을 하면 눈치를 채고 숨어버린 답니다.
    조용히 말없이 쥐덫이나 쥐약이나 끈끈이놓고 기다려야 한대요.
    셋중에는 끈끈이가 젤 나은것 같아요 ㅡ.ㅡ;;;

  • 9. *^^*
    '06.9.26 2:44 PM (165.246.xxx.42)

    끈끈이가 직빵이예요...쥐약같은거는 쥐가 먹고 죽으면 시체썩는냄세가......
    그런데 끈끈이에 쥐 달라 붙으면 몸은 붙었지만 살아있어서 벗어날려고 마구 몸부림치고 소리 끽끽 대면서 울고 그래요..
    그때는 단단한 빗자루 같은걸로 내려쳐서 확실하게 죽여줘야하는데...전 집에 혼자있을때 걸려들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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