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일본처럼 황실이 존재한다면...

[다이너스티]

NHK보니 요번에 아들 낳은 일본의 둘째왕세자가 부인이 입원해있는 병원 방문하는 모습이
짤막하게 뉴스에 나오네요
잠깐 병원 방문하는것도 으리으리한 리무진에 호위하는 사람도 몇명씩이나 거느리고
아주 환한 표정으로 병원 들어가던데요
개인적으로 일본 황태자보다 둘째 왕세자가 더 생긴게  낫더군요
이번에 평민이랑 결혼한 공주는 좀 못생긴거 같고요.

일본인들은  황실에 대한 존경심이 아주 강한거 같아요
황실 사람들을 살아있는 신으로 여길 정도라는데...
이번에 출산한 기코비에 관한 뉴스 들어보면 존경과 칭송에 대한 경어표현이
많이 나오더군요
황실 식구들 지나갈때마다 국민들이 황송해서 어쩔줄 모르는 모습?
우리나라 황실은 일본에 의해서 망했는데 만약 아직도 황실이 존재한다면
일본인들처럼 존경과 칭송을 받을 수 있을까요?

[반대]

전 반대입니다.

[.]

황실(우리나라는 오랜 기간동안 '왕실'이긴 했지만)이 어떻게 행동했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사라진 황가를 복원 시키는 것은 반대하지만
다른 나라에 의해 강제로 없어진 것은 참 슬픈 일입니다.

[어차피]

강제던 아니던 오래 견딜 수 있는 황실이 아니였기에 안타까워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무늬는 조선 왕실의 한 종파의 후손이긴 합니다만,
이미 썩을 때로 썩어 있었고, 무능하기만 했던 왕실이 과연 존재할 수 있었을지
매우 의문시되거든요.
일본의 왕실은 (황실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정치와는 무관하게 몇백년을
존재해왔던 단체이고 그 덕에 지금까지 무사히 살아 남을 수 있었던 단체이기도
합니다. 왕실의 존재가 필요했던 정치 집단과 무력 집단의 이해 관계 때문이죠.
국민들의 존경 또한 억지 춘향으로 받아내어진 것이기도 하구요.
왜냐하면, 실제로 왕실이 국민들에게 해준 것이 별로 없거든요. 일본도...^^